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로 끌려가던 세계 1위 신네르, 상대 부상으로 기권승 작성일 07-08 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부상 디미트로프 안아주고 위로</strong>- 조코비치는 디미노어에 역전승<br>- 윔블던 테니스 男단식 8강 확정<br>- 알카라스, 노리와 4강행 대결<br><br>남자 테니스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탈락 위기에 몰렸다가 상대 부상으로 기권승을 거뒀다.<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8/2025/07/08/0000112896_001_20250708192022416.jpg" alt="" /><em class="img_desc">신네르(왼쪽)가 8일(한국시간)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디미트로프의 부상으로 기권승을 거둔 뒤 울먹이는 디미트로프를 위로하고 있다. AP연합뉴스</em></span>신네르는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5350만 파운드·약 997억 원)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1위·불가리아)에게 세트 스코어 0-2로 뒤진 상황에서 기권승 했다. 신네르는 1·2세트를 3-6, 5-7로 내줬고 3세트도 게임스코어 2-2로 맞서 승리 가능성이 점점 떨어지고 있었다.<br><br>이때 디미트로프가 오른쪽 가슴 근육 통증을 이유로 경기를 포기했다.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유독 윔블던에서만 단식 결승에 오른 적이 없는 신네르는 3세트에서 디미트로프의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8강에 올랐다. <br><br>단식 4강이 메이저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인 디미트로프는 지난해 윔블던부터 올해 윔블던까지 최근 5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경기 도중 부상으로 기권패 했다.<br><br>신네르는 치료를 위해 라커룸에 들어갔다가 나오면서 기권을 선언한 디미트로프를 안아주고 위로한 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그는 정말 대단한 선수라는 사실을 우리 모두 지켜봤다”고 말했다. 또 디미트로프가 자기 가방을 정리하는 것을 직접 도와주기도 했다. 그는 “빠른 회복을 바란다”며 “제가 오늘 이겼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팬들이나 우리 모두에게 불행한 순간”이라고 고개를 숙였다.<br><br>노바크 조코비치(6위·세르비아)도 앨릭스 디미노어(11위·호주)를 3-1(1-6 6-4 6-4 6-4)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br><br>남자 단식 8강 대진은 신네르-벤 셸턴(10위·미국) 조코비치-플라비오 코볼리(24위·이탈리아)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캐머런 노리(61위·영국) 테일러 프리츠(5위·미국)-카렌 하차노프(20위·러시아)의 대결로 확정됐다. 관련자료 이전 “계영 800m 세계新 목표” 수영 김영범 깜짝 각오 07-08 다음 16일 단판 승부…17기 신인 최강자는 누구 07-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