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3' 박규영의 선택과 책임 [인터뷰] 작성일 07-09 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i50MOo9Y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60ca23139571db224534cfd22e5436f6a0a81526b9604a4c94e94bdb7be0123" dmcf-pid="Un1pRIg2X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티브이데일리 포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9/tvdaily/20250709070334553pqqf.jpg" data-org-width="620" dmcf-mid="Ffiyba6F5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9/tvdaily/20250709070334553pqq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티브이데일리 포토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44de24cad6df7c23af23e7338b4a41edbb7728aaa910003dc05fb9ad32daa44" dmcf-pid="uLtUeCaVHI"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SNS 게시물로 스포일러 논란에 휩싸였던 박규영이 연신 고개를 숙이며 반성의 뜻을 전했다. 자신의 선택에 따른 책임을 다시 돌아보게 됐다는 그와 이야기를 나눴다.</p> <p contents-hash="5616288427357a2644e3028aa9af4d738f64421a0341bdd329b2c4a277353ef3" dmcf-pid="7oFudhNfGO" dmcf-ptype="general">지난 6월 2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3'은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기훈(이정재)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이병헌),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로,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완결 편이다. 박규영은 핑크가드로 등장하는 새터민 강노을 역을 맡았다.</p> <p contents-hash="11ad07b5eb081de298ca171468709f589c9f6d377a7f20814678353480cef4f1" dmcf-pid="zg37Jlj41s" dmcf-ptype="general">이날 박규영은 '오징어 게임3'을 떠나보내며 "시즌1부터 보내신 배우분들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짧은 시간을 '오징어 게임'과 함께 보냈다고 생각한다. 시원섭섭하다기보단 아직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라며 "이런 작품에 임할 수 있다는 것이 인생에 한두 번 올 수 있는 기회일까 싶다. 감사하다는 것 이상의 표현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감사함을 표했다.</p> <p contents-hash="022b3c55e3e63cf47202fbb0e384adea886929f50bf3ffef119291ed5b3eb39a" dmcf-pid="qa0ziSA8Gm" dmcf-ptype="general">박규영은 앞서 '오징어 게임2' 공개 직후 SNS 게시물을 통해 스포일러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이후 시즌3 공개까지 꽤 긴 시간을 침묵 속에 지냈다. 그는 "스스로에 대해 생각도 많이 해보고 반성도 하고 얼마나 더 신중해야 하는지, 책임감과 크기의 무게에 대해 생각해 봤던 것 같다"라며 "그 시간 동안 그 일에만 몰두하며 반성과 고민의 시간을 보냈다. 시즌 2에 대한 사랑이 너무 커서 감사하지만, 이런 작품에 임하는 배우로 가져야 하는 신중함이나 책임감에 대한 크기에 대해서 생각도 해보고 그렇게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라며 반성했다. </p> <p contents-hash="bba70a74b06c21c221dc60bbc0550958c4b2236db886987be7a427a10577c691" dmcf-pid="BNpqnvc6tr" dmcf-ptype="general">그는 자신이 표현한 강노을에 대해선 "노을이란 인물은 닿을 수 없는 곳에 자신의 가장 소중한 딸을 두고 왔다는 죄책감과 절망감을 가진 인물이라는 설정을 주셨다. 가면을 쓰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까지 모두 잃어간 채 살아가는 설정으로 연기했다"라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6cfb3268f1d4e2d9962b8a3d6ef037bf6107a573ff476f9a024051b6941a2d1b" dmcf-pid="bjUBLTkPZw" dmcf-ptype="general">극 중 강노을은 극도로 다운된 목소리톤을 사용한다. 이에 대해 "작은 마음까지 내비치지 않는 인물이며 군인 출신이기도 하고, 제작진분들과 논의하던 과정에서 감독님이 '톤을 낮춰보는 건 어떨까'라고 제안하셨고, 내리게 됐다. 처음에는 쉽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4360c866efb3089dcf4202851ec4fe8b6010b1b4d740a6cb7cbd25c638ced012" dmcf-pid="Kn1pRIg2tD" dmcf-ptype="general">의상부터 목소리 톤, 액션까지 박규영은 강노을을 표현하는데 쉽지 않은 시간을 가졌다. 그는 "촬영이 쉬웠다면 거짓말이다. 신체적인 노력도 필요했고, 당연히 해내야 하는 신이라고 생각했다"라며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총기를 능숙하게 다루는 것이었다. 무게가 나가긴 하는데 잘 핸들링할 수 있도록 준비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2121eac6d90a3b14f7661dda2970b784ec9ff55b217aa8c1d2116148f44b745" dmcf-pid="9LtUeCaVY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9/tvdaily/20250709070335877bmnm.jpg" data-org-width="620" dmcf-mid="3p50MOo9G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9/tvdaily/20250709070335877bmnm.