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3’ 조유리 “이병헌의 눈빛 좋다는 칭찬에…떨리는 마음 진정돼” [인터뷰] 작성일 07-09 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오징어 게임’ 시즌3 임산부 ‘준희’役<br>“작품 하며 모성애 위대함 알게 돼”<br>“아이돌 꼬리표 당연…부담 안 된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YIRdMqyF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2b2c5508d132a2cdd5b4f112ca56791376746460ba6c9eae896889f0be129c1" dmcf-pid="UK0mOriBu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넷플릭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9/ned/20250709103612280gptf.jpg" data-org-width="1280" dmcf-mid="1b9noi2X3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9/ned/20250709103612280gpt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넷플릭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074d54626bd89df630eb421c2adcea3367017b82d40fe2c348fbd9ee4b0db9a" dmcf-pid="u9psImnbFz"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오디션 넘어 오디션이었다.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에서 참가자 96명 중 최종 3위에 오르며 그룹 아이즈원으로 데뷔했다. 오디션에 물려 다시는 오디션을 보지 않으려 했지만, 생각처럼 되진 않았다. 그가 선택한 배우의 길은 그를 자꾸만 오디션이란 시험대에 올려놓았다. 연거푸 떨어졌고, 계속 다시 일어섰다. ‘오징어 게임’은 잇따른 고배를 마시던 당시 그를 유일하게 불러준 작품이었다.</p> <p contents-hash="7ea4b383f4db57ae9e6dfa21a8b222ed5a31220aee0709e65a63fcf7cc2aca05" dmcf-pid="72UOCsLKU7" dmcf-ptype="general">“이번에 떨어지면 ‘정말 올해는 쉬어야 하나’는 생각에 부담이 엄청나게 컸어요. 이것(오징어 게임)만큼은 절대로 놓치면 안 된다는 생각이었어요. 무조건 따낸다는 독기 서린 표정이 준희와 맞닿았던 것 같아요”.</p> <p contents-hash="ab7b18a2af30194f431784818ddb87ebe3508174b10cde4c7228d0ed86a1695f" dmcf-pid="zVuIhOo9uu" dmcf-ptype="general">불과 2년 전, 포기하지 않고 배우의 문을 두드렸던 조유리는 이젠 ‘오징어 게임’을 통해 전 세계에 얼굴을 알린 배우가 됐다.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2와 시즌3에서 222번 참가자 ‘준희’를 연기한 배우 조유리를 만났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0d198b958c9a6e2757fdba9e19417b395b023e4a6c145b9d7c649ea8075936c" dmcf-pid="qf7ClIg2U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넷플릭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9/ned/20250709103612797vhbi.jpg" data-org-width="1280" dmcf-mid="FrSpu0vaU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9/ned/20250709103612797vhb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넷플릭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d8793922a85bf94d24886d91e51b85d44f9e98afb596e73fd0d63bf8301d9c0" dmcf-pid="B4zhSCaVzp" dmcf-ptype="general">지나보면 ‘오징어 게임’ 시즌2와 시즌3에서 가장 없어서는 안 될 인물 중 하나가 ‘준희’였다. 황동혁 감독은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마침표를 찍으며 “미래세대를 위한 기성세대의 희생을 그리고 싶었다”고 했는데, 극 중 유일한 ‘미래세대’는 준희가 ‘술래잡기’ 게임 도중 낳은 아이가 유일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4ee26edde6d6d58478f8a5b5bff55772de9163745cea467f109bfd88d89eba7a" dmcf-pid="b8qlvhNfF0" dmcf-ptype="general">그런 아이를 낳고, 아이를 지키고, 아이를 살리기 위해 몸을 던진 엄마. 준희가 보여준 모성애는 자신이 살기 위해 아이를 희생시키려 했던 333번 참가자 ‘명기’와 대비되며 더욱 강렬하고, 더욱 빛났다. 조유리는 “모성애를 느끼기엔 어린 나이고, 아직까지도 투정 부리기 바쁜 게 사실”이라며 “준희라는 역할을 준비하면서 엄마의 사랑이 얼마나 위대한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70c2c6c17750daf383ded34b871599f745f1386922c6a84d96b6817ffdd1d075" dmcf-pid="K6BSTlj473" dmcf-ptype="general">경험한 적이 없는 임신과 출산 연기를 해내는 것은 쉽지 않았다. 직접 지인을 수소문해 출산 경험을 듣고, 산부인과 의사에게 자문을 구했다. 불어난 배를 손으로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부터 배워야 했다. 촬영 현장에선 금자 역의 배우 강애심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그는 “어설퍼 보이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63e84c5dfad4baf17e2600821f2086fa039ffe282e6c633c4c4b66b0bba8c28e" dmcf-pid="99psImnbuF" dmcf-ptype="general">그뿐만 아니라 극 중 준희는 다리를 다친 와중에 게임을 통과하며 아이까지 지켜야 하는 극한의 상황에 몰린다. 캐릭터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준비가 없으면 불가능한 연기였다. 