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프로디테의 배신” 낮져밤이 악마 임윤아, 한강 입수까지 OK ‘악마가 이사왔다’[종합]

작성일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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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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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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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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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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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청순 융프로디테 임윤아가 두 얼굴의 악마가 된다.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감독 이상근) 제작보고회가 7월 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상근 감독을 필두로 임윤아, 안보현, 성동일, 주현영이 참석했다.
 8월 13일 개봉하는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의 영혼 탈탈 털리는 이야기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다.
 2019년 여름 최고 흥행작이자 942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엑시트' 이상근 감독의 차기작이자, '엑시트'의 흥행 히어로 임윤아를 필두로 '엑시트', '모가디슈', '밀수' 등 매년 여름 극장가 흥행 불패 신화를 기록 중인 제작사 외유내강의 신작이다.
 임윤아가 맡은 중독성 악마 '선지'는 낮에는 평범하게 정셋빵집을 운영하고 있지만 새벽에는 자신도 모르게 상급 악마로 깨어나는 인물이다. 반면 안보현이 맡은 무해한 청년 백수 '길구'는 우연한 아르바이트 기회로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난 '선지'의 보호자 역할을 하는 인물이다. 대형견같이 큰 덩치지만 마음만은 순수하고 여린 인물이다. 
 이날 이상근 감독은 임윤아와의 재회에 대해 "임윤아 배우와는 워낙 좋았던 기억이 있다"면서, "또 그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많은 변신을 순간순간 잘 보여주는 사람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흔쾌히 승낙해 주셔서 같이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임윤아와 호흡을 맞춘 안보현에 대해선 "어떻게 이런 사람이 있나 싶을 정도로 압도적인 느낌이었다"면서도 "하지만 외강내유다. 겉으론 강해도 속은 순하고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낮과 밤이 다른 인물을 연기하며 1인2역을 소화한 임윤아는 "낮에는 소녀시대, 밤에는 악마냐"는 말에 그렇다며 "밤의 '선지'를 표현하기 위해 네일아트, 렌즈까지 바꿔가며 좀 다른 외적인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목소리 톤이나 웃음소리도 바꾸었다"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성동일과 부녀 호흡에는 "성동일의 개딸 계보가 워낙 유명하지 않나"라면서 "그 안에 저도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자격증을 딴 것 같다. 뿌듯하다. 기쁜 마음이다"고 말했다.
 이에 성동일은 "'응답하라' 개딸들이 있는데, 소녀시대에도 있다. 소녀시대 개딸 모임을 하자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했고, 임윤아는 "소녀시대 멤버들 중에도 성동일 선배님 딸로 나온 멤버들이 몇 명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엑시트'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던 조정석의 신작 '좀비딸'이 '악마가 이사왔다'에 앞서 개봉하는 가운데, 임윤아는 "너무 기분이 좋다. 6년 전 여름 '엑시트'로 함께 한 파트너 정석 오빠와 다른 작품으로 나란히 인사를 드리게 돼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좀비딸'이 먼저 개봉하는데, '좀비딸'에 이어 '악마가 이사왔다'까지 극장에 바글바글 와 주시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8월 13일 개봉.
 뉴스엔 배효주 hyo@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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