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 이사왔다’ 임윤아, 안보현 손잡고 ‘엑시트’ 영광 잇는다 [종합]

작성일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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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안보현, 임윤아, 이상근 감독, 주현영, 성동일이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청년 백수 길구의 영혼 탈탈 털리는 이야기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 내달 13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7.09/"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9/ilgansports/20250709125540776rqyt.jpg" data-org-width="800" dmcf-mid="XUzVgLf5y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9/ilgansports/20250709125540776rqyt.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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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안보현, 임윤아, 이상근 감독, 주현영, 성동일이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청년 백수 길구의 영혼 탈탈 털리는 이야기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 내달 13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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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시트’의 주역 배우 임윤아, 이상근 감독이 다시 뭉쳤다. 이번에는 안보현의 손을 잡고 그때의 영광을 재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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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상근 감독과 배우 임윤아, 안보현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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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청년 백수 길구의 영혼 탈탈 털리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2019년 데뷔작 ‘엑시트’로 942만 관객을 동원한 이상근 감독의 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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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이날 이상근 감독은 “‘엑시트’로 많은 사랑을 받은 후 두 번째 작품을 고민했다. 규모적으로 벌여 봤으니, 이번엔 규모를 줄이되 캐릭터와 인간에 대해서 깊이 들어갈 수 있는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며 “원래 데뷔작으로 준비했던 작품이라 처음부터 재정비해서 만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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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극을 이끄는 핵심 주인공 선지는 이 감독과 ‘엑시트’ 흥행사를 함께 쓴 임윤아가 맡았다. 임윤아는 “‘엑시트’ 때 좋은 기억이 너무 많았다. 다시 함께하게 된다면 너무 행복할 거 같았다. 또 감독님께서 너무나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제안해 줘서 흔쾌히 작업하게 됐다”며 “감독님 코드도 더 빨리 이해할 수 있었고 그러다 보니 캐릭터에 애정도 남달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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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임윤아는 이번 작품을 통해 역대급 캐릭터 탄생도 예고했다. 그는 평범한 선지와 악마 선지를 오가며 1인 2역에 가까운 연기를 펼친다. 임윤아는 “차별화를 극명하게 주고 싶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신경 썼다”며 “낮 선지는 청순하고 깨끗한, 소녀스러운 이미지로 잡았다. 반면 악마 선지는 메이크업, 헤어부터 네일아트, 렌즈, 목소리톤, 표정, 웃음소리도 바꿨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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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임윤아, 안보현이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청년 백수 길구의 영혼 탈탈 털리는 이야기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 내달 13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7.09/"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9/ilgansports/20250709125541111eizn.jpg" data-org-width="800" dmcf-mid="Zgcs1ZOJC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9/ilgansports/20250709125541111eizn.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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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임윤아, 안보현이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청년 백수 길구의 영혼 탈탈 털리는 이야기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 내달 13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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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윤아의 상대역 길구는 안보현이 연기했다. 안보현은 “대본을 봤을 때는 고민이 많았다”며 “누굴 모티브로 삼아야겠다는 건 없었지만, 감독님과 대화하면서 이건 감독님이란 생각이 들었다. 감독님 디렉션, 마음만 잘 파악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싱크로율은 1만%”라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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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로맨스에 기반을 둔 코미디인 만큼 임윤아, 안보현의 호흡도 ‘악마가 이사왔다’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특히 두 사람의 체격 차이에서 오는, 이른바 ‘덩치 케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윤아는 “안보현 키가 굉장히 크다”며 “영화에서 선지를 케어하는, 안거나 업는 신이 많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듬직한 투샷이 나온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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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이에 안보현은 “(임윤아와) 한강 물에도 같이 뛰어들고 방방이도 같이 탔다. 촬영 기간 내내 혼자 찍은 장면이 없을 정도로 붙어 있었다”며 “또 실제 임윤아가 악마 선지에 가깝다. 그만큼 털털하다. 그런 게 녹아들면서 현장 분위기도 업되고 케미도 좋았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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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안보현은 또 “계속 케미가 좋았다, 재밌었다고 하는데 그런 게 영화에 그대로 녹아들었다고 생각한다”며 “날씨가 너무 더워졌는데 우리 영화 보면서 시원한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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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임윤아 역시 “‘악마가 이사왔다’는 여름과 잘 어울리는 영화”라고 자신하며 “이상근 감독 영화란 한마디로 정의되는 작품 같다. ‘엑시트’를 좋아해 주신 관객이라면 더 큰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 될 거다. 꼭 극장에서 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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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한편 ‘악마가 이사왔다’는 오는 8월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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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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