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수술한 다이빙 김수지 "다친 것도 도전"…2연속 메달 도전 작성일 07-08 13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저만 잘하면 된다"…이재경, 새로운 조합 속 책임감 강조</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08/PYH2025070811540001300_P4_20250708184012752.jpg" alt="" /><em class="img_desc">기념촬영하는 다이빙 국가대표 선수들<br>(진천=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다이빙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8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수지, 이재경. 2025.7.8 ksm7976@yna.co.kr</em></span><br><br> (진천=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다친 것도 또 하나의 도전이라 생각했어요."<br><br> 한국 여자 다이빙을 대표하는 김수지(27·울산광역시청)가 다시 한번 세계선수권대회 무대에 선다. <br><br> 무릎 수술을 마치고 아직 재활 중이지만, 포기 대신 출전을 택했다. <br><br> 2025 국제수영연맹(AQUA) 싱가포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회 연속 메달 사냥에 나서는 김수지와 이재경(25·인천광역시청)은 8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수영 국가대표 미디어데이에서 싱가포르 대회를 앞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br><br> 김수지는 "사실 이번 세계선수권은 무릎 수술 이후 재활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출전하는 거라 부담이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상황이 어렵더라도 저는 항상 메달을 목표로 하는 사람이다. 이번에도 그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br><br> 김수지는 2019년 광주 세계선수권대회 1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따며 한국 선수단의 유일한 메달을 안긴 바 있다. <br><br> 이후 2024년 도하 대회에서는 3m 스프링보드와 혼성 싱크로 3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 2개를 추가하며 한국 다이빙의 간판으로 자리매김했다.<br><br> 하지만 지난해 말 무릎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고, 당초 싱가포르 대회 불참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br><br> 마음을 바꾼 김수지는 "수술한 지 한 달 됐을 때는 정말 조급했다. 경기를 뛸 수 있을까,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지 부정적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제가 포기하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을 것 같았다. 도전을 좋아하는 성격인데, 이번 부상도 저에겐 또 하나의 도전이라고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br><br> 이번 대회에선 1m 스프링보드 단일 종목에만 출전한다. <br><br> 무릎 회복 상태는 아직 50% 정도라는 게 김수지의 설명이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08/PYH2025070811530001300_P4_20250708184012763.jpg" alt="" /><em class="img_desc">기념촬영하는 다이빙 국가대표 선수들<br>(진천=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다이빙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8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수지, 이재경. 2025.7.8 ksm7976@yna.co.kr</em></span><br><br> 그는 "회복 속도가 빠르다"며 "믿고 전진하고 있다"고 말했다.<br><br> 이번이 5번째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인 김수지는 "첫 대회는 바르셀로나였던 것 같다. 어릴 때라 대회의 무게도 잘 몰랐는데, 지금은 다르다"며 "그때는 그냥 경기라고만 생각했는데, 이젠 책임감이 더해진다. 제가 가진 이 자리에서 더 진중하게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br><br> 김수지와 지난해 도하 세계선수권 혼성 싱크로 3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합작하며 한국 남자 다이빙 사상 첫 메달을 만든 이재경도 다시 세계 무대에 선다. <br><br> 김수지가 싱크로에 불참함에 따라, 이번엔 새로운 파트너와 호흡을 맞춰야 한다.<br><br> 이재경은 "김수지 선수와 함께할 수 없어 아쉬운 건 사실이다. 하지만 저희 팀은 워낙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새로운 파트너도 잘하는 선수라 제가 잘만 하면 메달도 딸 수 있다"고 자신했다.<br><br> 이재경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팀 이벤트, 혼성 싱크로까지 다양한 종목에 출전한다. <br><br> 그는 "목표는 언제나 메달"이라며 "모든 종목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br><br> 그에게 이번 대회는 또 다른 의미가 있다. 가족과 함께하는 첫 세계선수권이기 때문이다.<br><br> 이재경은 "아내는 항상 '잘하고 오라'고 응원해준다. 첫 세계선수권 출전 때도 와줬고, 이제는 아이도 좀 커서 이번에는 가족 모두 싱가포르에 같이 간다"고 밝힌 뒤 "현장에서 아이가 '아빠!' 외칠 수 있게, 좋은 결과로 보답하고 싶다"고 했다.<br><br> 올해 싱가포르 세계선수권 다이빙 경기는 오는 26일 시작한다. <br><br> 한국 다이빙 대표팀은 2024 도하 대회에서 동메달 2개를 수확하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고, 이번 대회에서도 2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br><br> 김수지는 "정말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다. 하지만 그래서 더 이 무대가 소중하고 감사하게 느껴진다"고 했고, 이재경은 "부담보다는 책임감, 걱정보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준비하고 있다"며 웃었다.<br><br> 4bun@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블루 아카이브 스팀 해보니 "실행부터 종료까지 완벽" 07-08 다음 '올데프→전소미' 테디, 빡세고 몽글하고 혼자 다해…프로듀싱 장르 한계 어디에 [TEN뮤직] 07-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