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윗 "'오징어 게임3', 넓은 세상에 내 존재 알린 작품" [인터뷰] 작성일 07-09 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배우 이다윗,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3' 인터뷰<br>극중 소심한 성격으로 휘둘리는 민수 역할 소화<br>영화 '남한산성'으로 인연 맺은 황동혁 감독 러브콜로 출연 성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CAhLi2XC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4249f330b4ce9d0b6f0664bf08cc3db5605cd43050d5e11b8e825eb0ec2d1ec" dmcf-pid="yfU41ZOJy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이다윗은 본지와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3'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넷플릭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9/hankooki/20250709140442065hqcx.jpg" data-org-width="640" dmcf-mid="P1nNf2tsT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9/hankooki/20250709140442065hqc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이다윗은 본지와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3'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넷플릭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373b4260005704a31573032b3aa0516764c9496457ffd52c0b104521aad3399" dmcf-pid="W4u8t5IiCz" dmcf-ptype="general">배우 이다윗이 '오징어 게임 시즌2'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군 전역 후 더 성숙한 배우로 돌아온 만큼 앞으로의 밝은 미래를 꿈꿨다. </p> <p contents-hash="2e7fbbe0f9eac4a12c2409fd8e46aa19eb30f57392c4205233878b895c113c37" dmcf-pid="Y876F1CnC7" dmcf-ptype="general">지난 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이다윗은 본지와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3'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다윗은 2003년 KBS 드라마 '무인시대'로 데뷔해,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드라마 '후아유-학교2015' '구해줘' '호텔델루나' '이태원클라쓰' '로스쿨', 영화 '스플릿' '남한산성' 스윙키즈' '사바하' '최면' 등으로 개성 강한 연기를 선보였다.</p> <p contents-hash="3c51738732e56a52401a6e62afb9ea2db9d059b8f98553da5fd77ce22dc3de38" dmcf-pid="G6zP3thLSu" dmcf-ptype="general">이날 인터뷰에서 이다윗은 "93개국에 공개된 '오징어 게임'이라는 거대한 프로젝트에 내가 참여했다는 것, 그리고 넓은 곳에 나의 존재를 알렸다는 의미가 있다"라면서 의미를 짚었다. </p> <p contents-hash="061ebf1a44efb6dd46d8353e937a8e791d3d2ae8d923414a520c683db49f40a3" dmcf-pid="HPqQ0FlohU" dmcf-ptype="general">이다윗은 시즌2·3에서 플레이어 민수 역을 맡았다. 겁 많고 조용한 성격의 인물로, 끝까지 살아남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현실적인 공감을 안겼다. 이에 이다윗은 "민수가 소심한 캐릭터라 답답하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저도 실제로 겁이 많고 소심한 사람이다. 그런 댓글을 보며 어떤 이에게는 위로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4090b0e1094ef0774798eb4acbc15c0f6ee0f75f2918c702a84e15c57281d04" dmcf-pid="XQBxp3Sgvp" dmcf-ptype="general">시즌2 당시 민수가 VIP 그룹의 일원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질 정도로 이다윗은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이를 두고 이다윗은 "함께 연기한 조유리도 제게 VIP 멤버냐고 물어봤다"라면서 해방감을 드러냈다. 극중 민수는 약물 중독이라는 설정을 안고 변화해간다. 그는 "마약 중독 증세가 지나치게 드러내지 않길 바랐다. 일부러 특정 약물로 규정하지 않았고, 현장에서 그림을 보며 황동혁 감독님과 계속 수정했다. 웃거나 뛰는 장면도 현장에서 함께 만들며 입체감을 더하려 했다"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8a2178f5a8a1a3758d8160bd7a63fbfee8ee3280643bdc351c06bcb3410ba074" dmcf-pid="ZxbMU0vah0" dmcf-ptype="general">캐릭터 해석에 대해선 절친한 동료인 노재원과 끊임없이 의견을 나눴단다. 이다윗은 "노재원 형도 저와 비슷한 상태였다. 형 역시 '도저히 모르겠다'고 할 정도로 어려운 역할이었다. 우리는 금단 증상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려 고민했고 공통적으로 '갈증'이라는 테마를 잡았다"라고 전했다.</p> <p contents-hash="f537cb3579ec18f13d9401be286820eb474ec3555a7e9c24186c446daf727443" dmcf-pid="5MKRupTNC3" dmcf-ptype="general">다만 남규는 이미 마약에 익숙한 상태인 반면 민수는 마약을 처음 접한다는 설정 탓에 각기 다른 표현이 완성됐다. 