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로 키운 딸이 백수가 됐다...100억 투자받은 추억의 '프메' 해보니 작성일 07-09 3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0OfOIg2SF"> <p contents-hash="21b1705e28a96a57d1c54e4d2483c5e61adb839ccfbf3b7d5ac9c2572b3bddf5" dmcf-pid="yE6T6PuSlt"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90년대생들의 추억의 게임 ‘프린세스메이커’가 돌아왔다. 부모가 되어 10살 난 딸을 8년간 키워 공주로 만들어내는 ‘프린세스메이커’ 시리즈는 일본 게임사 가이낙스를 빚더미에서 구제한 최고의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p> <p contents-hash="cec9c86d0f11056c9ed2e82bacf5a9e103795b14433b4ca39e9d6e0371dbb3dc" dmcf-pid="WDPyPQ7vh1" dmcf-ptype="general">지난 2007년 ‘프린세스메이커 5’ 출시 이후 후속작이 나오지 않았지만, 최근 국내 중소 게임사가 가이낙스의 IP(지식재산권) 허락을 받아 얼리엑세스 버전을 출시했다. 정식 명칭은 ‘프린세스 메이커: 예언의 아이들’로, 개발이 중단된 ‘프린세스메이커 Q’의 주인공 다이도우지 카렌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p> <p contents-hash="0e06fecc268ee2d17536ff43fde648e56aeafcd6232446eee2255d50a7965ee9" dmcf-pid="YwQWQxzTW5" dmcf-ptype="general">‘프린세스 메이커: 예언의 아이들’을 만든 게임사 ‘디자드’는 엔씨소프트 출신들이 모인 게임사다. 누적 100억원대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화제가 됐고, 지난해 텀블벅을 통해서도 크라우드 펀딩 목표를 351% 초과 달성하며 유저들의 기대를 모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06665213aba59334e41686c93ac2bd18ba9e6a6eaaea64ac862d2847727957f" dmcf-pid="GrxYxMqyy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프린세스 메이커: 예언의 아이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9/Edaily/20250709180505939pcaq.jpg" data-org-width="460" dmcf-mid="6ntD7zGkC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9/Edaily/20250709180505939pca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프린세스 메이커: 예언의 아이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05c6b64c64d7e715914fd1944236aa2152799180f86b08d626f4ec7b9f6a4f3" dmcf-pid="HmMGMRBWlX" dmcf-ptype="general"> <strong>공주로 키웠는데 백수가 된 딸</strong> </div> <p contents-hash="98029ebd7d00e18b5156b5dd6c9468ad0a797f3d3d6db963bc3c64b13b532653" dmcf-pid="XsRHRebYWH" dmcf-ptype="general">정식 출시가 아닌 얼리엑세스 버전이다보니 게임의 기본 시스템인 ‘8년 육성’이 아닌 ‘4년 육성’으로 끝난다. 딸이 성장한 후 가지는 직업 엔딩은 20여 종이며, 딸과 결혼하는 공략 캐릭터는 2종이 공개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ac08f411b3000e67be49ad6e868479a4741f8605c181b1145013cf0d94fe715" dmcf-pid="ZOeXedKGT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딸은 백수가 되었다. (사진=프린세스 메이커: 예언의 아이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9/Edaily/20250709180507313itqi.jpg" data-org-width="670" dmcf-mid="PngBEDdzC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9/Edaily/20250709180507313itq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딸은 백수가 되었다. (사진=프린세스 메이커: 예언의 아이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3df6afa2f8d32390701f1a4ab6ebedbe977b54e3bd9332fb779f8157f8b5f495" dmcf-pid="5IdZdJ9HlY" dmcf-ptype="general"> ‘프린세스 메이커: 예언의 아이들’은 기존 프린세스메이커 게임 시스템을 잘 구현했다. 한 달 동안 딸의 스케줄을 정해 공부를 할지, 아르바이트를 할지, 휴식을 취할지 일정을 정한다. 