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영화보다 실감 나는 무대 완성 [SS현장] 작성일 07-09 1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실제 원목으로 16세기 런던 구현<br>극에 숨결 불어넣은 대형 턴테이블·입체적 승강 무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SVTnLf5j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7ab0f65490642135681789a71802f11f7fc16979ce1846bbe724038aad9515c" dmcf-pid="FvfyLo41A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9일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프레스콜에서 (왼쪽부터) 임철형, 이규형, 이주영, 손우현, 박주현, 이상이, 김향기, 옹성우가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표권향 기자 gioia@sportsseoul.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9/SPORTSSEOUL/20250709194744120mznz.jpg" data-org-width="700" dmcf-mid="ZCzOxMqyg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9/SPORTSSEOUL/20250709194744120mzn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9일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프레스콜에서 (왼쪽부터) 임철형, 이규형, 이주영, 손우현, 박주현, 이상이, 김향기, 옹성우가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표권향 기자 gioia@sportsseoul.co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841f34c5c9b0a50ec5ee5fc3d44761362a2ae358ddf62c6f795e0fc5e0194fb" dmcf-pid="3T4Wog8tAL" dmcf-ptype="general"><br>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가 2년 만에 재연 무대에 올랐다. 초특급 캐스팅과 액터뮤지션의 라이브 연주, 웃음을 장착한 아름다운 스토리로 흥행 궤도에 속도를 붙였다. 특히 상황별로 움직이는 무대는 작품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p> <p contents-hash="abb03be372210aafd02454bb8e8e18f38a0660df6a8d8018fd9a50a9d87155cb" dmcf-pid="0y8Yga6Fcn" dmcf-ptype="general">송한샘 프로듀서(PD)는 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진행된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프레스콜에서 원작의 감성을 섬세하게 구현해낸 무대 장치에 대해 설명했다.</p> <p contents-hash="0e1c17522e56f9a2cbdc7a6e7806532eef39f5c33baf563a20011097956a2a12" dmcf-pid="pW6GaNP3ci" dmcf-ptype="general">작품의 무대는 거추장스러움을 제거하고, 나무 소재로 단조롭게 꾸몄다.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지만, 360도 회전하는 턴테이블과 무대 아래에서 솟아오르는 승강 장치로 입체적인 효과를 높였다.</p> <p contents-hash="d259aba94f35457d31883a8c995510193922fc9c129d4f677d8118776e6a94a3" dmcf-pid="UYPHNjQ0oJ" dmcf-ptype="general">송 PD는 “16세기 런던 글로브극장과 당대 극장들이 모두 목재로 지어졌다. 부드러운 질감과 그 시대의 무대를 최대한 사실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실제 원목으로 제작했다”며 “승강 무대로 술집을 표현하고, 뒤쪽으로 멀어지며 배가 떠나가는 모습을 연출했다. 무대를 돌리면서 사공이 물결에 따라 흘러가는 장치로도 쓰였다”고 소개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0be9095602f5a28ffffab89df9319cb48105bcfc76597bc0b86a0472d1470a6" dmcf-pid="uGQXjAxpc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9일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프레스콜에서 작품의 주역 배우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표권향 기자 gioia@sportsseoul.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9/SPORTSSEOUL/20250709194744417focu.jpg" data-org-width="700" dmcf-mid="5ffyLo41j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9/SPORTSSEOUL/20250709194744417foc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9일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프레스콜에서 작품의 주역 배우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표권향 기자 gioia@sportsseoul.co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588b68b2c01d001d847fb817152ebcdd251175e68765cee4644dbf58b1c079b" dmcf-pid="7HxZAcMUke" dmcf-ptype="general"><br> 무대가 무심한 듯 보이지만, 한정된 공간에서 위·아래, 앞·뒤, 오르고 내리며 회전하며 쉴 새 없이 변한다. 