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0대1 오디션 연극 ‘렛미인’, 권슬아·백승연 보고 “‘일라이’ 들어온다!” [SS현장] 작성일 07-08 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권슬아, 초연 이어 재연 합류<br>백승연, 5년 전 고배 후 연극 데뷔<br>고독한 아이의 슬픔…흐트러짐 없는 동작</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NB833Sgc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a25a64dc6aec525caef4e2ad1960d058140b79b46882190331007d04a41a418" dmcf-pid="xjb600vao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연극 ‘렛미인’의 초연 무대에 올랐던 (왼쪽부터) ‘오스카’ 역 안승균과 ‘일리아’ 역 권슬아가 재단장하고 재연에 합류했다. 사진 | 표권향 기자 gioia@sportsseoul.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8/SPORTSSEOUL/20250708200834212rhvt.jpg" data-org-width="700" dmcf-mid="6bGtIIg2k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8/SPORTSSEOUL/20250708200834212rhv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연극 ‘렛미인’의 초연 무대에 올랐던 (왼쪽부터) ‘오스카’ 역 안승균과 ‘일리아’ 역 권슬아가 재단장하고 재연에 합류했다. 사진 | 표권향 기자 gioia@sportsseoul.co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b688143b031522a9f6115de2304d0117b5f4b8276e26e07522cf2dc8371a6f3" dmcf-pid="yprSNNP3NJ" dmcf-ptype="general"><br>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연극 ‘렛미인’이 코로나19를 이겨내고, 9년 만에 정식 무대에 올랐다. 단지 작품만 돌아온 것이 아니다. 완벽한 뱀파이어 소녀 ‘일라이’와 함께 귀환했다.</p> <p contents-hash="849312e2ee04dc0f88bb53ad63e2f2bd7d18e692b616df6a873803921f4a6aaa" dmcf-pid="WUmvjjQ0gd" dmcf-ptype="general">‘렛미인’은 스웨덴 작가 욘 린드크비스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10대의 몸으로 영생하는 뱀파이어 ‘일라이’와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10대 소년 ‘오스카’의 초월적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p> <p contents-hash="3342bd88d45e1541fdf0bc69cc2195b080fdfa828598aaa07c3f673a201361eb" dmcf-pid="YusTAAxpge" dmcf-ptype="general">2016년 초연 후 2020년 재연이 예정됐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중도하차했다. 이로부터 5년 후인 2025년, 지난 아쉬움을 벗어 던지고 10년 전의 배우들과 10년 후의 배우들이 만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p> <p contents-hash="cbfe5a5a2fc2e76a0f3a1049c6c0a7c5415ccc0943e5e503695b3ca6dcc32b7c" dmcf-pid="G7OyccMUNR" dmcf-ptype="general">공연 소식에 오디션 현장에 수많은 배우가 줄을 이뤘다. 특히 ‘일라이’ 역을 따내기 위한 경쟁은 570대1로 치열했다. 격렬한 오디션 전투 끝에 권슬아와 백승연이 승리의 깃발을 들어 올렸다.</p> <p contents-hash="9fb6a4c326e37fc28c43eb4d686e3cfd130c814be916ed752fe82ee4aef55016" dmcf-pid="HzIWkkRuNM" dmcf-ptype="general">‘일라이’는 140분 공연을 끌고 가야 하는 능력과 체력이 필수이면서도 굵고 가냘픈 안무까지 소화해야 한다. 이 모든 것을 장점으로 가진 권슬아와 백승연은 ‘일라이’의 ‘끝판왕’이었다. 오디션장에 들어올 때부터 이미 ‘일라이’로 지목됐다.</p> <p contents-hash="9d8d33ddf528e56ed518ae8d837972b6ea8b45538875c241b0a72f6797c20aaa" dmcf-pid="XqCYEEe7ax" dmcf-ptype="general">이지영 국내협력연출은 “루크 커너 해외협력연출과 ‘일라이’ 들어왔다고 했다. 몇백 살을 산 사람의 고요함, 그리고 고독한 아이의 슬픔이 있어야 한다. 또 신체도 잘 써야 한다. 두 분을 보자마자 낙점했다”라고 캐스팅 배경을 설명했다.</p> <p contents-hash="d3fc3fab07a59931d9580cf3e096bd5b949581d566dcdc39f7f59e250c28ed5d" dmcf-pid="ZIxL22tsoQ" dmcf-ptype="general">김준태 무브먼트 감독은 “(권)슬아는 5년 전과 다시 본 5년의 세월 동안 몸이 흐트러지지 않았을까 걱정했다. 다행히 아니었다. 들어올 때부터 ‘일리아’가 다시 찾아왔다고 했다. (백)승연는 먹혔다. 열정과 의욕이 넘쳤다. 오디션 현장을 봤으면 깜짝 놀랐을 것이다. 