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3대 강국 되려면?…"글로벌향 소버린 AI 구축 및 AX 병행 필요" 작성일 07-08 3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류제명 과기정통부 차관, 임기 첫 행보로 AI 기업과 회동<br>"AI 모델 개발만큼 서비스 생태계 구축 중요…AX 필수"<br>"엔비디아 GPU 의존도 낮춰야…진흥 위주 기본법 필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eEamSA8C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60c0cb3b1e22c8fabb154f17e8f22411d4f5d6fc5db411493ca9b06d322f752" dmcf-pid="yGz3K6UlW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IT벤처타워에서 주최한 'AI 산업계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데일리안 이주은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8/dailian/20250708175433883lofb.jpg" data-org-width="700" dmcf-mid="Pcz3K6Ulh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8/dailian/20250708175433883lof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IT벤처타워에서 주최한 'AI 산업계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데일리안 이주은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c95bb1c3e4cfde8f54d12e99f069dc300153fb2813d22e295fcd1e051f40109" dmcf-pid="WHq09PuSyy" dmcf-ptype="general">이재명 정부가 AI(인공지능) 3대 강국을 천명하며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관련 정책과제 마련을 위한 의견 청취에 나섰다. 산업계에서는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갖춘 소버린 AI 구축과 AX(인공지능 전환)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p> <p contents-hash="f107357883a6c9826d57d5871168c6c37507ab663da355cce37a2f54f10c0592" dmcf-pid="YXBp2Q7vCT" dmcf-ptype="general">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IT벤처타워에서 열린 'AI 산업계 간담회'에서 "AI 모델에서 서비스 중심으로 경쟁이 옮겨가는 것 같다"며 "에이전틱 AI 체계로 경쟁 시장이 이동함에 따라 업무 프로세스에 해당하는 부분을 자율화하는 것과 LLM(대형언어모델) 고도화가 맞물려서 생태계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457ec710bd4c87a5e5e8094139a6ab2933dcf22fb2050ff3f6464ee39b14dd03" dmcf-pid="GZbUVxzTvv"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정부가 언어모델 위에 올릴 에이전트 AI 서비스 생태계를 함께 구축하고, 에이전트 AI를 적용해서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한 기업의 성공 사례를 빠르게 만들어내야 한다"며 "그 성공 사례를 만들어서 단기간에 국내 기업에 확신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소버린 AI가 무엇인지에 대한 정의와 어떻게 사업화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했다.</p> <p contents-hash="e855c9e50a5f06b3b9a1d3b59cd47949e1cd9d796d4a0cfb03fc2d0423ab5b33" dmcf-pid="H5KufMqyyS" dmcf-ptype="general">이날 간담회는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의 임기 후 첫 행보로서, AI 3대 강국 실현을 위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적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LG, KT, 네이버클라우드, 삼성SDS, 퓨리오사AI, 업스테이지 등 AI 모델부터 클라우드, AI 반도체 등 여러 분야 기업인들이 참석했다.</p> <p contents-hash="1af15d259b64d496c1b9f8f69e76a54d1002a7eb59866bc476da623a90c7bffe" dmcf-pid="X1974RBWyl" dmcf-ptype="general">현재 정부는 AI 3대 강국을 위해 한국형 '소버린 AI' 개발을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국산 기술 기반의 독자적인 AI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울산에서 주요 AI 기업 대표들과 함께 한 AI 글로벌 협력 기업 간담회에서 "베트남에 쌀이 많으니 한국에서 농사 짓지 말라는 얘기와 같다"며 소버린 AI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2e64992c13c8169866527485c3a9a9881b560ee4f91e8e3f787c0b1959666e5a" dmcf-pid="Zt2z8ebYCh" dmcf-ptype="general">간담회에 참석한 산업계 관계자들은 정부가 아직 불분명한 소버린 AI를 제대로 정의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소버린AI 구축은 공공재로서 의미가 있지만 산업 전체를 육성하기엔 한계가 있다며 각 산업에 맞는 실용적 AI 마련과 AX(인공지능 전환) 노력이 필수적이라는 데 입을 모았다.</p> <p contents-hash="74286b4f88ec0e10520071fb3b24041db6be4514daaf40801240e7197d6e9cf9" dmcf-pid="1FVq6dKGSI" dmcf-ptype="general">선정규 래블업 대표는 "소버린 AI라는 명칭은 좋지만 AI 모델 개발 등 우리 것을 지키는 '수성'의 영역과 AX 등 해외 시장을 공략할 '공성'의 영역을 나눠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p> <p contents-hash="d5a8edd39da96173f4ddd87ac5b927e4c5c1248472ea14b6e4d6df1c3b2d97dd" dmcf-pid="t3fBPJ9HTO" dmcf-ptype="general">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물론 외교와 안보, 국방과 관련된 부분은 소버린 AI를 해야 하고, 이것이 중요하긴 하나 파운데이션 모델의 소버린 AI에 대해 논의가 치우친 경향이 있다"며 "AX에 대한 부분이 중요하다. 