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도 귀하다… KBS 드라마국 단비 된 '남주의 첫날밤' 작성일 07-09 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KBS2 '남주의 첫날밤', 올해 KBS2 수목극 최고 기록 경신<br>수년간 지속된 KBS 드라마 침체기 속 시청률 3%의 의미<br>하반기 기대작 '트웰브'에 미칠 영향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lYE6PuST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58b717c645a0eeee2b456249f7a977e2a39c8750568c4c3384febf66244e745" dmcf-pid="bGtIdJ9HT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최근 방송 중인 KBS2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이하 '남주의 첫날밤')의 시청률이 3%대를 유지하면서 KBS 드라마국에 기분 좋은 단비가 내렸다. KBS2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9/hankooki/20250709160925645gica.jpg" data-org-width="640" dmcf-mid="zcHwQxzTS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9/hankooki/20250709160925645gic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최근 방송 중인 KBS2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이하 '남주의 첫날밤')의 시청률이 3%대를 유지하면서 KBS 드라마국에 기분 좋은 단비가 내렸다. KBS2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f8d6cb105120085ed90550d1c8843ecfa56cfcda48a166d60219c799cbfb213" dmcf-pid="KHFCJi2XSu" dmcf-ptype="general">'남주의 첫날밤'이 0~1%대 시청률에 머물렀던 KBS 수목극을 3%대로 끌어올렸다. 흥미로운 소재와 세계관 등 원작에 기반한 스토리에 대한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타 방송사 드라마와 비교했을 때 높지 않은 시청률이지만 지금의 KBS에겐 단비 같은 성과다. 특히 올해 최고 기대작 '트웰브' 방영을 앞둔 시점에서 KBS를 향한 부정적 시선을 잠재울 수 있는 히든카드 역할도 하고 있다. </p> <p contents-hash="d4d3223775b929784b60acc5b4728a30b09fdfbb99493d34cdc8a813a49ac039" dmcf-pid="9X3hinVZSU" dmcf-ptype="general">최근 방송 중인 KBS2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이하 '남주의 첫날밤')의 시청률이 3%대를 유지하면서 KBS 드라마국에 기분 좋은 단비가 내렸다. 오랜 부진 끝에 모처럼 짓는 미소다. '남주의 첫날밤'은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회 3.3%로 출발, 최고 시청률 3.4%(2회)를 기록했다. </p> <p contents-hash="0083ec0ab718a784fa9783b556d418e3943aa4d9ebaac20cf8872fc71b65aa50" dmcf-pid="2Z0lnLf5Cp" dmcf-ptype="general">앞서 방영된 '킥킥킥킥' '빌런의 나라' '24시 헬스클럽' 등이 0~1%대를 오가며 KBS 드라마들의 침체가 이어졌다. 특히 시청자들의 외면이 후속작에도 여파를 미치면서 KBS 드라마들은 좀처럼 부진에서 나오지 못했다. 여기에 '남주의 첫날밤'은 세계문화유산 병산서원 훼손 논란으로 이미지 타격까지 입으며 KBS 드라마의 암흑기가 계속되는 듯 했다. </p> <p contents-hash="188e2961980c57b1c7c2e80eee94f7bacbee301afadeaf363cdb53de0b23ac48" dmcf-pid="V5pSLo41v0" dmcf-ptype="general">그러나 '남주의 첫날밤'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3%를 돌파, KBS 수목극 중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타 방송사의 동시간대 드라마와 비교하면 높은 수치는 아니지만 지난 몇 년간 KBS 수목드라마가 1%대 시청률에 머물렀던 점을 고려하면 반가운 반전이다.</p> <p contents-hash="adab27ba793a7280510e941e743db7fa78c56d8b5db088bda49e72f9f0a83cdc" dmcf-pid="f1Uvog8th3" dmcf-ptype="general">특히 고전 중이던 KBS 드라마 라인업에 숨통을 틔웠다는 의미가 있다. 아직 갈 길은 멀지만, KBS 드라마국으로서는 모처럼 가능성을 확인한 순간이다. 작품은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로맨스 사극이다. 원작이 지닌 세계관의 탄탄함과 흥미로운 설정 덕에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데 성공했다. '시그널' '어게인 마이 라이프' '재벌집 막내아들' 등 타임루프를 다루는 여러 드라마들이 시청자들을 만났지만 타임 루프는 여전히 신선하고 독특한 플롯이다. 여기에 '남주의 첫날밤'은 타임루프와 사극 로맨스를 결합시키면서 또 다른 결의 재미를 선사했다. </p> <p contents-hash="9d825157abbe05027ab65a9dee738dcbd8abe7144b9128ff943cc4eb2c3e31d2" dmcf-pid="4tuTga6FhF" dmcf-ptype="general">타임루프라는 소재는 다소 복잡하지만 몰입감 높은 전개로 다양한 장르에 꾸준히 접목되고 있다. 사극 로맨스 뿐만 아니라 앞으로 여러 장르에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p> <p contents-hash="d9171f92e49ef9b690614fc67b1d6fd78fc72ee0f295c6d10843a2046c83624f" dmcf-pid="8F7yaNP3vt" dmcf-ptype="general">현재 KBS 드라마 편성 상황을 고려하면 '남주의 첫날밤'의 성과는 꽤 의미 있는 숫자다. KBS 드라마의 긴 침체는 수신료 논란까지 번지며 시청자 신뢰 하락까지 이어졌다. 그 여파로 KBS는 올해 상반기 수목극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 가운데 '남주의 첫날밤'은 KBS 드라마국의 작은 불씨가 됐다. 아직 시청자들이 KBS 드라마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를 갖고 있다는 것이 확인된 셈이다. </p> <p contents-hash="a7a0544af9e438d72a4fdea36d2a68dbca573f62ba8953d6ba964ba2c5a0a258" dmcf-pid="63zWNjQ0y1" dmcf-ptype="general">무엇보다 KBS가 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내세운 '트웰브' 방영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지금의 분위기 반전은 더욱 값지다. 마동석 서인국 등 화려한 라인업과 흥행 타율이 좋은 한국형 히어로 드라마인 만큼 KBS 드라마국의 '승부수'로 평가된다. 다만 '트웰브'마저 흥행에 실패한다면 KBS 드라마의 위상은 또 한 번 큰 타격을 입게 된다. 현재까지 좋은 징검다리 역할을 해내고 있는 '남주의 첫날밤'이 끝까지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또한 하반기까지 KBS가 분위기를 반등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p> <p contents-hash="d3ad0f23d562ea925e04cdf6e40a98281b44675d8ed5d5d5fbff1b01f7966635" dmcf-pid="P0qYjAxpW5" dmcf-ptype="general">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양궁 ‘11점제’는 한국에 유리할까? 불리할까? 07-09 다음 전설의 록밴드 '펄 잼' 드러머 맷 캐머런 탈퇴 선언 07-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