좋은 인상을 줬다”고 소개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55aa5c163005af08ec3d54dcf85435f9f2015c031affaa19a6b4c59f64512e9" dmcf-pid="5CMoVVFOo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재연으로 돌아온 연극 ‘렛미인’에 (왼쪽부터) ‘일리아’ 역 백승연과 ‘오스카’ 역 천우진이 새롭게 합류했다. 사진 | 표권향 기자 gioia@sportsseoul.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8/SPORTSSEOUL/20250708200834503jnxb.jpg" data-org-width="700" dmcf-mid="PrJa440CN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8/SPORTSSEOUL/20250708200834503jnx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재연으로 돌아온 연극 ‘렛미인’에 (왼쪽부터) ‘일리아’ 역 백승연과 ‘오스카’ 역 천우진이 새롭게 합류했다. 사진 | 표권향 기자 gioia@sportsseoul.co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0cbec22ce72b6bf23c39777f713e88d7d8fbcdaa87dacfc4c6de8640482f218" dmcf-pid="1usTAAxpN6" dmcf-ptype="general"><br> 제작자들의 마음을 훔쳤지만, 두 ‘일리아’는 걱정이 많았다. 권슬아는 다시 서는 무대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 백승연은 5년 전 최종 오디션에서 고배를 마신 경험이 있어 간절했다. 여느 오디션 지원자와 같이 간절함이 컸다. 필살기보단 순간 괴력을 발휘해 심사위원들의 시선을 자신에게 집중시켰다.</p> <p contents-hash="d90ef1822f10fa69cac9148f88b71a7edf33963cf1eaf17c7f340f1dc23f9f78" dmcf-pid="t7OyccMUg8" dmcf-ptype="general">권슬아는 “어떻게 ‘일라이’ 역할을 표현할 수 있을지 생각했다. 작업하면서 새롭게 깨달은 것도 있지만, 첫 번째로 인간 같지 않은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이 관건이라고 봤다. 척추를 가진 동물이 사냥감을 노릴 때의 움직임을 오디션 때 보여주고 싶었는데, 이를 좋게 봐준 것 같다”며 “‘오스카’ 역과 1대1 연기와 움직임을 같이 했다. 같이 오디션을 보는 배우들을 믿으면서 최선을 다해 임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53dcae1ec33a5e4fa957d86ffad79e09cda0e47c662fdf394f0fb7126db6487" dmcf-pid="FzIWkkRuN4" dmcf-ptype="general">‘렛미인’으로 데뷔한 백승연은 “작품과 인연이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16살 때 ‘렛미인’을 보고 너무 좋았고 소중함으로 간직하고 있었다. 5년 전 최종 오디션에서 떨어졌을 때 아쉬운 마음에 다음 공연이 올라오면 무조건 해야겠다며 신시컴퍼니(제작사) 홈페이지 공고를 매일 봤다. 꿈만 같던 오디션을 간절한 마음으로 준비했는데, 잘 봐준 것 같고 운이 좋았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47003002c6c7469bc5125ba5c52b194a378d0c874c1771276f9f0ac652726281" dmcf-pid="3qCYEEe7of" dmcf-ptype="general">오디션 현장에서 ‘오스카’ 역 천우진과 호흡을 맞췄다는 백승연은 “반짝거리는 마음이 나랑 같아 시너지가 난 것 같다. 같이 무대에 설 수 있어 감사하다”며 미소 지었다.</p> <p contents-hash="90d59690211339a0f83e8f08e8c45416838f42ea26ef3b2e703c28be9d4c09d7" dmcf-pid="0BhGDDdzcV" dmcf-ptype="general">두 배우가 맡은 ‘일리아’에 대해 권슬아는 “초현실적인 다른 세계에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면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 될 것이다. 인간이 아닌 존재가 인간의 언어를 학습하려고 한다. 이를 통해 인간을 이해하고, 감정과 생각의 흐름대로 말투를 따라 한다”고 설명했다. 벡승연은 “‘일리아’를 처음 만났을 때 다른 세계의 인물 같아서 어렵고 낯설었다. 인간도, 동물도 아닌 뱀파이어를 만들어낸, 실재하지 않은 유니콘 같은 환상 같은 존재다. 어쩌면 고귀하고 하찮지만, 많은 것을 담을 수 있는 존재다. 어쩔 땐 연민을 느끼지만, 아름다운 존재”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f2fb6d74dc91b93e419f21c13eca277e5a936c323a6cdcb113423e1395f50443" dmcf-pid="pblHwwJqg2" dmcf-ptype="general">한편 코로나19를 이겨내고 다시 무대에 오른 ‘렛미인’은 8월16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gioia@sportsseoul.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슬램덩크 실사판' NBA가 주목한 용산고 주장 07-08 다음 나나 “플러팅 방식? 좋다는 표현 확실히 느낄 만큼 적극적으로” (‘살롱드립2’) 07-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