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남 ‘피지컬 AI’ 두고 경쟁 점화…과기부 “아직 공모도 안 했다” 작성일 07-08 2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전북 299억, 경남 197억 추경 확보 언론에 알려<br>전북은 네이버, 리벨리온 참여 언급<br>경남은 구글, 서울대 참여 언급<br>과기부 “사업 공모 전…확정된 바 없다” 선 긋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wgXUK5rTX"> <p contents-hash="1894ba5382f6c531800e50c11e3e5b3a9e6c7fd271135aca0425def36355f4eb" dmcf-pid="5raZu91mlH"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정부의 차세대 인공지능 전략사업인 ‘피지컬 AI’를 둘러싸고 전북과 경남이 사실상 유치전 경쟁에 돌입했다. </p> <p contents-hash="b12756ff317b2bbaeecd8cc3c72685c8c06898e0ffd680da5f6766e53a83b4b5" dmcf-pid="1mN572tsCG" dmcf-ptype="general">각각 국비 229억원, 197억원의 추경 예산을 확보했다고 언론에 알리면서 지역별 ‘피지컬 AI 메카’ 선점을 향한 속도전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그러나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본 사업은 아직 공모 전으로 구체적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혀 제동을 걸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db181027c649f647f8413efc81b435c8fab19c52212ad086391bdcc9b0926a1" dmcf-pid="tsj1zVFOS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청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피지컬AI 추경확보 관련해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8일 기자회견을 진행 하고 있다. 출처=전북자치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8/Edaily/20250708182105607wbuq.jpg" data-org-width="609" dmcf-mid="HWmXUK5rT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8/Edaily/20250708182105607wbu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청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피지컬AI 추경확보 관련해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8일 기자회견을 진행 하고 있다. 출처=전북자치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1875ed3ba7194f42a359f709aaa1e7bde04339fa3bf4348972d8bca9e6c5af3" dmcf-pid="FOAtqf3IlW" dmcf-ptype="general"> <strong>전북 “1조 규모 국가사업, 실증 거점 지정”…정동영 주도</strong> </div> <p contents-hash="b8bed59f5a22d99a55d2ddbc82b8c98fa88d6b38582c67730d2d13008e19a8f9" dmcf-pid="3GCbPJ9HTy" dmcf-ptype="general">8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동영 국회의원은 “이번 피지컬AI 예산 확보는 전북이 대한민국 최초의 실증 거점으로 도약하는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향후 5년간 1조원 규모의 국가전략사업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b3188f92509f8bcd82201b939dfca3510522bc48cc56423b19efb8881e422953" dmcf-pid="0HhKQi2XST" dmcf-ptype="general">정 의원은 “2월 현대차의 싱가포르 AI 테스트베드를 방문해 벤치마킹했고, 이후 네이버(NAVER(035420))·리벨리온·카이스트 등과 MOU를 맺고 740쪽 분량의 보고서를 준비했다”며 “AI조찬포럼에서 시작된 이 논의가 현실화됐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0a8d16c8af46dc03d298aee28dd499c01c0bae37e8a4752151ecab96ac12486f" dmcf-pid="pXl9xnVZhv" dmcf-ptype="general">김관영 전북도지사도 “정부안에 빠졌던 사업이 국회의 보완으로 반영됐다”며 “과기부와 협력해 투자촉진형 재정사업 등과 연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db16cddc64ff708128e260f1f4aff476990f1c93344c8573316e3ea08997808a" dmcf-pid="UZS2MLf5vS" dmcf-ptype="general">이번에 반영된 229억원은 ‘피지컬 AI 핵심기술 실증사업’의 일부로, 국비 60%(229억), 지방비·민자 40%(153억)가 매칭되어 총 382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b6d2104c4fd201114295d468eb599517318fa84d7ca05ebd797a4cce39f7ab44" dmcf-pid="u5vVRo41vl" dmcf-ptype="general"><strong>경남 “구글·서울대 참여…6000억 제조 AI 본사업 노린다</strong></p> <p contents-hash="72ba0ea69fb9ebf29eb516eecb72216142000a3fc72252251f48398cbbe7930f" dmcf-pid="71Tfeg8tCh" dmcf-ptype="general">이에 질세라 경남도도 하루 앞선 7일, 2차 추경에서 197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예산은 ‘경남형 제조 챗-GPT’ 개발을 목표로 하는 피지컬 AI 시범사업에 투입되며, 구글클라우드코리아·서울대·경남대 등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e4c3ad8d58f6e5ae47f1f9b21964b44692e6e3d70a5eaa6d992bfb07baa3c742" dmcf-pid="zty4da6FyC" dmcf-ptype="general">경남도는 이번 시범사업과 지난해 확보한 ‘초거대 제조 AI 서비스 개발 사업’(208억원)을 연계해 향후 6000억 원 규모의 본사업 유치를 노린다는 구상이다. 특히 AI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AI 컴퓨팅센터·AI 혁신밸리·중소기업 AI솔루션 등 다양한 생태계 조성 계획도 추진 중이다.</p> <p contents-hash="553eaf50f9e9c19aa4c0b37215d6d212e4d0214dc213374e4e42d6be1423d696" dmcf-pid="qFW8JNP3SI" dmcf-ptype="general">윤인국 산업국장은 “초격차 AI 기술을 선도할 기회를 잡았다”며 “경남이 제조AI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e15cccb153c82425e9ae8de914ae82bd770cc05143226052270f4c889c66fdd" dmcf-pid="B3Y6ijQ0l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8/Edaily/20250708182108218nflx.jpg" data-org-width="670" dmcf-mid="XUCbPJ9Hy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8/Edaily/20250708182108218nflx.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881be7006b8d2fa4a2195071d82a7883fa34a30b16791080a4866b62ace53d06" dmcf-pid="braZu91mWs" dmcf-ptype="general"> <strong>과기부 “공모 전 단계…지역 지정도 확정 없어”</strong> <br> <br>하지만 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는 두 지역의 발표에 대해 선을 그었다. 정부는 아직 본사업 공모를 진행하지 않았으며, 예산 확보는 관련 정책 추진을 위한 기반일 뿐, 사업지 지정이나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br> <br>실제로 과기부는 8일 공식 해명 자료에서 “본 사업은 공모를 준비 중에 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br> <br><strong>“국회가 끌고, 과기부는 아직”…이례적 유치전 배경 주목</strong> <br> <br>전문가들은 이번 상황을 두고 “국회의 예산 주도권이 과기부의 사업 기획보다 앞서 작동한 드문 사례”라고 평가한다. 휴머노이드로봇의 뇌 역할을 하게 될 피지컬 AI라는 기술적 미래성과와 글로벌 시장 잠재력(50조 달러 규모 추정)이 결합되면서, 지자체와 국회의원의 선제적 유치 행보가 본격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br> <br>향후 과기정통부의 공모 방식과 선정 기준이 어떻게 구체화될지에 따라 전북·경남의 전략이 실제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br> <br>다만 이번 논란은 전북과 경남 모두 “AI 산업을 지역 성장 동력으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한 신호탄이 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br> <br>김현아 (chaos@edaily.co.kr)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아이폰 안 쓰면 '아재'?···이젠 "갤럭시 안 쓰면 '아재'일지도" 07-08 다음 “흥선대원군 ‘소버린AI’는 안 돼…글로벌 ‘공성’ 전략도 모색해야” 07-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