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수요 급증에 한국 파운드리에 '기회의 창' 열릴 수도" 작성일 07-09 2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산업연 보고서…中반도체, 한국에 '전면적·실존적 위협' 평가<br>20조 투자 때 정부 지원 日 54%, 美 27%, 韓 5%…"반도체 전쟁, 5년 승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U57x6Ulu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b58eaa11e962ce99f698dc35c5dbe9530d90cbe9422c6a2b180e22d7a246388" dmcf-pid="7u1zMPuS7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생산라인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9/yonhap/20250709110150108pbot.jpg" data-org-width="500" dmcf-mid="2wmTU3Sg3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9/yonhap/20250709110150108pbo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생산라인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1601fdbb540e89a4b925a397edccee9200b4f53ee48271cbadf2df36de6d8be" dmcf-pid="z7tqRQ7v7h" dmcf-ptype="general">(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반도체 수요 급증하면서 현재 고전 중인 한국 파운드리 산업에 '기회의 창'이 열릴 수 있다는 국책 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p> <p contents-hash="211390b56b545051036c50ba8be9256994387d149ccc1d5fd0e82568c1181b7f" dmcf-pid="qzFBexzT3C" dmcf-ptype="general">다만 후발 주자인 중국의 위협 등에 맞서 '반도체 전쟁'에서 살아남으려면 민관 차원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경고도 함께 제기됐다.</p> <p contents-hash="9db5e698499b5bed3c18cfc978799ef9b1ba4fc2031d73764d0516c2224cba8e" dmcf-pid="Bq3bdMqyUI" dmcf-ptype="general">산업연구원은 9일 발간한 '반도체 글로벌 지형 변화 전망과 정책 시사점' 보고서에서 AI·데이터센터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라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이 초과수요 국면에 진입할 수 있으며, 한국 파운드리 산업도 재도약의 기회를 맞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p> <p contents-hash="ba3cbd62039bfde014f45e3620b1a3dbe248f277b99167a200771c26fdba643b" dmcf-pid="bB0KJRBWpO" dmcf-ptype="general">보고서는 2026∼2030년 데이터센터 반도체 시장 규모가 총 700조원에서 3천조원대까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여러 기관의 전망치를 제시하면서 TSMC의 미세공정 수요가 향후 급증할 시장을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진단했다.</p> <p contents-hash="e9c6a1e6075ae6cf9f52d4572907682e0be399c729c7daafd532929db0ce110a" dmcf-pid="Kbp9iebYps" dmcf-ptype="general">따라서 대안의 공급자로 한국 기업이 일부 수요를 수주할 수 있는 여지가 열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b30ce866054561eb766914e9616c116dd8ece63aafc3d927b2a6473ca467a33f" dmcf-pid="9mAO5Hmeum" dmcf-ptype="general">현재 세계 파운드리 시장에서는 엔비디아, 애플 등 빅테크 주문을 사실상 독식하는 TSMC의 존재감이 압도적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TSMC 67.6%, 삼성전자 7.7%였다.