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fb2fe4026777d70d48d920f1ae8bbe73580e8b0bbece931d5ff3457d98148ceb" dmcf-pid="2oFudhNftk" dmcf-ptype="general">그런 각고의 노력이 더해졌지만 시청자들에게 노을의 서사는 아쉬움을 샀다. 이에 대해 박규영은 "각자 물리적으로 활동하는 영역이 다르기에 이야기가 동떨어졌다고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다. 노을이가 비단 경석(이진욱)을 살리기 위해 임했다는 동력이라기보단, 자식을 상실할 수도 있는 부모의 감정, 그 아이에게 부모의 보호를 받게 해주고 싶다는 감정의 동기화가 있던 것 같다"라며 "노을이 생각하기에, 어느 정도 '오징어 게임'의 시스템에 대해 대응하는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p> <p contents-hash="809165f58e515df15e9c3212141c3c605ffd9ca33e5d7be69ec3c283d13b223a" dmcf-pid="Vg37Jlj4Xc" dmcf-ptype="general">더불어 마지막에 딸을 찾아 중국으로 떠나는 강노을을 두고 박규영은 "열린 결말이지만, 그 신을 연기할 때는 딸이 없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보다는 정말 있을 것 같다는 희망을 가진채 연기했던 것 같다. 이전까지는 감정을 감춘 노을이었지만, 이 장면만큼은 감정을 드러낸 신이었다고 생각한다. 저는 찾을 수 있겠다는 희망을 더 크게 두고 연기했다"라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b083054f9836bb82cca48783e0848ef1e201633f297b3949dc02cb90dbe9cfc0" dmcf-pid="fa0ziSA85A" dmcf-ptype="general">다소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가가 이어지는 결말에도 박규영은 담담했다. 그는 "결말에 대해 아쉬움은 없는 것 같다. 감독님이 설정해 주신 제가 생각했을 때 가장 노을다운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자료를 불태워버림으로써 다시 진행할 수 없게 만드는 게 노을의 방식이었다고 생각한다. 단독으로 촬영을 해야 했기 때문에, 노을이 맡은 바를 박규영으로 잘 해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949b1cae0089300fbc3c6b2b08626a1530cb66cc062e509526af6f87ff76afa" dmcf-pid="4Npqnvc6X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9/tvdaily/20250709070337315revn.jpg" data-org-width="620" dmcf-mid="0Q98k5IiG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9/tvdaily/20250709070337315revn.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e69955f07e69650af8f558d3b8d18a7458745e61dce7a7a300a4f6972889dfaa" dmcf-pid="8jUBLTkPXN" dmcf-ptype="general">게임의 참가자가 아닌 핑크가드의 고충을 묻자 그는 "슈트가 덥긴 하다. 이 안에 복면도 있어서 목소리도 안 들리고 시야도 차단된다. 그걸 입는 희열감도 있다. 신체적으로 조금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어쩌다 보니 화장을 많이 안 하는 역할을 하게 됐다"라며 "저는 되려 그게 편하긴 하더라. 메이크업을 하기보다는 민낯으로 카메라에 나오는 게 보기 안 좋을 수도 있겠지만 캐릭터 다워보이는 것들, 질감을 담는 것들을 훨씬 선호해서 괜찮다"라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d5b4c09edd3534a25ae9ff4f302c3c72d057d2ae70f992b34906f5ca04685fb3" dmcf-pid="6AuboyEQ5a" dmcf-ptype="general">경석과의 로맨스를 염두하진 않았을까. 박규영은 "염두에 두진 않은 것 같다. 제가 연기하면서 생각한 것도 그렇고 기훈이 아기를 지키는 장면 등, 작품 속 다양한 순간들이 인간에 대한 희망과 존중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더해 노을과 전투신을 함께한 부대장(박희순)과의 관계성에 대해선 "선배님의 감정선까지 제가 단정지을 순 없지만, 노을에게는 애증이 남아 있는 인물이라고 느꼈다. 그래서 몇 번의 기회를 주신 게 아닐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fb5fa585567c4d5b9bc0c62fdcad0121d485827de966eb04a7fad039bd9b12f6" dmcf-pid="Pc7KgWDx5g" dmcf-ptype="general">그에게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오징어 게임'은 어떤 의미로 남게 될까. 박규영은 "인간에 대한 인간의 존엄, 서로 가져야 하는 최소한의 가치에 대한 질문인 것 같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다가 포기하는 장면들을 보며 우리에겐 작은 희망이 있다고 느껴졌다. 노을도 희망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시작을 보여주는 캐릭터였던 것 같다"라며 노을을 떠나보냈다.</p> <p contents-hash="0297b0af64818af1fffc2d4f98555de4f9867291bee3c9a7bea8a04d69a35fd6" dmcf-pid="Qkz9aYwMto"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넷플릭스]</p> <p contents-hash="ac213d36b752e0dcd09bf77d5f57f6204f73e729d32de559ba96789358640c94" dmcf-pid="xEq2NGrRYL" dmcf-ptype="general"><strong> </strong><span>박규영</span> | <span>오징어 게임3</span> </p> <p contents-hash="d2f13a04326b08f8f095f713442bb30c45c0b3d0f5f955c027d71df1df985e9a" dmcf-pid="yzDO0ebYHn" dmcf-ptype="general"><strong></strong><br><br>[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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