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 상품수출 의존도 'G20 1위'…"경상수지 관리 필요" 작성일 07-09 1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kldbzGkl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40cc79f5f5034426b81a72ce3e6c4f1b9147098070449fd8bc500b00bac4c2c" dmcf-pid="0ESJKqHEy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대한상공회의소는 9일 '새로운 성장 시리즈(2) G20 상품수출 의존도 추이와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사진제공=대한상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9/moneytoday/20250709120213869eihs.jpg" data-org-width="566" dmcf-mid="FjjKZGrRC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9/moneytoday/20250709120213869eih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대한상공회의소는 9일 '새로운 성장 시리즈(2) G20 상품수출 의존도 추이와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사진제공=대한상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d9bc7ad1d5046a697a243ed1ebbb018f39e9fb60d21082a78d3d367af4985d7" dmcf-pid="pDvi9BXDCe" dmcf-ptype="general">한국 경제의 상품수출 의존도가 G20 국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수출 중심 수출구조를 서비스, 해외 투자 등으로 다각화하는 '경상수지 관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p> <p contents-hash="9fb87f56dedabed818d2a8752a584aba338cf5822826ee931bea69244e3fb73b" dmcf-pid="UVd0SCaVCR" dmcf-ptype="general">대한상공회의소가 9일 발표한 '새로운 성장 시리즈(2) G20 상품수출 의존도 추이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한국의 GDP 대비 상품수출 비중은 37.6%로 G20 국가 중에서 가장 컸다. 제조업 강국인 독일(33.3%), 중국(17.9%), 일본(17.0%)보다 높았고 G20 국가 평균(16.5%)을 2배 이상 웃돌았다.</p> <p contents-hash="f789b132f5943d5de8b78090ab0cbb82b953b63c6cf34483558a9bae1f0e8051" dmcf-pid="ufJpvhNfSM" dmcf-ptype="general">상품수출 의존도의 증가폭도 가파른 것으로 드러났다. WTO(세계무역기구) 체제 출범 후 약 30년 동안 한국의 상품수출 의존도는 1995년 21.1%에서 2023년 37.6%로 16.5%p(포인트) 증가하며 약 1.8배 높아졌다. G20 국가 중 멕시코 다음으로 큰 증가폭이다.</p> <p contents-hash="f0bcaf6163aaa7a22135d43b9898d079f651b851f2c4c36753d158ac537bccbd" dmcf-pid="74iUTlj4Tx" dmcf-ptype="general">글로벌 경기 침체와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외부 충격에 취약한 구조적 문제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보고서는 이같은 상황을 보완하기 위해 상품수출 중심의 수출구조를 서비스와 해외투자 등으로 다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상의는 "이제는 관세 정책의 타깃이 되는 상품수지뿐 아니라 서비스수지와 본원소득수지도 적극 공략해야 한다"며 '경상수지 체질개선'을 제안했다.</p> <p contents-hash="ea72a9f8500c5bcad8a7b7b2f62985a470336803c03c9a0acdc9d73085e6601f" dmcf-pid="z8nuySA8WQ" dmcf-ptype="general">1995년 이후 한국의 서비스수지는 1998~1999년 2년간의 흑자를 제외하면 만성적 적자 상태다. 서비스수지 적자는 1995년 -13억9000만달러에서 2023년 -268억2000만달러로 커졌다. 2023년 기준 G20 국가 중 6번째로 큰 적자 규모다.</p> <p contents-hash="8bad5e920526dc297c61418a0e7c07266e7e97c81108e4d67dbe247447453d1c" dmcf-pid="q6L7Wvc6vP" dmcf-ptype="general">본원소득수지도 경제규모에 비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대 이후 해외투자 본격화, 순 대외자산 축적 등으로 본원소득수지는 2010년대부터 안정적인 흑자 기조로 전환했지만 GDP 대비 본원소득 비중은 4%에 불과하다. 일본(9.8%), 독일(9.7%) 등과 비교해 미흡한 것이다.</p> <p contents-hash="21f3e9daa594510f3fcf37e35913d6718d174993ec5232e3dd4cd0f7cb4efbe5" dmcf-pid="BPozYTkPW6" dmcf-ptype="general">이주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GDP 대비 제조업 비중이 높은 한국은 줄곧 상품수출에 의존한 성장을 했다"며 "영국과 일본의 서비스·본원소득수지 강화 노력을 참고해야 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439bf04a48c4d47eda0d6e0b502c3e79aa6c4c19291caa3fab943adc5975fe3f" dmcf-pid="bQgqGyEQS8" dmcf-ptype="general">이어 "영국은 금융·유통산업 수출 노력을, 일본은 해외자산 구축·투자에 힘을 줬다"며 "영국과 일본은 2024년 기준 모두 상품수지 적자를 봤지만 각각 서비스수지와 본원소득수지에서 큰 흑자를 내며 안전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c9c53b18780fdb60f24861f47b3d0294d6976757632f327231d2bc7123188c5b" dmcf-pid="KxaBHWDxT4" dmcf-ptype="general">이종명 대한상의 산업혁신본부장은 "상품수출의 선전이 관세 부메랑으로 돌아오는 등 국제 질서의 변화 가운데 제품 수출에 기댄 성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76ce8e553025ddc955345efd500ab81788d423c055675260022b8406e84147d6" dmcf-pid="9MNbXYwMSf" dmcf-ptype="general">김호빈 기자 hobin@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악마가 이사왔다' 안보현 "임윤아 너무 털털하더라" 07-09 다음 '한국 탁구 대들보' 안재현-이상수-이은혜, 美 스매시 32강 동반 진출… 탈락자도 속출 07-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