</p> <p contents-hash="4ae1bba8d80330e7005055c123b22f76cf869bab838f4b9cd35bc72f8604c2dc" dmcf-pid="2scI1XsdFr" dmcf-ptype="general">경희권 연구위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장기간 발주 가뭄을 버티다 코로나19 사태 당시 백신 품귀로 일약 동북아의 핵심 공급 파트너로 부상한 것처럼 우리 파운드리에 짧지만 강력한 기회의 창이 열린 상황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p> <p contents-hash="baeca6aa8965a23e3454a8e093adf6917856fe206e735f0578ce527ec3b792c3" dmcf-pid="VOkCtZOJ0w" dmcf-ptype="general">그러나 보고서는 중국발 위기 요인에도 주목하면서 한국 반도체 산업에 '전면적 실존적 위협'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의 반도체 산업 추격이 과거 한국의 범용 디스플레이 산업 붕괴 전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p> <p contents-hash="02421431644730f330d235b073b3d7bbb697239711676c4fa0d230a208601983" dmcf-pid="fIEhF5IizD" dmcf-ptype="general">실제로 중국의 낸드플래시 제조사 YMTC는 2021년 2.7%였던 세계 시장 점유율을 2024년 9%까지 끌어올렸다.</p> <p contents-hash="3b044ae0c48667ae7dea12fdd370238252e9d3f923f23d157cd8108f9c08a3cb" dmcf-pid="4CDl31Cn3E" dmcf-ptype="general">아울러 중국 파운드리 업체인 SMIC는 최근 3년간 매출 대비 시설투자 비율이 98%에 달할 정도로 정부의 막대한 지원을 받으며 생산 능력을 빠르게 확충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소개했다.</p> <p contents-hash="c093b899fd4e95c54cad0155450b6dd1985256def3ac696abfe47956e2c42394" dmcf-pid="8hwS0thL3k" dmcf-ptype="general">이준 선임연구위원은 "과거 미국, 일본, 대만과 우리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기업들의 추격 속도를 상정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며 "상식을 뛰어넘는 비용 구조와 자원 투입으로 기술격차 축소 기간은 물론 시장 내 물량 투입 사이클이 과거 주요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빨라질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bc7ca1fac9cfa673860ff729debe701932a7663e7288af7fe003fbce57f10933" dmcf-pid="6lrvpFlouc" dmcf-ptype="general">보고서는 반도체 산업 경쟁이 국가 대항전 양상으로 벌어지는 상황에서 정부의 지원 격차 문제도 지적했다.</p> <p contents-hash="bf3c8c8042bd0b5ca2c1a7aa869ab1bc952a0c51aee611c2fa9aea531162e467" dmcf-pid="PSmTU3Sg0A" dmcf-ptype="general">산업연구원은 20조원 규모의 첨단공정 반도체 생산라인을 투자한다고 가정했을 때, 직접 지원금 및 세액공제를 포함한 지원 비율은 일본 54%, 미국 27.5%, EU 30%인 반면 한국은 5.25%에 그친다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f93ab807b1ef5e30d23b20509ddb3d3c3d937ee9c20376db245bc121dd25c1e9" dmcf-pid="Qvsyu0vauj" dmcf-ptype="general">한국의 경우 미국, 일본, EU 정부가 제공하는 직접 보조금을 주지 않고 세액공제 위주의 투자 지원을 하고 있다.</p> <p contents-hash="68d3ca75cdb403794f6a29acb1d73cc6cf1e09f475d5f362d65c5e6485cdaef3" dmcf-pid="xTOW7pTN0N" dmcf-ptype="general">산업연구원은 주요국들이 총력 지원에 나서는 상황에서 한국 역시 조세 감면 확대, 산업 인프라 적기 공급, AI 정책 자금 투입 등 전방위적인 정책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a7b06ae800d28948c684b9056f80d7488bb2dd7ea23bf688f3d359e0b4aeb77b" dmcf-pid="yQ2MkjQ07a" dmcf-ptype="general">경희권 연구위원은 "초과 수요로 인한 기회의 창은 길지 않다"며 "적기 공급 역량 확충을 위한 반도체특별법 합의안 도출과 통과, 그리고 토지, 전력, 용수 등 인프라 적시 공급 체계 확립이 매우 시급하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8879155a4654347e52fd34fc47497bfb2754e62fbaa324b6bd184ad8679b501a" dmcf-pid="WxVREAxp7g" dmcf-ptype="general">cha@yna.co.kr</p> <p contents-hash="ad4c38e718c3b208eddcedb4c19b3ef5c2aeb143b278b6b5d4e5b302c8d86b01" dmcf-pid="GwNmXYwMFL"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단군 이래 최고 미녀' 정윤희, 얼굴 1:1:0.9 황금비율..한승연 "너무 부러워" (모던인물사) 07-09 다음 카카오 "지난해 생산유발효과 약 19조1000억원" 07-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