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다듀 ‘죽일 놈’ 내레이션 비하인드 밝혔다···“피처링인 줄 알고 가” (이민정 MJ)

작성일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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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이민정 MJ’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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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민정이 다이나믹듀오의 히트곡 ‘죽일 놈’ 내레이션 비하인드를 밝혔다. 8일 이민정의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는 ‘고딩때부터 친했던 동네오빠 다듀랑 놀기 *교회오빠...라고 함’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학창시절부터 이민정과 절친했던 사이인 다이나믹듀오 개코와 최자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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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이민정 MJ’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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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코와 최자는 다듀의 대표곡 ‘죽일 놈’ 제작 당시를 떠올렸다. ‘죽일 놈’은 2009년 발매된 다이나믹듀오의 정규 5집 수록곡으로, 지금까지도 노래방 인기 힙합곡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대표곡이다. 이민정이 곡 인트로에 나오는 내레이션을 맡은 것이 뒤늦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개코는 “벌스와 후렴까지 완성했는데 뭔가 부족한 느낌이 있었다”며 “인트로에 남녀가 싸우는 듯한 내레이션이 들어가면 몰입도가 높아질 것 같아 민정이와 정일우에게 급하게 연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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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이민정 MJ’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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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를 회상하던 이민정은 “나는 노래 피처링인 줄 알고 갔다. 그런데 대사 내레이션만 녹음하고 끝나더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이민정은 “일우가 이걸로 저작권료를 받는다는 얘기를 들었다. 혹시 나만 못 받는 거냐”고 농담 섞인 서운함을 털어놨고, 당황한 개코와 최자는 “아니다. 우리 둘(개코, 최자)만 돈을 벌고 있다”며 웃어 보였다. 최자 역시 “우리도 이 노래가 이렇게 오래 사랑받을 줄은 몰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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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이민정 MJ’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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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이민정은 “아들 준후가 다이나믹듀오 팬이다. 나한테 ‘엄마 다듀랑 친해?’라고 묻더라”며 “어떻게 다이나믹듀오를 아냐고 물었더니 노래가 좋아서 옛날 노래도 다 찾아 듣는다더라. 하나도 촌스럽지 않대서 나도 놀랐다”고 전해 다듀 멤버들을 흐뭇하게 했다. 강신우 기자 ssinu42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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