오디션에 합격하는 순간부터 감독과도 매일 준희라는 캐릭터를 어떻게 쌓아갈지 이야기를 나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0216da691e9147254cd82f618964060a2edb4c8044840588c30b138c3312a4f" dmcf-pid="22UOCsLKu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넷플릭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9/ned/20250709103613382mcyr.jpg" data-org-width="1280" dmcf-mid="3L7MexzTz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9/ned/20250709103613382mcy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넷플릭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3ff59c0c9b31798678ada51db1accef1094770156515e00f2e3ffbf25a4b48b" dmcf-pid="VVuIhOo9u1" dmcf-ptype="general">조유리는 “황동혁 감독은 준희가 갑자기 아이가 생기는 바람에 ‘준비되지 않은 산모’였으면 한다는 디렉션을 줬다”면서 “임신을 한 초반에는 아이에 대한 사랑을 느끼지 못하는 캐릭터이지만, 점차 아이를 지키기 위해 변화하는 모습을 연기하려고 노력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7952e0542d23b0cea38e02debeea5873dc269671bea02c2aefaf9c7f2317a7d0" dmcf-pid="ff7ClIg2z5" dmcf-ptype="general">그는 이어 “다행히 촬영이 작품 전개와 비슷하게 순차적으로 이뤄진 것이 도움이 많이 됐다”면서 “그 덕에 명기에 대한 감정도 캐릭터에 잘 이입을 해서 이끌어갈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p> <p contents-hash="e621147b9bcc4a3195e61d1562657c333952bc0e1fbf6653790b4e74634eb6cb" dmcf-pid="44zhSCaV3Z" dmcf-ptype="general">이정재와 이병헌 등 선배 배우들의 격려도 많은 도움이 됐다. 이병헌은 지난 시즌2 공개 당시 인터뷰에서 “조유리 배우를 새롭게 봤다. 함께 연기해 보니 눈빛이 정말 좋더라”며 ‘극찬’을 하기도 했다. 조유리는 “처음에는 대선배들과 함께 촬영하는 것이 무서웠다”면서도 “현장에서 선배들이 눈빛 칭찬을 해주니 그때부터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ecad500c3103eb9940f3f044c48123bf190ab99ba730a0b85789fb518d24056" dmcf-pid="88qlvhNf0X" dmcf-ptype="general">아이돌 출신 배우에 대한 대중의 잣대는 유독 엄격하다. 아이돌이라는 꼬리표가 부담이 생길 만도 한데 그는 “부담 같은 건 없다”고 말한다. 조유리는 “아이돌이냐, 아니냐가 연기를 못하고, 잘하고를 나누는 기준이 아니지 않나”면서 “지금도 아이돌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꼬리표가 따라다니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고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37f6a3e5845db64846192008f623cb8ab5a067a6c8604582118bcdd540764a0" dmcf-pid="66BSTlj4F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넷플릭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9/ned/20250709103613736zlez.jpg" data-org-width="1280" dmcf-mid="0jVYHWDxz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9/ned/20250709103613736zle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넷플릭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6fdfd0780f66f00d1e1df6fe99010c6db58cc64ae43143d20ff7862df5872f4" dmcf-pid="PPbvySA87G" dmcf-ptype="general">오징어 게임에 출연하면서 얻은 성과는 연기에 대한 확신이 강해졌다는 점이다. 그는 “나는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는구나, 앞으로도 이렇게 겁내지 말고 재미있게 연기하자란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배우로서 그가 도달하고 싶은 것은 오랫동안 많은 작품을 해 나가면서 다른 선배들처럼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가 되는 것이다.</p> <p contents-hash="d101afc87082a2c5991afec5338c9b139ff36e24cf738eba984735deada174e9" dmcf-pid="QQKTWvc60Y" dmcf-ptype="general">그는 최근에 신곡을 발표하며 가수 조유리로서도 활동 중이다. 그는 “일거리가 두 배라 힘들 수 있겠다”고 웃으면서, 가수로서, 배우로서의 삶을 모두 놓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조유리는 “앞으로도 앨범을 내며 음악과 병행하며 연기를 하고 싶다”면서 “앨범 발매 기간이 물론 길어질 수는 있다. 하지만 내가 너무 좋아해서 시작했던 음악이고 무대이기에 가능하다면 놓치고 싶지 않다”고 했다.</p> <p contents-hash="55231252a84c5586656b90d4d223b858f6568c63c040f8f7aa8963960ccca496" dmcf-pid="xaR3pFlopW" dmcf-ptype="general">“버티는 사람이 이기는 거잖아요”. 인터뷰 말미, 문득 그는 다시금 어디선가 들은 ‘삶의 지혜’을 끄집어냈다.</p> <p contents-hash="f4d74cd71bbfd2f7a2af4405b1b1032bb2303ede4d56d6a43be2fa6271038ceb" dmcf-pid="y3Yajg8tuy" dmcf-ptype="general">“잘 포기하지 않는 것이 제 강점이에요. 굳건하고, 잘 버티는 것. 나는 버티는 것밖에 못 하고 뭘 잘할까 했는데, 아무래도 그 자체로서 강점인 거 같아요. 열심히 버티면서 오래오래 연기하고 노래하고 싶어요”.</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라이즈 탈퇴’ 승한, 논란 딛고 31일 솔로 데뷔 07-09 다음 ‘히융♥’ 김종민 “첫째 딸, 둘째 아들 낳고파”(신랑수업) 07-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