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뷰 찍은 美 교수, BTS 성공 예견→김치 홍보대사 “한국 사랑해” (어쩌다 어른)[어제TV]

작성일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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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STORY ‘어쩌다 어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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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STORY ‘어쩌다 어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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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장예솔 기자]
 방탄소년단(BTS)의 성공을 예견한 샘 리처드, 로리 멀비 부부가 '어쩌다 어른'에 떴다. 
 7월 9일 방송된 tvN STORY '어쩌다 어른' 10주년 특집에는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하는 사회학자 부부 샘 리처드, 로리 멀비가 출연했다. 
 이날 '어쩌다 어른'은 10년 방송 역사 중 최초 2인 부부 강연으로 진행됐다. 강연 주인공은 펜실베니아 주립대 사회학과 교수인 샘 리처드, 로리 멀비 부부. 두 사람의 강의 영상 누적 조회수는 무려 5억뷰에 달했다. 
 김상중은 "두 분의 인기는 미국에서도 대단하지만 한국인들 사이에서 엄청난데 인기를 실감하냐"고 물었다. 샘 리처드는 잠시 망설이더니 "아주 많이요"라며 부끄러운 듯 웃었다. 로리 멀비는 "한국에서 샘의 인기를 정말 실감한다. 많은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인사를 건네는데 환대받는 느낌이 든다. 미국에서는 절대 일어나지 않는 일"이라고 전했다. 
 샘 리처드는 방탄소년단의 세계적인 열풍을 누구보다 일찍 예견하며 한국에 대한 사랑을 증명한 바. 그는 "가끔 전 세계를 여행할 때 공항에서 우리 영상을 본 분들이 자주 다가온다. 호주나 프랑스, 러시아 등 세계 곳곳에서 저희를 알아보지만 한국에서만큼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국에 특별히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샘 리처드는 한국을 처음 인지한 1984년을 떠올리며 "그때 저는 한창 젊은 학생이었다. 미국에서 부산 출신 대학원생을 만났는데 친구가 되면서 한국에 관심이 생겼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제가 처음으로 김치를 먹었다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첫입에 최애 음식이 되어버린 김치. 이후 샘 리처드는 영구 김치 홍보대사가 됐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로리 멀비는 한국 문화의 매력에 대해 "한국인들이 스스로를 대하는 방식, 타인과 소통하는 방식에서 아주 인상적인 부분이 있다. 섬세함과 절제미, 존중, 겸손이 있다. 심지어 뜨거운 열정까지 느낄 수 있다. 그런 한국의 다양한 매력에 매료됐다"고 미소를 지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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