"계영 800m 세계신기록이 목표"…선배들도 놀란 막내의 선언 작성일 07-08 2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김영범 발언에 당황했던 김우민 "진짜 어쩌면 기적 일어날지도" </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08/PYH2025070812300001300_P4_20250708160110697.jpg" alt="" /><em class="img_desc">인터뷰하는 김영범<br>(진천=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경영 국가대표 김영범이 8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2025.7.8 ksm7976@yna.co.kr</em></span><br><br> (진천=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계영 800m는 새로운 세계 신기록을 세우는 게 목표다."<br><br> 한국 수영 국가대표 경영 800m 막내 김영범(19·한국체대)의 '파격 선언'에 함께 자리한 선배 김우민(23)과 황선우(22·이상 강원도청)는 잠시 당황한 듯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br><br> 8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 3층 강당에서 열린 2025 국제수영연맹(AQUA) 싱가포르 세계선수권대회 미디어데이에서 벌어진 일이다.<br><br> 사전에 조율되지 않은 발언이었지만, 김영범의 자신감은 결코 근거 없는 '허세'가 아니었다.<br><br> 황선우는 "그게 협의가 끝난 목표는 아니지만, 우리에게도 꿈같은 이야기다. 그래도 훈련하다 보니 정말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br><br> 김우민 역시 "영범이가 자신감 있게 말한 덕에 힘을 얻는다. 영범이가 자신감 넘치는 대로 1분 44초에서 45초만 나온다면 진짜 어쩌면 기적이 일어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br><br> 대표팀은 이미 지난해 세계 무대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08/PYH2025070814340001300_P4_20250708160110715.jpg" alt="" /><em class="img_desc">미디어데이 기념촬영하는 경영 국가대표 선수들<br>(진천=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경영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8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범, 김우민, 황선우, 이호준. 2025.7.8 ksm7976@yna.co.kr</em></span><br><br> 한국은 2024 도하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7분01초94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br><br> 이는 한국 경영 단체전 사상 첫 세계선수권 메달이다.<br><br> 당시 황선우는 마지막 영자로 나서 1분43초76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이는 대회 출전 선수 전원 중 가장 빠른 200m 구간 기록이었다.<br><br> 앞서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 양재훈이 호흡을 맞춰 7분01초73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br><br> 이 기록은 현재 한국이 보유한 남자 계영 800m 한국 기록이자 아시아 기록이다.<br><br> 김영범의 패기 넘치는 한 마디로, 한국 대표팀은 '세계 기록 경신'이라는 새로운 꿈을 공식화했다. <br><br> 남자 계영 800m 세계 기록은 2009년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미국이 세운 6분58초55다. <br><br> 이 기록은 수영복 규제가 도입되기 전 '전신 수트' 시절에 나온 것이며, 1번 영자로는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가 뛰었다.<br><br> 한국 대표팀이 6분59초 내외를 노릴 경우, 선수들의 개별 기록이 관건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08/PYH2025070814380001300_P4_20250708160110723.jpg" alt="" /><em class="img_desc">인터뷰하는 경영 국가대표 선수들<br>(진천=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경영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8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승원, 김영범, 김우민, 황선우. 2025.7.8 ksm7976@yna.co.kr</em></span><br><br> 황선우와 김우민,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은 계영 800m 세 번째 영자 이호준이 모두 1분43초대를 기대할 만한 선수다.<br><br> 여기에 김영범이 1분45초 혹은 44초 후반까지 진입할 경우, 단체 기록은 자연스럽게 세계 기록과 맞붙게 된다.<br><br> 황선우는 "영범이가 처음 계영 800m에 들어오는 만큼 부담도 있겠지만, 자유형 200m에서도 빠른 기록을 낼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며 "우리가 잘 뭉치고 준비한 만큼, 남은 기간 컨디션만 잘 끌어올리면 세계 신기록도 현실이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br><br> 김우민도 "도하에서 우리가 은메달을 따면서 자신감을 얻었고, 그때보다 팀 분위기나 훈련 집중도는 더 좋아졌다. 단체전은 한 명의 힘이 아닌 네 명의 합인데, 지금은 서로에게 동기를 부여한다"고 말했다.<br><br> 김영범은 "아직 1분45초대 기록은 없지만, 훈련하면서 그 이상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계영 멤버로 함께 뛴다는 자체가 영광이고, 저도 제 몫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br><br> 4bun@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세계수영선수권 앞둔 황선우 "한국신기록으로 4연속 메달 따겠다" 07-08 다음 “당구 치기만 해도 보상이?” ㈜반비, 당구장 업주-동호인 위한 새 플랫폼 선봬 07-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