끝까지 처절해야 했던 민수의 서사에 대해 이다윗은 "단순히 게임을 하다가 죽는 인물이 아니다. 남규에 대한 분노와 세미에 대한 죄책감이 복합적으로 터진 인물이다. 마지막 가위바위보 장면은 저조차도 소름이 돋았다. 세미가 손을 내미는 장면에서 민수의 서사가 정점에 이르렀다고 생각한다"라고 돌아봤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f12df51337b72db947c0cf5c65277020c5aa00aa82ea7c4451f9e1899bdcf1e" dmcf-pid="1pYUlCaVl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이다윗은 본지와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3'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넷플릭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9/hankooki/20250709140443352iubc.jpg" data-org-width="640" dmcf-mid="QjXzTSA8h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9/hankooki/20250709140443352iub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이다윗은 본지와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3'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넷플릭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2fecb9c7c34b48c5de394e13675dcf9bbf78095d57b0ed9dd410603172a849a" dmcf-pid="tUGuShNflt"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이다윗은 "촬영 막바지에는 진짜 울컥했다. 민수로서 살아온 시간이 겹쳐서 감정이 격해졌다. 그간 많은 작품을 했는데 몇 작품에서 이렇게 몰입되는 경우가 있다. 이번 '오징어 게임3' 역시 그랬다"라고 의미를 되새겼다. </p> <p contents-hash="97b4c73dcb27f908f7fc66b097300882b953d4dc335ed8f0cbf6c939b15b6597" dmcf-pid="FuH7vlj4h1" dmcf-ptype="general">이다윗은 이번 작품이 제대 후 복귀작이기도 했다. 이다윗은 2021년 10월 입대, 2023년 4월 제대했다. 입대 전 촬영한 영화 '거룩한 밤: 데몬헌터스'가 올해 개봉, '오징어 게임3'이 공식 복귀작이다. 영화 '남한산성'으로 인연을 맺은 황동혁 감독의 러브콜로 그의 캐스팅이 성사됐다. </p> <p contents-hash="0db5f7ea482c56d8857fa610258fd64a7c572ae1eb3b0838c7569e0089eda67e" dmcf-pid="37XzTSA8l5" dmcf-ptype="general">이를 두고 이다윗은 "처음 '오징어 게임' 시즌2에 합류했을 땐 설렜지만, 대본 리딩 날 부담감으로 바뀌었다. 20명 가까운 배우들 사이에서 내가 민수라는 플레이어로 잘 보일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다. 연기에 대한 워밍업 없이 바로 큰 판에 들어간 느낌이었다"라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6526f55df0c630c0b0fdffd6f65affa84557537ee5ea9ddef7dba0ee071a05ec" dmcf-pid="0zZqyvc6CZ" dmcf-ptype="general">그는 "서른이 되고 군대에서 전역하며 '이전과는 달라야 한다'는 막연한 압박감이 있었다"며, "'오겜'이 복귀작이 됐다는 것 자체가 안도감을 줬다. 2년이라는 공백에도 누군가 나를 다시 찾아줬다는 사실에 감사했다"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00fac5e898b595313ad462b21ea73b3eed5ff45b5e7144ba406d5814e22201b0" dmcf-pid="pq5BWTkPlX" dmcf-ptype="general">오랜만에 만난 황동혁 감독에 대해 묻자 이다윗은 "황 감독님은 '남한산성' 때와 변하지 않았다. 그때 촬영장의 느낌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있었다"라고 언급했다. </p> <p contents-hash="88acfea348b4250e4e7bf5e4ea9a6a1dae342d937c2be53b2659914b030ca7c9" dmcf-pid="UB1bYyEQyH" dmcf-ptype="general">시즌2에 대한 평가와 반응에 대해서는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중이다. 이다윗은 "우린 재밌게 찍었고, 최선을 다했다. 혹평이 있다면 어쩔 수 없다. 다만 내가 성실했는지는 항상 되짚어본다. 그게 가장 중요하다"라면서 그의 연기관을 드러냈다. <strong>"어릴 땐 '이 작품 잘 될 거야'라는 말을 들으면 기대를 많이 했는데, 지금은 그런 기대보단 결과에 너무 흔들리지 않으려 해요. 내가 열심히 해놓은 것이 있다면 누군가는 분명 좋게 봐줄 거라 믿습니다." </strong></p> <p contents-hash="283b26d561b1a35fbfcaa03d5bdf21d137ecc7829fb386f0e8b516c12b13244b" dmcf-pid="ubtKGWDxSG" dmcf-ptype="general">'오징어 게임' 출연은 그의 필모그래피에서 또 다른 전환점이 될 터다. '사바하'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과의 인연으로 '파묘' 엔딩을 장식한 에피소드도 들을 수 있었다. 이다윗은 "장재현 감독님이 '오징어 게임2' 공개 후 '이젠 스타야'라고 장난치셨다. 그런 장난도 감사하다. 불러만 주신다면 마냥 고맙고, 최선을 다해 연기하고 싶다"라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p> <p contents-hash="cc96d23ee42b575835e4131195d0c8005a071096af0aff8f742aa8a67ad25213" dmcf-pid="7KF9HYwMWY" dmcf-ptype="general">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나는 자연인이다’ 김창옥 출격 07-09 다음 노재원 "'오징어 게임3' 합격 날아갈 듯 기뻤다..父 뿌듯해하셔"[인터뷰①] 07-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