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최강신인' 가린다! 2025 신예왕전 단판승부, 승자는

작성일 07-09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5/07/09/2025070801000627800082621_20250709062853149.jpg" alt=""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오는 16일 미사경정장에서 2025 경정 신예왕전이 펼쳐진다. 2021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신예왕전에는 지난해 6월 영종도 경정훈련원을 졸업하고 프로 데뷔한 17기 10명 중 6명이 출전한다. 지난해 27회차부터 올해 27회차까지 성적 기준 평균 득점 상위 순으로 출전 선수를 선발했다. 임혜란 이현지 윤서하가 하위권 성적으로 초대 받지 못했고, 이현준은 6개월 내 출발 위반기록으로 제외됐다. 임건(B1) 조미화 김태훈 박지윤 황동규 김미연(이상 B2)이 신예왕전에서 승부를 가리게 됐다. 평균득점 2.66점으로 17기 1위인 임건이 1코스에 출전할 전망. 임건은 올해 40차례 출전에서 1착 2회, 3착 4회를 기록했다. 지난해 7월 데뷔 후 9월까지 편성된 신인 경주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이후 선배들과 함께 출전한 경주에서 확연히 다른 경기력을 선보였다. 출발 시간이 0.21초로 상당히 좋은 편이고, 4코스와 6코스로 출전한 경주에서도 3착 기록이 있다. 인코스에 7번 출전해 입상 기록이 3위 한 차례뿐인 게 아쉬운 부분이나, 최근 들어 출발 이후 적극적인 1턴 전개를 펼치고 있다. 평균 득점 2.16점으로 2코스 출전 예정인 조미화의 컨디션도 좋다. 올해 34회 출전에서 2∼3위 없이 1위로만 4회 입상했다. 특히 1∼2번 인 코스에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1코스 1착 2회, 2∼3코스 1착이 각각 1회씩이다. 17기 선수 중에서는 다승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평균 출발 시간도 0.22초로 1코스 임 건과 비교했을 때 0.01초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평균 득점 2.15점으로 3코스에 출전 예정인 김태훈의 활약도 기대해 볼 만하다. 올해 39회 출전하여 1착 기록은 없고 2착 2회, 3착 1회, 평균 출발 시간은 0.25초다. 경정훈련원 졸업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좋은 출발 감각과 힘있는 1턴 전개가 장점이다. 4코스는 평균 득점 2.14점인 박지윤이 출전할 전망이다. 올해 38회 출전하여 1착 1회, 2착 2회, 3착 3회로 삼연대율은 황동규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평균 출발 시간은 0.32초로 다소 느린 편. 2014년 신예왕전에서 4코스를 배정받은 김도휘가 우승한 적이 있는데, 박지윤도 공간 활용 능력이 좋은 편이라 인코스 선수들의 빈틈을 노려 우승 사냥에 나설 전망이다. 황동규는 5코스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올해 37회 출전하여 1착 1회, 2착 2회, 3착 4회로 삼연대율 16.2%다. 6명의 신예왕전 출전 선수 중에서는 가장 높은 기록이다. 다만 1∼4코스 출전에서만 입상 기록이 있고, 아웃 코스인 5∼6코스 입상 기록은 없다. 평균 스타트가 0.19초로 출발 반응속도가 뛰어나다. 지난해 김태훈에게 밀려 훈련원 졸업 경주에서 준우승에 머무른 한을 풀겠다는 각오다. 김미연은 6코스 출전이 예상된다. 보통 아웃코스가 인코스에 비해 불리한 코스인데, 신예왕전에서는 과거에 다른 결과가 여러 차례 있었다. 2007년 문주엽, 2018년 김태영이 6코스에 출전하여 신예왕의 영예를 차지한 기록이 있기 때문이다. 경정훈련원 17기 수석 졸업생 김미연의 이변이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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