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 변화 받아들인 스마트폰 회사 살아남듯…급변하는 AI모델 적응해야" 작성일 07-09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김정욱 EY 컨설팅 대표 인터뷰<br>“AX 핵심은 새 비즈니스 모델 만드는것<br>기업인에 ‘AI 고민하는 비서 있냐’ 물어<br>고객사 90%는 AI 에이전트 도입 검토<br>LLM 실패 교훈 얻어야 다음 기회 잡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c2TV91mG6">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6c320d181bfcbe95dba32c37ed628e92c9e1aeb05afe52085111804a05f43f9" dmcf-pid="WkVyf2tsG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9/ked/20250709144805853fwtj.jpg" data-org-width="1200" dmcf-mid="yroadRBWZ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9/ked/20250709144805853fwtj.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4cd6be543e298f4419f25e23881e25a4687b1ffc3fad1d65e929f7c596bb1ac1" dmcf-pid="YSJ0idKGH4" dmcf-ptype="general">김정욱 EY 컨설팅 대표는 26년차 컨설턴트다. 밀물처럼 새로운 기술이 밀려들어오면 적응에 실패한 기업들은 사라지고 알짜들만 살아남는 전환의 시기를 세 번 겪었다. 첫 번째는 인터넷, 두 번째는 모바일, 그리고 지금의 인공지능 전환(AX)이다. 김 대표는 최근 여의도 EY한영 본사에서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AX의 핵심은 기술이 아닌 ‘그 기술로 어떻게 비즈니스를 전환할 것인가에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8f1f7e6213e71824e043e805007b71afdee66eacb642ea8e29f4cd1c7ebcee9" dmcf-pid="GvipnJ9H1f" dmcf-ptype="general">김 대표는 “AX를 한다는 기업에 가 보면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러한 프로젝트보다 중요한 것은 ‘AI 비즈니스 전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온라인 전환 이후 사람들이 상가로 잘 가지 않는다”며 전자상거래를 비즈니스 전환의 사례로 꼽았다. 그러면서 “5~6년 전부터 온라인 전환이 예견됐지만 준비된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을 가른 것은 경영자의 상상력”이라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4692e131bdb0eaef422a451f4c1143c4d2aee30096a04a33c44ba4c38c07bb05" dmcf-pid="HTnULi2XGV" dmcf-ptype="general">최근 김 대표는 기업인들을 만날 때마다 ‘회장님 옆에는 정말로 AI를 고민하는 비서팀이 있느냐’고 묻는다. “AI로 인한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빨라서, 그 과정을 지켜봐온 사람들이 필요하다”고 김 대표는 설명한다. 최고경영자(CEO)도 마찬가지다. 김 대표는 “기업인이 계속 변화를 주시하고 정기 미팅을 해야한다”고 제언했다.</p> <p contents-hash="402b92764c5efffe5e6461214cc8b7bd7363811e126622a734ba8f22a740b43e" dmcf-pid="XyLuonVZ12" dmcf-ptype="general">물론 AX를 고민하는 기업인은 많다. 김 대표는 “최근 20~30개 기업을 만나면 그 중 90%는 AI 에이전트(자율적으로 결정을 내리는 AI)를 언급한다”고 전했다. 문제는 실행이다. 김 대표는 “들은 건 많은 데 결정을 안하는 기업인들도 많고, 2년 반 전부터 시행착오를 겪는 기업들도 있다”고 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가우스라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직접 만드는 데 실패했다는 얘기가 많지만, 거기에서 얻은 교훈이 엄청나게 많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AI에 투자한 과정에서 겪는 시행착오가 AX에 대비하기 위한 상상력의 재료가 된다는 것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8d8ca57f0afd722161901c38c3c7f475fbe5f868083ac5ad9b7dac6ab30422b" dmcf-pid="ZWo7gLf5t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정욱 EY컨설팅 대표가 여의도 본사에서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임형택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9/ked/20250709145334651hanl.jpg" data-org-width="1200" dmcf-mid="xoSdvlj4X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9/ked/20250709145334651han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정욱 EY컨설팅 대표가 여의도 본사에서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임형택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4c7736ff8ce9898ea395fca73262bd5ba4e0aec5bf59bb4b5a0b44d6175e726" dmcf-pid="5Ygzao41XK" dmcf-ptype="general">김 대표는 26년차 삼성전자 컨설턴트다. “(삼성전자 본사와 사업장이 있는) 수원에 안 가본 곳이 없다”고 자부할 정도다. 그는 삼성전자가 모바일 전환기에 성공헌 이유가 발빠른 적응력에 있었다고 짚었다. 김 대표는 “스마트폰이 처음 나왔을 때 제조사들이 힘들어했던 건 운영체제(OS)가 너무 빨리 변한다는 것”이었다며 “여기에 빠르게 적응하는 삼성과 같은 제조사는 살아남고, 그렇지 못한 대만 HTC 등은 낙오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AI 모델은 그보다 빠르게 3~6개월 단위로 새로 나오고 있어 더 빠른 변화에 살아남는 기업들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p> <p contents-hash="0ddeceade1c0fdef1d704f7908aea2a3bee53a05550f17a802461fc5a0a05d0b" dmcf-pid="1GaqNg8tHb" dmcf-ptype="general">김 대표는 “30년 가량 봐 온 시기 중 삼성전자가 그 어느 때보다 도전적인 상황을 맞았다”라면서도 “최근 AI 투자에서 교훈을 얻었다면 다음 파도에서 훨씬 더 좋은 스텝을 밟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p> <p contents-hash="a566aa2d5d0832dc8bdacc0b4d6caaada658e88bd3534aacc6469144ba298c67" dmcf-pid="tHNBja6F1B" dmcf-ptype="general">김 대표는 지난 1일부터 한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등 16개국을 이끄는 EY아시아이스트 컨설팅 리더를 맡았다. EY컨설팅 대표를 맡은지 3년 만에 매출을 2.4배로 늘린 역량을 인정받았다. 그는 “삼성전자와 LG, SK등은 베트남, 싱가포르 등에서 비즈니스를 하는데 왜 베트남 컨설팅 기업은 삼성전자 프로젝트를 하지 못하겠느냐”라며 “한국에서 얻은 경험을 컨설팅이 약한 국가들에 도입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p> <p contents-hash="184cd5d061ef9da172964d567834730bfa18e1318259f6f703bdfe7519f87f55" dmcf-pid="FXjbANP3tq" dmcf-ptype="general">김인엽/최영총 기자 inside@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임윤아, 장미를 덮고 섰다…‘로즈향’ 나는 악마로 변신 07-09 다음 멀쩡한데 "암 환자입니다" 실수하는 AI… 어떻게 믿나요 07-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