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 초전도 큐비트 최장 시간 안정 유지 성공 작성일 07-08 1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핀란드 연구팀, 상용화 이끌까</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gpvEIg2S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685590adfd6f2202ae5e36fa5e6205ea7cf666af3b990c457a45a573f5eebd7" dmcf-pid="8aUTDCaVW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결맞음 시간이 긴 초전도 방식(트랜스몬) 큐비트로 만든 양자프로세서를 표현한 그림. Alexandr Kakinen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8/dongascience/20250708180211302kayp.jpg" data-org-width="680" dmcf-mid="fyRqZpTNC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8/dongascience/20250708180211302kay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결맞음 시간이 긴 초전도 방식(트랜스몬) 큐비트로 만든 양자프로세서를 표현한 그림. Alexandr Kakinen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9903d95b9f1917442bc2f2c0cabf9c0124eabf578778898507b7fe38e428fdd" dmcf-pid="6NuywhNfW6" dmcf-ptype="general">미래 전략기술로 주목받는 양자컴퓨터를 상용화하려면 양자컴퓨터의 정보처리 단위인 큐비트(qubit)의 수를 늘려야 한다. 동시에 각 큐비트가 양자상태를 안정적으로 오래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핀란드 연구팀이 초전도 회로 방식의 큐비트에서 양자상태를 유지하는 '결맞음 시간(coherence time)' 최고 기록을 세우며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데 성공했다.</p> <p contents-hash="b243c084cdef9d568bc83762a31b73e670045266513ac590213f221f27a86f7d" dmcf-pid="Pj7Wrlj4C8" dmcf-ptype="general"> 미코 모토넨 핀란드 알토대 응용물리학과 교수팀은 초전도 방식 큐비트 중 하나인 '트랜스몬(transmon)' 큐비트에서 결맞음 시간 유지 기록을 경신하고 연구결과를 8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공개했다.</p> <p contents-hash="7b563313cba8a9100543b7e85fb52ba998eb0bcd8f801b0d001d5c90f50879c1" dmcf-pid="QAzYmSA8T4" dmcf-ptype="general"> 연구팀은 최대 1밀리초(ms, 1밀리초는 1000분의 1초)와 중간값 약 0.5ms를 기록해 처음으로 1ms 장벽을 넘었다. 직전에 보고된 결맞음 시간 최고 기록은 최대 약 0.6ms, 중간값 약 0.3ms다.</p> <p contents-hash="eabc01dc56cab72120cdd5155ee1a651f17a910aa793cb43ee61aa5665581f98" dmcf-pid="xhPUYthLvf" dmcf-ptype="general"> 양자컴퓨터는 고전컴퓨터로는 계산이 너무 오래 걸려 해결이 불가능한 특정 유형의 문제를 풀 수 있다. 특히 신약·신소재 탐색이나 최적화 문제 해결, 암호 해독 등에 유망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떤 물리적 상태가 하나로 정해지지 않고 동시에 존재하는 양자중첩 현상을 활용한 정보처리 단위 큐비트로 계산을 수행한다.</p> <p contents-hash="013204001e3c0e1837112e0b83b6bea7b46c362d88e8b9961d287e3af64642fe" dmcf-pid="y4vARo41CV" dmcf-ptype="general"> 양자 중첩상태를 구현하고 이를 측정할 수 있다면 무엇이든 큐비트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양자컴퓨터는 다양한 방식으로 구현된다. 전기 저항이 없는 초전도 상태의 전기 회로를 활용하는 방식이 대표적이고 이온이나 중성원자 등을 붙잡아 큐비트로 활용하기도 한다.</p> <p contents-hash="38c9fef9dc6bcf085454690b27a9af2900bd615de7e257a29264fb478eed1a9a" dmcf-pid="W8Tceg8ty2" dmcf-ptype="general"> 큐비트는 구현 방식에 따라 장단점이 있지만 공통적으로 큐비트 수 증가, 큐비트가 양자 상태를 유지하는 결맞음 시간 증가, 큐비트 연산에서 발생하는 양자오류를 정정하는 시스템 구축이 주요 과제다.</p> <p contents-hash="9dce806429c6f1a927aaa4e9e6bb46027ef736adaefcaa86453375ffb86aabc0" dmcf-pid="Y6ykda6FW9" dmcf-ptype="general"> 큐비트의 양자중첩 상태가 주변 환경의 열, 전자기파, 진동 등으로 중첩 상태가 붕괴하는 현상을 '결어긋남(decoherence)'이라고 한다. 결맞음 시간이 길수록 큐비트가 더 오랜 시간 연산에 참여할 수 있고 오류 확률이 줄어들어 복잡한 연산을 구현할 수 있다. 양자 오류 정정 알고리즘도 충분한 결맞음 시간이 확보돼야 효과적으로 작동한다.</p> <p contents-hash="4c5ce9aaac0d01cfb0ca7e2db865b96041ef72645b5934ca868597108d34be7f" dmcf-pid="GPWEJNP3SK" dmcf-ptype="general"> 연구팀은 소재와 설계, 제조 공정, 큐비트 측정 방식을 개선해 트랜스몬 큐비트의 결맞음 시간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설계와 실험 과정 등을 상세히 기록했기 때문에 다른 과학자들의 재현성이 높다는 설명이다.</p> <p contents-hash="56813133d6d72ac5ffc985a007746a6e6be6f4901e953cee7aca5e4e563aa0ef" dmcf-pid="HQYDijQ0hb" dmcf-ptype="general"> 핀란드 내부 양자과학기술 인프라가 성과의 핵심 요인으로 지목됐다. 개발된 큐비트는 핀란드 기술연구센터(VTT)에서 공급받은 고품질 초전도 필름을 활용해 제작됐다. 핀란드의 나노·양자 기술 국가 연구 인프라인 '오타나노(OtaNano)'의 클린룸도 큐비트 품질 개선에 기여했다.</p> <p contents-hash="cda9a1e2485a583fae1b178602a025b19f6790a13595bfb37a235aab1f7ab7b6" dmcf-pid="XxGwnAxphB" dmcf-ptype="general">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는 초전도 양자 기술을 기반으로 전세계 양자 센서, 양자 시뮬레이터, 양자컴퓨터 개발을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62aeb94c87053f6640066cfd5878b2097f79cc9aa4cc7bffc61f920d03c4d1f0" dmcf-pid="ZMHrLcMUWq" dmcf-ptype="general"> <참고 자료><br> - doi.org/10.1038/s41467-025-61126-0 </p> <p contents-hash="d9863736a5e82963018585e05126ef27f00986ca6d4cf18101f2cc47ae0b0db6" dmcf-pid="5RXmokRuTz" dmcf-ptype="general">[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DNA 대신 RNA”…혈액 검사로 대장암 95% 진단 07-08 다음 "AI 실수와 오판에도 초점 맞춰야…설명가능한 AI 중요해" 07-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