미국 빅테크들은 내부 CIC(사내독립기업)처럼 인큐베이팅하면서 본인들이 만든 파운데이션 모델을 가지고 AX를 시도하고 있다. 소버린 AI 구축을 추진하면서도 한쪽에서는 서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fff32d577c085986c8c4cf5f2c56d4ed37b3f5dec0baedbdbca4579060483ba" dmcf-pid="F04bQi2XT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IT벤처타워에서 주최한 'AI 산업계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발언하고 있다.ⓒ데일리안 이주은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8/dailian/20250708175435206ncgi.jpg" data-org-width="700" dmcf-mid="Q5z3K6UlC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8/dailian/20250708175435206ncg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IT벤처타워에서 주최한 'AI 산업계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발언하고 있다.ⓒ데일리안 이주은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75d67c7f70aa8a897d4878e74eec13c20c689c6ad988c6bd2d00948b2479ac5" dmcf-pid="3p8KxnVZCm" dmcf-ptype="general">정부가 AI 구동의 핵심인 GPU(그래픽처리장치) 1만장을 구매해 민간기업에 위탁 운영키로 한 것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소버린 AI를 위해서는 엔비디아에 의존하는 방식의 인프라 구축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국내 AI 인프라는 사실상 엔비디아 GPU 독점 체제로 가고 있다.</p> <p contents-hash="9dec4bac9a745f9b35b5f772e18f4a4e8e7ce73e6b1fa2804670bfa62d65f2a1" dmcf-pid="puP2Ro41vw" dmcf-ptype="general">김한준 퓨리오사AI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엔비디아를 능가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개발하고 있으나 민간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고 이를 실제 써주는 사용자들이 있어야 한다"며 "국내 개발 AI 반도체에 대한 선입견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정부가 활용 기회를 제공해 달라"고 피력했다.</p> <p contents-hash="9f05fbd7a1a0bea7c304a299b3afa55906bcbbecd5e8208b422a05c77143caf9" dmcf-pid="U7QVeg8thD" dmcf-ptype="general">조강원 모래 대표도 "소프트웨어 설계를 잘하면 1만 장의 GPU로도 2만 장 수준의 성능을 낼 수 있다. 정부가 GPU를 무상 지원하는 방식은 자칫 비효율적인 사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비용을 절감하면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 등 인프라 활용에 있어 기업들을 동기부여할 수 있는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p> <p contents-hash="9e84772baecedde63d04c70572365ecedf0787caa0ffb0e93090de603782e5d5" dmcf-pid="uzxfda6FWE" dmcf-ptype="general">AI 기본법에 '선시행 후규제' 원칙을 반영해 기업들이 새 시도를 주저하지 않도록 장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p> <p contents-hash="9af7e66db18fef99f844d96d9a38aa47c42ddd63b4e65abbc19e695a20bbc24b" dmcf-pid="zFVq6dKGhc" dmcf-ptype="general">유한주 네이버클라우드 디지털 헬스케어 랩장은 "AI 기본법에는 (선시행 후규제) 원칙이 제대로 반영돼 있지 않다. 기업 입장에서는 새로운 시도를 할 때마다 주저하게 되는 상황"이라며 "데이터센터는 전력 사용이 많아 관련 법만 네 개 이상이 얽혀 있고, GPU를 추가 도입할 때마다 전력영향평가와 인허가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해 사업 추진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4367bef46dc67a5dd6d1ed152762db84580015b75a1d0f1df225a8bb81e7cc9" dmcf-pid="q3fBPJ9HWA" dmcf-ptype="general">AX를 위한 국내 기업 데이터의 클라우드 전환 필요성도 제기됐다. 배순민 KT AI 퓨처랩장은 "외국은 이미 금융, 헬스케어, 공공기관 등이 클라우드 전환을 통해 모든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올려뒀다. 국내에서 AI 사업을 할 때는 어떤 데이터가 어떻게 어디에 모여있는지 아는 사람이 없는 실정"이라며 "독자 모델도 가능성이 많지만 AX는 국가 경쟁력이 달려있는 과제다. 기업 데이터의 클라우드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1ba1e926225667de3b3ee9ebc9450f1026e929f1e403208717e8209286ff0b06" dmcf-pid="B04bQi2Xhj" dmcf-ptype="general">류제명 과기정통부 차관은 "새 정부가 제시한 국정 과제이기도 하나 AI는 한국의 미래, 당장 국가의 산업 경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며 "정부와 산업계가 AI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열심히 하고 있으나 각각 따로 할 수 있는 일은 아닌 것 같다. 원팀으로 글로벌 도약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성과는 연구자가, 보상은 사각지대?”…국정위, R&D 제도개선 착수 07-08 다음 KISA,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 CAMP 2.0 출범 07-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