이를 통해 작품의 배경과 인물의 심리, 관계성에 대한 상상력을 높인다.</p> <p contents-hash="378f6aa4d95989d2ef19bc243fde520cac15960420e9d0449e8a748d2659ec11" dmcf-pid="zXM5ckRujR" dmcf-ptype="general">‘셰익스피어 인 러브’를 “극 중에 극의 구조”라고 설명한 송 PD는 “2막의 마지막 장면을 보면, 무대가 단결해 일치를 이룬다. 무대 위와 뒤 장면들을 보여주기 위한 장치 중 하나로 쓰이는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회전의 의미는 무대 안팎, 즉 ‘셰익스피어’와 ‘비올라’의 집 안과 밖을 의미한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ddcea72dac62e1060e1249b3cd49f6ee255c985351940afbd7edd1919d98e5d2" dmcf-pid="qZR1kEe7aM" dmcf-ptype="general">작품은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연극화됐다. 손 PD는 “작가들이 영화의 대본을 연극으로 만들었다. 연극의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깜짝 놀랐다. 장면이 계속 변해, 장면 하나가 두 페이지 이상 넘어가지 않았다”며 “드라마·영화는 편집을 통해 무한하게 이동하지만, 연극을 그런 효과를 보여줄 수 없다. 각색한 원작을 관객에게 최대한 쉽고 편하게 보여주도록 전동 무대를 통해 스피드를 첨가했다. 집에서 OTT를 보듯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신경 쓴 부분”이라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2f38508209528fcb1a50b9dafc8c188dbfc0df18735636e328b0662ac0f206d" dmcf-pid="B5etEDdzo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9일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프레스콜에서 작품의 주연 배우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표권향 기자 gioia@sportsseoul.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9/SPORTSSEOUL/20250709194744674kcna.jpg" data-org-width="700" dmcf-mid="18fyLo41A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9/SPORTSSEOUL/20250709194744674kcn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9일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프레스콜에서 작품의 주연 배우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표권향 기자 gioia@sportsseoul.co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687c0bb9dfe2c074da13773d24039af3d76db7a686b2d5eaa03fc55572d90f6" dmcf-pid="beTJpUyjcQ" dmcf-ptype="general"><br> 화면 밖 모든 배우가 모두 아름답게 보일 수 있도록 연출에 힘을 불어넣었다. 22인 배우가 원 스테이지에서 자기만의 연기를 펼치도록 주문했다. 무대를 마친 배우들의 온몸이 땀에 절어 소금 냄새가 날 정도로 에너지를 쏟고 있다.</p> <p contents-hash="9e7c30300603d72c1443f71e9a779f342416114bcd094f7fe6a194a4c756c4b4" dmcf-pid="KdyiUuWAcP" dmcf-ptype="general">손 PD는 “객석에서 프로시니엄(무대와 객석을 구분하는 아치 모양의 구조물)이라는 거대한 화면을 보고 있을 때 공동체 의식이 느껴져 아름답다”며 “우리는 인생이라는 무대를 걸어가는 배우와 같다. 각자 인생의 주인공이다. 무대만의 매력이 영화나 드라마와 비교되지 않는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01d313da0dcd056ce1eb1d1f59b1b6ff5bc6c7f9649a4c04e4b35eb15608479" dmcf-pid="9JWnu7Ycc6" dmcf-ptype="general">이어 “무대는 잠시도 딴생각에 빠지지 않도록 작동하고 있다. OTT와 다르게 연극은 3시간 동안 한 공간에 가둬져 봐야 한다. 조금이라도 지루함을 느끼지 않게 하는 라이브의 매력을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8b134046c0ecdb438a17aa63e893156eee145ee3020a899d80e5e63d82b30f97" dmcf-pid="2iYL7zGkc8" dmcf-ptype="general">한편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16세기 런던을 배경으로 슬럼프에 빠진 시인이자 극작가인 ‘셰익스피어’와 귀족 ‘비올라’의 만남으로 신분과 자유, 창작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p> <p contents-hash="f4f1ed5109298b110f3899f968bc8e18596ea2a0629a24ecc20f398904e35748" dmcf-pid="VnGozqHEg4" dmcf-ptype="general">‘셰익스피어’ 역 이규형·이상이·손우현·옹성우, ‘비올라’ 역 이주영·박주현·김향기, ‘페니맨’ 역 임철형이 9월14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gioia@sportsseoul.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오늘의 장면] 9회에도 시속 150km '역시 1순위' 07-09 다음 금발로 변신한 전소미, 신곡 ‘EXTRA’에서 독보적 아우라 폭발! 07-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