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겨치고, 밀어치고…수비 시프트 흔든 이정후 타격 '눈길' 작성일 07-09 2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37/2025/07/09/0000447936_001_20250709203619227.jpg" alt="" /></span><br>[앵커]<br><br>한 번은 가볍게 잡아당겨서 1, 2루 사이를 뚫고, 다음엔 밀어 쳐서 이렇게 유격수 옆을 노렸습니다. 이정후 선수가 엿새 만에 친 2개의 안타, 특히 수비 시프트를 이겨낸 과정이 눈길을 잡았습니다.<br><br>채승기 기자입니다.<br><br>[기자]<br><br>[필라델피아 3:4 샌프란시스코/미국 메이저리그]<br><br>두 점 차로 밀린 샌프란시스코의 9회 말 원 아웃 1, 3루 찬스, 베일리가 친 공이 홈런인 줄 알았는데 오른쪽 펜스를 맞히고 튕겨 나옵니다.<br><br>외야수의 달려오는 방향과 반대로 흐른 공, 그 사이 관중석의 팬들도, 더그아웃의 선수들도 모두 벌떡 일어섰습니다.<br><br>[현지 중계 : 두 명의 주자가 홈을 밟고, 베일리가 3루를 돌아 들어옵니다! 베일리 득점! 끝내기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입니다!]<br><br>메이저리그에서 9년 만에 나온 끝내기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 베일리는 음료수 세례를 받고도 활짝 웃었습니다.<br><br>[패트릭 베일리/샌프란시스코 : 너무 숨이 차네요. 너무 숨이 차요. 이렇게 오래, 이렇게 열심히 뛴 건 처음인 것 같아요.]<br><br>샌프란시스코는 4연승을 달렸고 오늘(9일) 이정후도 5경기 만에 멀티 히트로 살아났습니다.<br><br>2회 말 원 아웃 1루 상황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오른손 투수의 시속 149㎞ 직구를 잡아당겨 안타를 만들어냈습니다.<br><br>5회 말엔 왼손 투수의 초구를 때려 또 1루를 밟았습니다.<br><br>몸쪽 공이었지만 이걸 빗겨치듯 밀어서 상대 수비 시프트의 덫을 깼다는 점이 돋보였습니다.<br><br>이정후가 타석에 서면 상대팀은 3루 쪽과 좌익 선상은 비워두는 식의 수비 시프트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 2개의 안타는 타구의 방향을 선택할 줄 아는 타격 기술이 눈에 띄었습니다.<br><br>3경기 연속 안타의 꾸준함 속에서 이정후의 타율은 0.246으로 조금 올랐습니다.<br><br>[화면출처 유튜브 'MLB']<br>[영상편집 임인수] 관련자료 이전 대구서 '2027세계사격 선수권대회' 열린다 07-09 다음 이장우X뱀뱀, 글로벌 '한식 전도사'로…'두유노집밥' 첫 방송 관전포인트는? 07-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