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아마존 고대 유적 찾기'…구설수 오른 오픈AI 과학 프로젝트 작성일 07-09 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bFvmwJqS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fff5e65cf9d97254573d504fc3b0e344d5866808851126c4e9b7991b4f55902" dmcf-pid="8K3TsriBT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오픈AI는 AI모델을 이용해 아마존 고고학적 유적을 찾는 'OpenAI to Z Challenge'를 열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9/dongascience/20250709140810237dlob.jpg" data-org-width="680" dmcf-mid="f0lcnJ9HS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9/dongascience/20250709140810237dlo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오픈AI는 AI모델을 이용해 아마존 고고학적 유적을 찾는 'OpenAI to Z Challenge'를 열었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f22a1419c801651ebe15c534eb283819219c274dfbaa4ad958462a91941660b" dmcf-pid="690yOmnbTE" dmcf-ptype="general">챗GPT로 유명한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가 아마존 열대우림에 숨겨진 고대 도시를 찾기 위한 대중 참여 대규모 과학 프로젝트 '오픈AI 투 Z챌린지(OpenAI to Z Challenge)'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아마존 원주민들의 사전 동의를 받지 않고 고고학 관련 연구 윤리를 따르지 않았다는 것이다. </p> <p contents-hash="c178511ad9eb47927b130ef1d8a2b89e3946e5f74de5653d8e10dab43bf4da5d" dmcf-pid="P2pWIsLKWk" dmcf-ptype="general">8일(현지 시간)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가 이 프로젝트가 연구 규범을 무시했다는 이유를 들며 지난주 오픈AI에 우려사항과 요구 내용 등을 담은 서한을 발송했다. </p> <p contents-hash="e6423632344b22a14558d5706b200e9b545641c87e8cd810ac172e3a0f6d05b5" dmcf-pid="QXhAidKGSc" dmcf-ptype="general">오프AI는 5월 15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공개된 위성 이미지와 '라이다' 데이터 등을 AI모델로 분석해 고고학적 유적을 찾는 대회다. 오픈AI는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누구나 고고학 연구를 할 수 있다"고 홍보했다. 성공한 참가자는 최대 25만 달러(약 3억4000만 원)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 </p> <p contents-hash="d4d4f5cce0293b01c38d47605f4d0ca28cc015d97440b874d712346e871183f2" dmcf-pid="xZlcnJ9HhA" dmcf-ptype="general">브라질 고고학회와 원주민 단체, 학자들은 이 프로젝트가 브라질 법과 국제협약이 요구하는 원주민 사전 동의 및 윤리를 무시했다고 비판했다. 브라질 정부는 오픈AI에 "목적, 이용 방법, 법적 근거를 명확히 밝히기 전까지 대회 결과로 생성된 데이터, 좌표, 발견 내용을 공개하지 말라"고 요구했다.</p> <p contents-hash="9cb49f7c4ae8893071fcc2a42bd3bcb777bfe81ba3bcb22c6a717e6cf43fb14b" dmcf-pid="yi8u5Xsdyj" dmcf-ptype="general">브라질은 1989년 원주민 및 부족민 협약에 따라 원주민 공동체가 자신들의 유산과 토지에 관한 결정에 반드시 참여하도록 규정했다. 협약 내용 중 원격탐사 데이터나 AI 활용에 대한 부분이 분명하게 명시되지는 않았지만 취지상 여전히 사전 협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우세하다.</p> <p contents-hash="836419b8df1b9d8d5327db45217d2731d51c6e751036c7a9c84339892fc64e8c" dmcf-pid="Wn671ZOJhN" dmcf-ptype="general">브루나 호샤 브라질 고고학회(SAB) 부회장은 "브라질에서는 일정 자격과 현장 경험을 갖춘 연구자만 고고학 연구를 할 수 있다"며 "오픈AI의 프로젝트는 국가의 고고학 유산 관리 권한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33964d79cb283d29aa7cfe16e637fd27b6857fff72412e57f8a2bf1b6d3448b2" dmcf-pid="YLPzt5IiTa" dmcf-ptype="general">마이클 헤켄버거 플로리다대 교수도 "원주민 영토나 유산에 대한 연구는 원주민의 사전 동의와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주민들은 대회에서 생성된 데이터가 유적지 훼손이나 원주민 반대 단체의 공격에 악용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p> <p contents-hash="e2f96203e2996abf617f8015a749897a1d38f85ad5c50d5a89c3fe650ea41fc2" dmcf-pid="GoQqF1Cnvg" dmcf-ptype="general">다른 의견도 존재한다. 푸란시스코 푸글리에세 브라질리아대 교수는 "AI 기반 고고학 연구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며 "확보된 데이터를 통해 원주민의 토지 권리 입증 등의 좋은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에두아르두 네베스 상파울루대 교수는 "고고학이 학계 밖 대중적 관심을 끄는 것은 긍정적"이라며 "윤리적 쟁점은 반드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9264237269a5e35995ad5c43fed0bcc219f2706c30f3d981b6c79a6cab7138f" dmcf-pid="HgxB3thLWo" dmcf-ptype="general">브라질 정부의 서한에 대해 오픈AI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아직 수상자 등 결과도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p> <p contents-hash="089d7fa0e34d4124fb01378781325cb21d19e7301e52ca4fd2f8ef97abc7f005" dmcf-pid="XaMb0FloWL" dmcf-ptype="general">[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염정아 의대생 엄마 됐다, 모녀 포스터 공개 (첫, 사랑을 위하여) 07-09 다음 '3연속 우승 도전' 임종훈-신유빈, WTT 미국 스매시 혼복 8강 진출 07-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