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호 대표 "AI가 쓴 글은 AI로 잡는다"…'GPT킬러' 범위 넓히는 무하유 [긱스] 작성일 07-08 1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신동호 대표 인터뷰<br>'카피킬러'로 대학가서 입지<br>AI가 작성한 텍스트로 확대<br>LLM의 '필적' 감정하는 작업<br>"팩트 검증 분야에 도전할 것"</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PVfmSA8tU"> <p contents-hash="e71041d4a0e008c4ef2eae6ea459bca5080dcb03d2d28bf92287a5725e4ac000" dmcf-pid="8PVfmSA81p" dmcf-ptype="general">생성형 인공지능(AI)이 확산하면서 AI의 도움을 받아 글을 쓰는 사람이 빠르게 늘고 있다. 잘 쓰면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지만 AI의 무분별한 남용에 따른 부작용도 무시할 수 없다. AI 스타트업인 무하유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d039c0e720c9e98cb0fbb5c1791a4486d325c86b7b2a11981fa4c064c69be62" dmcf-pid="6Qf4svc6Y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8/ked/20250708172139645tohn.jpg" data-org-width="300" dmcf-mid="6scHX0vaX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8/ked/20250708172139645tohn.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b6eb22f052a08d1b8b2d7d32f7a4d02baabeec5e1cc0af59c28120ae193d31f9" dmcf-pid="Px48OTkPt3" dmcf-ptype="general">신동호 무하유 대표(사진)는 “표절을 포함한 서류 검토 전반을 AI로 자동화하는 것이 무하유의 핵심 역할”이라며 “AI 등장으로 문서가 폭증하면서 기존 방식으로는 대응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한국경제신문과 KT가 공동으로 유망 AI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프로젝트 ‘코리아 프라미싱 AI 스타트업 2024(KPAS 2024)’에 선정됐다.</p> <p contents-hash="23321cd1f949c22104ca1404a017110c5587dc04bcb7c3b546e5ff87ffb95c24" dmcf-pid="QM86IyEQtF" dmcf-ptype="general">무하유는 2011년 창업 이후 텍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표절 여부를 분석하는 ‘카피킬러’로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전국 대학의 96%가 이 솔루션을 도입했다. 누적 사용자는 1000만 명에 달한다. 대학 시험 시기에는 하루 30만 건 이상의 문서를 검증하고 있다.</p> <p contents-hash="4893804cf04674fec01d97cfe4b6b1408364d6373e154d5a4585851531153d33" dmcf-pid="xR6PCWDxHt" dmcf-ptype="general">신 대표는 “표절에 대한 윤리적 판단보다는 기술적 가능성에 흥미를 느꼈다”며 “누가 어떤 정보를 어떻게 활용했는지 추적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5fac0ae7abe51ce4a82a49f6b8d4d8be9ddcd1f7b3655a3b6dc75409f65f3511" dmcf-pid="yYSvfMqyG1" dmcf-ptype="general">무하유는 2023년 생성 AI 탐지 기술 기반의 ‘GPT킬러’를 출시했다. 챗GPT 등 생성 AI가 작성한 텍스트를 분석해 사람의 글과 구별하는 서비스다. 신 대표는 “오픈AI는 콘텐츠 생성으로 수익을 내기 때문에 탐지 기술 개발엔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며 “새로운 AI 모델이 출시되면 학습 데이터를 구축해 탐지 정확도를 높인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3bdaed25f4405e82f9a7fded120e557e2975bada70b03005be63581a1f4f81f5" dmcf-pid="WGvT4RBWH5" dmcf-ptype="general">AI가 쓴 글을 탐지하기 위해선 문체와 표현의 특성을 포착해야 한다. 문장 길이나 문체의 반복, 문장 구성 패턴 등을 중심으로 탐지 모델을 구성하고 있다. 신 대표는 “무하유의 기술은 문장의 ‘필적’을 판별하는 작업에 가깝다”며 “사람이 초안만 챗GPT로 쓰고 나머지를 수정하면 탐지가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03defeaefb1647c560712f76b4ca94d7d666f843b08865b0cb7b08c51516e05" dmcf-pid="YHTy8ebYYZ" dmcf-ptype="general">무하유는 탐지 기술을 기반으로 채용, 논문 평가, 과제 검토 등 다양한 평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AI 면접 서비스인 ‘몬스터’와 채용 서류 평가 서비스인 ‘프리즘’이 대표적이다.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신 대표는 “자기소개서 수만 건을 인사 담당자 몇 명이 검토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AI를 통해 평가와 검증의 정확도 및 효율성을 모두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기업설명(IR) 문서 분석, 기업 제안서 평가 등에 관한 활용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p> <p contents-hash="446b96057f893a39f2b316ef4e876dce9276d6983d3c623e6ad4b76406234b0e" dmcf-pid="GXyW6dKGGX" dmcf-ptype="general">무하유는 ‘팩트 검증’ 영역으로도 기술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는 “과거에는 표현적인 측면만 분석했지만 이제는 의미적 일관성과 논리적 모순까지 판단할 수 있는 기술 수준에 도달했다”며 “초거대 AI의 의미 처리 능력을 활용해 내용 유효성 검증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p> <p contents-hash="29ef99e55c3a6d4a5bbbd1ce535eaf3b232adfdbf45befb26646881b8b0da147" dmcf-pid="HZWYPJ9H5H" dmcf-ptype="general">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구글 클라우드, AI 연산까지 국내서 수행…‘소버린 클라우드’ 전략 본격화 07-08 다음 미·중 맞설 'AI 허브' 노리는 사우디, 빈 살만 펀드, 韓 스타트업 '쇼핑' [긱스] 07-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