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AI 연산까지 국내서 수행…‘소버린 클라우드’ 전략 본격화 작성일 07-08 2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구글 클라우드 데이 서울’ 개최<br>데이터 저장·ML 연산 모두 한국서 수행<br>공공·금융 겨냥 ‘소버린 클라우드’ 강화<br>TPU·제미나이로 국내 AI 도입 지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1tMRo41X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2e4d505a515188c6800d1bd696626bc3529276ee3d66576f04ade0925f46206" dmcf-pid="umsUu91m5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이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데이 서울’에서 발표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8/dt/20250708171943335cspj.jpg" data-org-width="640" dmcf-mid="pjgYGFloH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8/dt/20250708171943335csp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이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데이 서울’에서 발표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f62b28b0cbfb15631935a5f89cb417e1ee6dfb1afb3ea043ea336fef1dda69b" dmcf-pid="7sOu72ts5e" dmcf-ptype="general"><br> 구글 클라우드가 서울 리전(서버 지역)에서 머신러닝(ML) 학습·추론까지 포함한 인공지능(AI) 연산을 수행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롭게 제공한다. 데이터 저장에 더해 연산 처리까지 국내에서 이뤄지게 되면서 공공·금융 등 규제 산업을 겨냥한 ‘소버린 클라우드’ 전략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AI 처리까지 포함한 ‘완전한 로컬화’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규제 산업 내 AI 수요를 본격적으로 공략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br><br> 8일 지기성 구글클라우드코리아 사장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데이 서울’ 미디어 브리핑에서 “구글은 데이터 바운더리가 중요한 고객이 서울 리전에서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라며 “나아가 구글 클라우드와 연결되지 않고 고객 영역 내에서만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버전도 업계 유일하게 제공한다”고 설명했다.<br><br> 구글 클라우드는 이날 구글클라우드플랫폼(GCP) 서울 리전의 데이터 레지던시 기능을 확장해 데이터 저장은 물론 AI 학습과 추론까지 모두 국내에서 수행할 수 있는 옵션을 공개했다. 최근 생성형 AI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기업들은 단순히 데이터를 어디에 저장하는지뿐 아니라 AI 학습과 추론 같은 핵심 연산이 물리적으로 어디서 이뤄지는지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데이터가 한국에 저장되더라도, 연산이 외국 서버에서 이뤄지면 보안·규제상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br><br> 이에 따라 구글은 2020년 개설한 서울 리전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들의 요구에 맞춰 인프라를 지속 확장해왔다. 이번 기능 강화는 단순 저장 위치를 넘어 머신러닝 처리까지 국내에서 가능한 구조를 완성한 것으로 국내 기업은 구글의 최신 대형언어모델(LLM)인 제미나이 2.5 플래시를 서울 리전 내에서 학습·추론까지 포함해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데이터 처리 위치에 대한 규제를 받는 공공·금융 분야 기업들에 유용하다는 게 구글 측 설명이다.<br><br> 이번 기능 강화는 구글이 한국 시장에서 ‘소버린 클라우드 전략’을 본격화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구글은 이미 폐쇄형 인프라에서도 클라우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에어갭(Air-Gapped)’ 옵션을 통해 공공 부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국내 공공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P)을 취득했다.<br><br> 지 사장은 “소버린 클라우드 서비스는 공공이나 금융처럼 국내에서 데이터가 처리돼야 하는 기업뿐 아니라 반도체·배터리 등 국가 보호 산업에도 적용할 수 있다”며 “AI는 기업의 운영 방식과 경쟁 전략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며, 구글은 다양한 산업 고객이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br><br> 아울러 구글은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최신 텐서처리장치(TPU)인 ‘아이언우드(Ironwood)’도 서울 리전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아이언우드는 내부 연산 능력을 기존 TPU 대비 두 배 이상 향상시키면서도 전력 효율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구글은 이를 통해 기업들이 제미나이 등 대규모 언어모델을 보다 빠르고 저렴하게 학습·추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br><br> 지 사장은 “TPU 아이언우드는 AI 모델의 훈련 및 추론을 가속화하고 고객이 대규모 모델을 보다 경제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고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구현한 차세대 TPU로, 고객이 복잡한 AI 워크로드를 더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한다”고 소개했다.<br><br> 유진아 기자 gnyu4@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월드 오브 스우파’ 파이널 향한 마지막 관문...오늘(8일) 세미파이널 돌입 07-08 다음 신동호 대표 "AI가 쓴 글은 AI로 잡는다"…'GPT킬러' 범위 넓히는 무하유 [긱스] 07-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