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부부 女’ 전희수, 아시아주니어역도 77㎏급서 금메달 싹쓸이 작성일 07-09 11 목록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5/07/09/0000714715_001_20250709111615762.jpg" alt="" /></span> </td></tr><tr><td> 전희수가 지난 8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끝난 2025 아시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여자 77㎏급 경기에서 인상 1차 시기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역도연맹 제공 </td></tr></tbody></table> 타고난 유전자에 더해진 노력이 빛을 발한다. 역도 국가대표 부부의 딸 전희수(경북체고)가 금메달 3개를 목에 걸며 압도적인 실력을 자랑했다.<br> <br> 전희수는 지난 8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25 아시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여자 77㎏급 경기에서 인상 102㎏, 용상 128㎏, 합계 230㎏을 들어 3개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했다.<br> <br> 이번 대회는 올림픽, 아시안게임과 달리 국제역도연맹, 아시아역도연맹이 주관하는 대회라 인상, 용상, 합계 부문에서 각각 메달을 수여한다. 전희수는 모든 부문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인상 96㎏, 용상 122㎏, 합계 218㎏을 든 2위 굴쇼다크혼 다다미르자에프(우즈베키스탄)도 가뿐하게 제쳤다. <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5/07/09/0000714715_002_20250709111615802.jpg" alt="" /></span> </td></tr><tr><td> 전희수(가운데)가 지난 8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끝난 2025 아시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여자 77㎏급 경기에서 1위를 차지해 포디움에 올라있다. 사진=대한역도연맹 제공 </td></tr></tbody></table> 타고난 유전자가 남다르다. 전희수는 국가대표 역도 부부 전상균, 오윤진의 딸이다. 특히 아버지 전상균은 2012년 런던 올림픽 역도 남자 105㎏ 이상급 동메달리스트다. 당시 합계 436㎏을 들어 4위를 차지했으나, 이후 3위 루슬란 알베고프(러시아)가 사후 도핑 검사에서 적발돼 잃어버린 동메달을 찾았다. 지난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파리 올림픽 기간에 연 메달 수여식에서 메달을 목에 걸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br> <br> 아버지의 발걸음을 따라 걷는다. 한국 역도의 미래로 꼽히는 전희수는 차근차근 ‘부녀 올림픽 메달리스트’라는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의미 있는 족적을 남겼다. 아버지가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인정받는 순간, 딸은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2위를 차지했다. 승승장구의 길은 올해도 이어진다. 세계주니어선수권 3위, 아시아주니어선수권 1위 등 연령별 국제대회에서 연이어 포디움에 올랐다.<br> <br> 사실 역도 입문엔 아버지의 반대가 있었다. 전희수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어머니 오윤진의 권유로 역도계에 발을 들였다. 아버지는 고개를 저었다. 누구보다 고충과 어려움을 잘 알고 있기 때문. 하지만 딸이 역도를 제대로 시작한 뒤에는 누구보다 든든한 조력자로 힘이 되고 있다.<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5/07/09/0000714715_003_20250709111615826.jpg" alt="" /></span> </td></tr><tr><td> 런던올림픽 역도 국가대표 전상균이 지난해 8월 프랑스 파리 트로카데로 광장에 마련된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메달 재배정 행사에서 동메달을 받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td></tr></tbody></table> 한국 선수들의 낭보가 이어진다. 전희수 외에도 여자 63㎏급에서 이다연(경남체고)이 금메달 3개, 여자 77㎏급에선 김한결(고양시역도연맹)이 은메달 3개를 수확했다. 남자 94㎏급 김민근(경남체고)은 용상에서 177㎏을 들어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br> 관련자료 이전 뜻하지 않은 팔꿈치 부상, MRI 검진까지 받은 신네르···올해도 윔블던과 ‘우승 인연’은 없나 07-09 다음 ‘듄: 파트3’ 촬영 돌입… 티모시 샬라메 황제 될까 07-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