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선대원군 ‘소버린AI’는 안 돼…글로벌 ‘공성’ 전략도 모색해야” 작성일 07-08 2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MrdokRuZ8">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8150798aee59da0838fea6ae1536f85d84a8ffcaacd085c374b147bbf3b9e9b" dmcf-pid="bRmJgEe7X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8일 서울 송파구 아이티(IT)벤처타워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에서 열린 ‘인공지능 3대 강국 조기 실현 현장 간담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8/hani/20250708182144410rgjj.jpg" data-org-width="722" dmcf-mid="62V572tsY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8/hani/20250708182144410rgj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8일 서울 송파구 아이티(IT)벤처타워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에서 열린 ‘인공지능 3대 강국 조기 실현 현장 간담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43624e90e820cbd126c0531f75c0a4bb65fb4352e7917bf886a2ae374ef5545" dmcf-pid="KesiaDdzYf" dmcf-ptype="general">국내 주요 인공지능 기업인들이 새 정부의 ‘소버린(자주적) 인공지능’ 정책 기조를 두고, 국내 생태계를 넘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최근 정부가 국가대표급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할 기업을 뽑아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인공지능 분야 정책 의제를 다양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p> <p contents-hash="877d2110042f80c9db7e63b672049e1a8251cf76144ad269d6e55db35417dbab" dmcf-pid="9dOnNwJqYV" dmcf-ptype="general">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8일 서울 송파구 아이티(IT)벤처타워에서 열린 ‘인공지능 3대 강국 조기 실현 현장 간담회’에서 하정우 에이아이(AI)미래기획수석의 소버린 인공지능 구축 방안에 대해 “70~80%는 맞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지금까지의 소버린 인공지능 담론은 ‘한국 시장을 지킨다’는 관점이었는데, 이는 흥선대원군의 쇄국과 비슷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버린 반도체’는 삼성전자이고, ‘소버린 자동차’는 현대차인 것처럼 소버린 인공지능이 국내 시장에만 머물러 있어선 절대 불가능하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를 봐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p> <p contents-hash="5f506606cd9c8c7db8756c4381815b498c442f6301e4cd966c35372e22631213" dmcf-pid="2JILjriB52" dmcf-ptype="general">임우형 엘지(LG) 에이아이연구원 상무도 “이제 (파운데이션) 모델 하나 만들었다고 ‘인공지능 잘 한다’고 말하는 단계는 지나가고 있다”며 “국내 시장은 한정돼 있는 만큼 미국·중국·유럽 등 해외로 진출해 글로벌 생태계에 자리를 잡아야 한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13a81412ad50e0429ae0402577a301122e7c70a6b9d6e8fd60fb2bc4986a655" dmcf-pid="ViCoAmnbX9" dmcf-ptype="general">인공지능 개발에 필수적인 데이터센터를 한국에 세우려는 글로벌 기업의 수요와 반대로 국내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려는 해외 시장의 사례 등을 고려할 때 ‘투 트랙’ 전략을 짜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신정규 래블업 대표는 “소버린 인공지능이란 명칭은 굉장히 좋아 보이지만 그건 ‘수성’의 이야기”라며 “인공지능 분야에서 어떤 부분을 ‘수성’할 것이고, 또 ‘공성’으로 나아갈 것인지 구분해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b5f9b2c1288d43982d9a4f1b51af0e2f51af415fa00dac61236dfb2e3fd2e565" dmcf-pid="f0xub8ph1K" dmcf-ptype="general">인공지능 개발 경쟁이 모델 수준에서 서비스 단계로 전환되는 가운데, 여전히 자국의 언어와 문화를 반영한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이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비투비(B2B) 인공지능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의 김성훈 대표는 “검색 엔진을 구글에 의존한 유럽은 10여년 전만 해도 국내총생산(GDP)이 미국과 별 차이가 없었지만 지금은 3배 차이가 됐다. 인공지능 기술 주도권을 포기하면 (검색 엔진보다 더 큰) 10배, 100배의 차이를 만들 것”이라며 국내 인공지능 기업이 동남아 시장부터 진출해야 한다고 밝힌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의견에 동의했다.</p> <p contents-hash="b613a378eb73be9ecbc7100833ac3f016cbf8ed83d5600c3f9ab279c9687f1f6" dmcf-pid="4pM7K6UlHb" dmcf-ptype="general">선담은 기자 sun@hani.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전북·경남 ‘피지컬 AI’ 두고 경쟁 점화…과기부 “아직 공모도 안 했다” 07-08 다음 AI 전문 기업들 "내수용? 글로벌 경쟁력 갖춘 소버린 AI 만들어야" 07-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