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GPU 의존도 줄여야" 국내 AI 기업 목소리 귀기울인 정부 작성일 07-08 1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류제명 차관, AI 민관협력방안 논의<br>AI 기본법 규제 조항 유예 요구<br>GPU·클라우드·글로벌 바우처까지<br>AI 기업들 “지원 없으면 주도권 없다” 한목소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kSDt7YcWW"> <p contents-hash="965af9bd814d3dcee7b5ce1a370c9eee4e24d383df0dfdd244cc330faeb2835d" dmcf-pid="fEvwFzGkSy"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내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정부에 유연한 규제 적용과 실질적인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AI 기본법에 ‘선시행 후규제’ 원칙을 반영하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실효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b42235e6387d2f8c0c1abe84acaf02e346da208af2a08af9b67e0274a873e98" dmcf-pid="4DTr3qHEC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8일 서울 송파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에서 열린 ‘AI 3대 강국 조기 실현 현장간담회’에서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아름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8/Edaily/20250708170714912pclk.jpg" data-org-width="670" dmcf-mid="2fwoy5Iih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8/Edaily/20250708170714912pcl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8일 서울 송파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에서 열린 ‘AI 3대 강국 조기 실현 현장간담회’에서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아름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9ddab4ca6a81d55c02a1ccb21818315b2ae3ebed572b8ca4b734c4c079f52db0" dmcf-pid="8xNRIyEQvv" dmcf-ptype="general">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류제명 제2차관은 8일 서울 송파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를 방문해 AI·디지털 분야 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AI 3대 강국 조기 실현’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div> <p contents-hash="8765a9a53357cdbc81bcc6f5efaf413565fb745fdc854e26423a21787597ba46" dmcf-pid="6MjeCWDxCS" dmcf-ptype="general">이날 열린 ‘AI·디지털 기업 간담회’에는 KOSA 조준희 회장을 비롯해 LG AI연구원, 네이버클라우드, 퓨리오사AI, 업스테이지 등 AI모델, 클라우드, AI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기업들이 참석했다.</p> <p contents-hash="a78fcb03a973157fcae7b39b84cc3b2b259fbda30e6ba31b9e068bc8cd025590" dmcf-pid="PRAdhYwMyl" dmcf-ptype="general"><strong>AI기본법 규제 유예, 수출 기업에 바우처 지원 요구</strong></p> <p contents-hash="07d9de3e0c9495312f9119d4835f85b2ea0e75250cd38f114876dc9ffd1a4422" dmcf-pid="QecJlGrRWh" dmcf-ptype="general">먼저 AI 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 완화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유한주 네이버클라우드 디지털 헬스케어 랩장은 “우리나라는 ‘선시행 후규제’ 원칙을 채택하고 있지만, AI 기본법에는 이 원칙이 제대로 반영돼 있지 않다”며 “AI 기업 입장에서는 새로운 시도를 할 때마다 주저하게 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데이터센터는 전력 사용이 많아 관련 법만 네 개 이상이 얽혀 있고, GPU를 추가로 도입할 때마다 전력영향평가와 인허가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해 사업 추진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7870d0d561e358e4621a7abf0b15a703859852722235705585250eb2505c60a3" dmcf-pid="xdkiSHmeCC" dmcf-ptype="general">글로벌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기술 주도권을 놓쳐서는 안 되며, 해외 진출을 위한 정부의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제안도 나왔다.</p> <p contents-hash="dce6d380db7d18a008068dc9c34d94028c994a36fd7eb639687850f471bb6255" dmcf-pid="yH7Z6dKGWI" dmcf-ptype="general">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AI 기술 주도권을 포기했을 때 치러야 할 대가는 상상을 초월한다”며 “과거 구글이 검색엔진 시장을 장악할 때 이를 놓친 유럽은 당시 미국과 GDP가 비슷했지만 지금은 3배 차이가 난다. AI는 그 차이를 100배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남아 시장을 시작으로 현지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이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모델을 개발하는 방식이 효과적”이라며 “정부가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기업에 바우처를 지원하고, 한국의 IT 기술을 활용할 경우 일종의 원조 형태로 지원하는 방식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p> <p contents-hash="c755146e309a6f1088b70d1d2fd5649733cca5c92bc772b731e70a51508cd48f" dmcf-pid="WXz5PJ9HlO" dmcf-ptype="general"><strong>엔비디아 외 국산 NPU 지원 절실…클라우드 전환 속도전 필요</strong></p> <p contents-hash="7f545d93b1a0b93ad76605ac3171c2465ba2bd2c03bfa94553afa392927da7c4" dmcf-pid="YZq1Qi2Xys" dmcf-ptype="general">과기정통부가 추진했던 엔비디아 GPU 1만장 우선 구매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김한준 퓨리오사AI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결국 기술은 실제로 사용돼야 의미가 있다”며 “엔비디아를 능가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개발하고 있지만, 민간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이를 실제로 써주는 사용자들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개발 AI 반도체에 대한 선입견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정부가 활용 기회를 제공해 달라”며 “대학 등에서 장기적으로 이를 활용하고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 글로벌 경쟁에서도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6b38167318727adab17c10adec4f3616846606968d6212ae63bc39ef968d784c" dmcf-pid="G5BtxnVZym" dmcf-ptype="general">조강원 모레 대표도 “소프트웨어 설계를 잘하면 1만 장의 GPU로도 2만 장 수준의 성능을 낼 수 있다”며 “정부가 GPU를 무상 지원하는 방식은 자칫 비효율적인 사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비용을 절감하면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 등 인프라 활용에 있어 동기부여할 수 있는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p> <p contents-hash="44dcd71d6b31e45c00f033769900666c300021ca2dce70a82931279680480816" dmcf-pid="HIXhzVFOCr" dmcf-ptype="general">AI 전환을 위해선 무엇보다 국내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배순민 KT AI Future Lab장은 “AI 사업을 한다는 것은 곧 모든 데이터가 클라우드에 올라가 있어야 한다는 뜻”이라며 “AI 모델이 주어졌을 때 즉시 데이터에 접근 가능한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 기업들은 이미 대부분 클라우드 전환을 완료했지만, 국내는 기업 데이터가 어디에 저장돼 있는지조차 파악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2021년 코로나 시기를 기점으로 클라우드 전환이 시작됐다고 하지만, 현재 기준으로도 우리나라는 4년은 뒤처져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abafaa14645e774a1245de207872bd9b974cd2204d983aecef288efaedad2aa" dmcf-pid="XCZlqf3ISw" dmcf-ptype="general">기업들의 이 같은 목소리에 대해 류제명 차관은 “우리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들에 대해 어떤 방식이든 끝까지 답을 찾을 것”이라며 “앞으로 국정기획위원회와 함께 명확한 방향을 설정하고, 한목소리로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eb90a9b9ffad58cccde9a4e4c4c8cf83dabee7795dea4baeb275a9a3fee9573f" dmcf-pid="Zh5SB40CvD" dmcf-ptype="general">김아름 (autumn@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효리 ♥이상순에 공개 사과 "백수 남편 이미지 만들었다" 07-08 다음 "비주얼 케미 폭발"..정일우·정인선·윤현민의 '화려한 날들' 07-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