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씩씩한 10대 소녀였는데" 광주 추락사고 피해자가 테니스 유망주였다니... 피루희 하늘의 별로 작성일 07-09 28 목록 [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7/09/0003345968_001_20250709193709124.jpg" alt="" /><em class="img_desc">테니스 유망주 피루희 양의 사망 소식을 전한 대한테니스협회. /사진=대한테니스협회 SNS</em></span>"너무 안타깝네요..."<br><br>멋진 테니스 선수를 꿈꾸던 한 10대 소녀가 안타까운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br><br>대한테니스협회는 9일 "피루희 선수를 애도하며 슬픔을 나눈다"고 사망 소식을 전했다.<br><br>피루희는 지난 7일 경기도 광주에서 일어난 '13층 상가 추락 사고' 피해자로 확인됐다.<br><br>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당시 광주시의 한 13층짜리 상가건물 옥상에서 10대 여성 A양이 추락했고, 이 과정에서 A양이 상가건물 아래를 지나가던 피루희 모녀를 덮쳤다. 사고 직후 피루희는 사망했으며, 그의 어머니도 병원에 이송돼 치료받던 중 8일 오후 끝내 숨졌다.<br><br>피루희 모녀는 병원 진료 후 귀가 중이었던 것으로 알렸다.<br><br>건물에서 뛰어내렸던 A양도 심정지 상태로 이송돼 치료를 받다가 8일 오후 사망했다.<br><br>A양은 같은 날 추락한 건물 내 정신과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br><br>테니스협회 관계자는 9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피루희 모녀의 사망과 관련해 "우리도 이날 경기도 테니스협회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br><br>테니스협회는 SNS를 통해 "피루희는 씩씩한 소녀 선수였다. 지난 소년체전 선발전에서 탈락하고도 '내년엔 제가 꼭 갈 거예요'라고 당차게 말하는 친구였다"면서 "피루희는 오는 11일 순창 주니어 태회를 준비하고 있었다. 청천벽력과도 같은 사건에 피루희는 엄마와 함께 하늘로 떠났다"고 전했다.<br><br>이어 "너무나도 속상하고 안타깝다. 경기도 광주시 탄별초 5학년 피루희를 기억하겠다. 유족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br><br>안타까운 소식에 테니스 선수들도 추모의 뜻을 표했다. 남자 대표팀 선수 남지성(당진시청), 신산희(경산시청) 등도 "삼가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글을 남겼다.<br><!--article_split--> 관련자료 이전 용인특례시청 김동현, 보은장사씨름대회서 백두장사 07-09 다음 '이혼 후 둘째 임신' 이시영 "여사친 챙기는 子 보며 난 찬밥이구나 싶어" [RE:뷰] 07-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