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4연속 시상대 목표"…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 출사표

작성일 07-08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07/08/0001273343_001_20250708160616041.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9650; &nbsp;경영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8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승원, 김영범, 김우민, 황선우.</div>&#10; &#10;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가 또 한 번 세계선수권 시상대를 향한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10; &#10;황선우는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25 국제수영연맹(AQUA) 세계선수권대회 수영 국가대표 미디어데이에서 대회에 대한 각오를 밝혔습니다. &#10; &#10;다이빙, 오픈워터스위밍, 경영 대표팀이 참가한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2024 도하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400&#65357; 금메달리스트 김우민, 최근 급부상 중인 김영범, 그리고 여자 배영 기대주 김승원이 참석해 결의를 다졌습니다. &#10; &#10;자유형 200&#65357;가 주 종목인 황선우는 2022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 2023 후쿠오카 대회 동메달, 2024 도하 금메달을 차례로 목에 걸며 금&middot;은&middot;동을 수집했습니다. &#10; &#10;<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07/08/0001273343_002_20250708160616093.jpg" alt="" />경영 국가대표 황선우가 8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10;하지만 가장 큰 목표였던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준결승에서 전체 9위에 머물며 결승 진출에 실패하는 아픔을 맛봤습니다. &#10; &#10;그는 &quot;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5번째 출전이다. 세계선수권만 놓고 보면 세 번 연속 포디움에 올랐는데, 이왕 하는 거 네 번 연속을 노려보고 싶다&quot;며 &quot;계영 800&#65357;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quot;고 말했습니다. &#10; &#10;이번 대회 자유형 200&#65357;와 계영 800&#65357;에 출전하는 황선우는 &quot;자유형 200&#65357;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개인 최고 기록을 깨지 못하고 있는데, 이번에 한국 신기록과 함께 시상대에도 꼭 오르고 싶다&quot;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10; &#10;블랙핑크 제니의 열성 팬인 황선우는 최근 콘서트에서 제니를 만나 응원을 받기도 했습니다. &#10; &#10;황선우는 &quot;콘서트에서 직접 인사를 드렸다. 팬으로서 정말 영광이었고,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데 큰 힘이 됐다&quot;고 웃었습니다. &#10; &#10;중장거리 자유형 에이스 김우민은 이번 대회 자유형 400&#65357;와 계영 800&#65357;에 출전합니다. &#10; &#10;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자유형 400&#65357;&middot;800&#65357;, 계영 800&#65357;)에 오른 그는 2024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자유형 400&#65357; 금메달을 차지하며 세계 정상에 섰고 파리 올림픽에서도 같은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10; &#10;김우민은 &quot;디펜딩챔피언으로서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quot;며 &quot;자유형 400&#65357;에서는 레이스 스피드와 함께 턴 동작을 보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문제없이 잘 준비하고 있다&quot;고 밝혔습니다. &#10; &#10;특히 김우민은 계영 800&#65357;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10; &#10;그는 &quot;개인 종목은 자유형 400&#65357; 하나지만, 계영 800&#65357;에 엄청난 집중을 하고 있다. 도하에서 함께 시상대에 오른 경험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그만큼 이번엔 더 절실하고 의지가 크다&quot;고 강조했습니다. &#10; &#10;계영 800&#65357;에서 한국 경영 대표팀의 새로운 퍼즐로 주목받는 김영범은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 자유형 100&#65357;에서 황선우를 꺾고 1위를 차지하며 주가를 높였습니다. &#10; &#10;주 종목은 접영이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자유형 100&#65357; 개인종목과 계영 800&#65357;에 집중합니다. &#10; &#10;그는 &quot;자유형 100&#65357;에서는 결승 진출과 함께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quot;며 &quot;계영 800&#65357;는 세계 신기록을 목표로 삼고 있다. 형들과 함께 잘하면 가능하다고 본다&quot;고 말했습니다. &#10; &#10;이어 &quot;아직 자유형 200&#65357;에서 1분 45초대 기록을 낸 적은 없지만, 컨디션이 좋으면 44초대 후반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quot;며 &quot;그런 목표를 스스로 세워서 훈련하고 있다&quot;고 밝혔습니다. &#10; &#10;여자 선수 중에는 중학생 김승원이 눈에 띕니다. &#10; &#10;배영이 주 종목인 김승원은 도하 세계선수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출전입니다. &#10; &#10;김승원은 &quot;처음 출전한 도하 대회에서는 너무 긴장해서 제 실력을 다 보여주지 못했다&quot;며 &quot;이번에는 경험이 있는 만큼 침착하게 좋은 성적을 만들고 싶다&quot;고 말했습니다. &#10; &#10;<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07/08/0001273343_003_20250708160616118.jpg" alt="" />경영 국가대표 김우민이 8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10;이번에 배영 50&#65357;와 100&#65357;, 200&#65357;에 출전하는 그는 &quot;세 종목에 출전하는 것이 영광이다. 중학생으로 세계 무대에 나가는 만큼 조심스럽지만, 열심히 하고 오겠다&quot;고 밝혔습니다. &#10; &#10;최근 대한체육회는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수영 풀을 국제 규격에 맞게 새로 만들었습니다. &#10; &#10;친환경 건식공법을 사용한 멀터풀을 도입했고, 수심을 2&#65357;에서 3&#65357;로 바꿨습니다. &#10; &#10;황선우는 &quot;수심이 깊어지면서 부력이나 물의 흐름이 달라졌지만, 오히려 국제대회에 대비하기에 더 적합한 환경이 됐다&quot;며 &quot;대표팀 전체가 빠르게 적응 중이고, 성적도 더 좋아질 것이라 본다&quot;고 기대했습니다. &#10; &#10;김우민은 &quot;3&#65357; 수심에서는 턴 타이밍에 변화가 생긴다. 하지만 이미 적응했고, 싱가포르에서도 자신 있게 뛸 수 있을 것 같다&quot;고 밝혔습니다. &#10; &#10;경영 대표팀은 오는 27일 시작하는 싱가포르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 경기에서 다시 한번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10; &#10;(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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