어느 정도 딸이 성장하면 마을 밖으로 탐험을 나갈 수 있는데, 이는 ‘프린세스메이커2’에 나온 무사 수행 콘텐츠와 비슷하다. </div> <p contents-hash="1654621cdef1d665432fd4762b0ac36f31e7b9906aa4b28790934667668c5328" dmcf-pid="185o51CnWW" dmcf-ptype="general">가장 호평을 받는 지점은 기존 프린세스메이커 시리즈의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높은 퀼리티의 일러스트다. ‘프린세스메이커 Q’에서 등장한 다이도우지 카렌은 물론, 공략 캐릭터인 올리아와 클리비아의 캐릭터 디자인이 매력적이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공략 캐릭터들도 원작 느낌을 잘 살렸다는 호평이 나온다. 이밖에 고양이 마법사, 각종 교실 선생님, 아르바이트 주인 등 캐릭터들도 각자의 매력을 잘 살려 표현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ab7d479775d9e18851569d84d00ef1bec6984032bcf98dc7b7ac029fd959cda" dmcf-pid="t61g1thLS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자유시간을 보내면 등장하는 보라색 머리의 프메3 주인공. (사진=프린세스 메이커: 예언의 아이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9/Edaily/20250709180508707egpp.jpg" data-org-width="670" dmcf-mid="QBHj30val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9/Edaily/20250709180508707egp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자유시간을 보내면 등장하는 보라색 머리의 프메3 주인공. (사진=프린세스 메이커: 예언의 아이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8364b977c9ba1114fdebf41413ea19a0e2724398c294a1f4214b6fab9d548a8" dmcf-pid="FPtatFloCT" dmcf-ptype="general"> 기존 프린세스메이커를 떠올리는 기믹을 찾는 것도 재미다. 밖에서 나가 노는 휴식을 선택하면 가장 히트를 쳤던 ‘프린세스메이커3’의 주인공의 뒷모습이 등장하기도 하고, 마을 밖에서 발견한 묘한 조개를 집으로 가져오면 수상한 상인이 “비싼 값에 팔아라”며 매달린다. 이 조개는 ‘프린세스메이커2’에 등장하는 매력을 올리는 아이템 ‘풍유환’으로 보인다. </div> <p contents-hash="d4f149cd0acfb4738d63428f7c28b18824fb899445fc208891c4715ea430fca7" dmcf-pid="3QFNF3Sghv" dmcf-ptype="general">다만 얼리엑세스 버전의 한계는 명확하다. 4년이라는 짧은 플레이 타임에 엔딩을 보기까지 2시간 30분 정도가 걸렸다. 매년 치러지는 수확제는 ‘요리대회’만 참여가 가능하고, 몇몇 활동은 도트 이미지가 완성되지 않아 ‘공사중’ 이미지로 대체됐다. 공략 캐릭터들과의 에피소드는 유저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기보다 선형적으로 이뤄져 있어 단순히 ‘만나기만 하면’ 결혼 엔딩을 볼 수 있다.</p> <p contents-hash="461e80928445c610d2b41974d04baebccc3c4c0ef4a0cb25cfe37083dd5766f4" dmcf-pid="0x3j30vaWS" dmcf-ptype="general">4년이라는 시간 안에 내 딸의 스탯을 올려야 하다 보니, 첫 플레이에서는 애매한 육성으로 바로 백수 엔딩이 나왔다. 공주로 키운 딸이 백수가 되는 허무한 엔딩이다. 다른 엔딩을 보기 위해서는 4년 안에 특정 스탯을 많이 올려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플레이보다는 ‘노가다’로 특정 교육과 아르바이트를 채우는 획일적인 플레이를 해야 한다. 여러 스케줄을 조합하며 만나는 돌발성 이벤트를 기대하며 여러 회차를 플레이하는 재미는 정식 출시까지 기다려봐야 할 듯하다. 귀여운 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음성 지원이 되지 않는것도 아쉬운 점이다.</p> <p contents-hash="4efdc45581b7c01c4ac57026dd55367568986fb901a2692acbe3f9ec7058e81e" dmcf-pid="pM0A0pTNTl" dmcf-ptype="general">디자드는 향후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한국, 일본, 중국 음성을 추가할 방침이다. 디자드는 이데일리에 “최대한 많은 대사에 음성이 포함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정식 출시는 2026년 상~중반기 정도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고 말했다. 얼리엑세스 출시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유저분들의 따끔한 지적도 많이 주셨다”며 “이러한 유저분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여, 정식 출시 시점에는 보다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e1b9ea6e86f163d192ab7cf0ac842aebf13d3ef2fbf0c15afbb1b2dd2b645ca" dmcf-pid="URpcpUyjvh" dmcf-ptype="general">김혜선 (hyeseon@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잠든 사이에도 저혈당 막는다…환자 몸에서 조절 호르몬 자동 주입 07-09 다음 알아두면 유용한 자동차 버튼 속 기능 살펴보니 07-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