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성 높은 의료용 AI…국산화에만 집착하면 어렵다" 작성일 07-08 1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삼성호암상 수상 이수인 "설명 가능한 AI로 난치병 치료 혁신"<br>"AI 완성도 높이는 건 수학·게임이론…기초연구 투자 병행돼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wVDEIg2p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4e2a6fb8ceae1e5b3dfd1a08cc9b6cf528e160a002b60e4364831001a280e6e" dmcf-pid="zrfwDCaVu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8일 서울 강남 과학기술회관에서 취재진을 만난 이수인 미국 워싱턴대 교수. 이 교수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이날부터 11일까지 주관하는 '2025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에 기조연사로 참여한다./뉴스1 ⓒ News1 윤주영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8/NEWS1/20250708192826425woiz.jpg" data-org-width="1400" dmcf-mid="uSMhCWDxu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8/NEWS1/20250708192826425woi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8일 서울 강남 과학기술회관에서 취재진을 만난 이수인 미국 워싱턴대 교수. 이 교수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이날부터 11일까지 주관하는 '2025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에 기조연사로 참여한다./뉴스1 ⓒ News1 윤주영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bb396355b54480061007c6d69791dc929a28f3c08b5fe0e56e5002f3617c1aa" dmcf-pid="qm4rwhNfz6"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한국이 신뢰성 높은 의료용 인공지능(AI) 기술을 확보하려면 너무 소버린AI에 집착해선 안 된다는 조언이 나온다.</p> <p contents-hash="f5c5d0eba1f8ceedee61fa3d0f9177f5a7a3d62d7cada3ec6ae35f18939ce40f" dmcf-pid="Bs8mrlj408" dmcf-ptype="general">8일 이수인 워싱턴대 교수는 서울 강남 과학기술회관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를 강조했다.</p> <p contents-hash="4bd097d32624c6175273374167a82727328ae7d212377a71e122de5553c199c8" dmcf-pid="bO6smSA8p4" dmcf-ptype="general">이 교수는 AI의 판단·예측 과정을 이해하고 그 결과를 신뢰할 수 있게 만드는 방법론 '설명 가능한 AI'(XAI) 전문가다. 이 중 가장 활발히 연구되는 방식인 'SHAP'의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p> <p contents-hash="865d90174f6050f02d0498e1c55d57c9a60da020db081d9387aabd32bef6cf41" dmcf-pid="KIPOsvc67f" dmcf-ptype="general">쉽게 말해 AI가 입력 데이터 중 어떤 부분을 중요하게 판단했는지를 보여주는 방법이다. 이런 XAI 기법은 AI의 고질적인 문제인 '환각'(할루시네이션)을 교정하는 등에도 쓰일 수 있다.</p> <p contents-hash="14e4c7e1f61f7301115b615bf9067ce310c8cfc23eec4766e825f0c9f1f6fabe" dmcf-pid="9ABjNwJquV" dmcf-ptype="general">이 성과를 인정받아 이 교수는 지난해 여성 최초로 삼성호암상 공학상을 받았다.</p> <p contents-hash="54ba6afc7141eb1316be2b9c09fb8ee5d85e58240f1f11fc157dd5d02bf2a112" dmcf-pid="2cbAjriBF2" dmcf-ptype="general">특히 그는 알츠하이머·암 등 난치병의 치료에 설명 가능한 AI가 쓰일 수 있다고 봤다.</p> <p contents-hash="87ceb0b70f7571a26af9fdc0db6893d30d94eea2c0d510c724f6814d3ad2fe80" dmcf-pid="VkKcAmnbp9" dmcf-ptype="general">이 교수는 "알츠하이머 발병에는 여러 유전적 변인이 있다. 특정 유전자가 다른 유전자를 강화하거나 혹은 어떤 통로를 활성화하느냐 등 상관관계가 복잡하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a491cb3f821c9ed374584e52ad0679163704725f7bb3288ef65cf53c0329da76" dmcf-pid="fE9kcsLKUK" dmcf-ptype="general">이어 "단순히 특정 유전자가 알츠하이머의 결정적 원인이라고 결론 내리는 AI로는 불충분하다. 그런 판단으론 약을 만들 수 없다"며 "해당 유전자가 '왜' 결정적이었는지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a0762e69ed48501f951db02441c107dd3d7f8a068bf731e51de923baaa45b803" dmcf-pid="4D2EkOo9Fb" dmcf-ptype="general">이 교수는 설명 가능한 AI가 적용되지 않아 지금의 의료용 AI가 성능의 한계를 보인다고도 꼬집었다. 피부 병변을 촬영해 피부암을 진단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이 대표적이다.</p> <p contents-hash="825aa2847dcdb8afa2de82af452190127d70ac8c1ffb1e36930e063822c9d383" dmcf-pid="8wVDEIg2UB" dmcf-ptype="general">현재 한국 정부는 한국형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 이에 기반한 다양한 특화 AI(버티컬 AI)를 보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엔 의료용 AI도 포함될 수 있다.</p> <p contents-hash="c339fce6706f101f157db799cea556a76f9770475ffaa49e9ecfaf0bae7294df" dmcf-pid="6rfwDCaV7q" dmcf-ptype="general">이 교수는 "물론 파운데이션 모델의 국산화는 필요한 과업이다. 직접 개발하며 쌓은 노하우는 이후 선진 기술을 흡수할 때 도움이 된다"며 "다만 폐쇄적으로 외산 AI 기술을 배척하는 건 맞지 않다. (목적에 따라) 우수하다면 외산 AI도 선택적으로 수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p> <p contents-hash="c1ef3bbc1d69447375b54c573e235ab488578e59613efb19e48e91167a238f08" dmcf-pid="Pm4rwhNfpz" dmcf-ptype="general">이 교수는 설명 가능한 AI와 같은 선진적 연구가 소버린 AI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당장의 성과가 없더라도 배경이 되는 연구에 지속해서 투자하는 게 숙제다.</p> <p contents-hash="33c048606efe7142dbcb4ff63110c1a0b490b3892b2ac6348a95a289243f053e" dmcf-pid="Qs8mrlj4u7" dmcf-ptype="general">이 교수는 "설명 가능한 AI는 수학, 게임이론 등 전통적인 이론에 근거한다. 특히 SHAP 연구가 많이 인용되는 이유는 탄탄한 이론적 배경 덕분"이라며 "(이를 위해선) 장기적 관점의 펀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e1e7fa21423e789f33245eb6382e40937474d8deef9b9f01f04ff051035c8574" dmcf-pid="xdteRo413u" dmcf-ptype="general">legomaster@news1.kr<br><br><strong><용어설명></strong><br><br>■ 소버린AI<br>특정 국가가 외부 의존 없이 독자적으로 개발·통제·운영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과 생태계를 의미<br><br>■ 버티컬 AI<br>특정 산업이나 전문 분야에 특화돼 해당 분야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설계된 인공지능(AI) 설루션.<br><br>■ 파운데이션 모델<br>광범위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훈련된 AI 신경망이다. 광범위한 작업에 응용이 가능하다. 오픈AI의 챗GPT와 구글 제미나이(Gemini)가 대표적이다. 이 모델들은 텍스트 생성, 이미지 분석, 코드 작성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된다.<br><b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나나 “솔직한 행동, 회사에서 걱정”…장도연 “그럴 것 같긴 해” (살롱드립2) 07-08 다음 나나 "잘 안가리고 다녀…하루 5번 번호 물어봐"('살롱드립') 07-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