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오픈워터 간판 박재훈, "세계선수권 아시아 1위가 목표" 작성일 07-09 1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바다 파도 이겨내는 훈련 집중…"몸싸움도 버틸 준비 마쳤다"<br>2026 아시안게임 오픈워터 제외 속 세계선수권에 도전</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09/0000318639_001_20250709225910568.jpg" alt="" /></span><br><br>(MHN 이주환 기자) 대한민국 오픈워터 수영 국가대표 박재훈이 2025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바다 훈련을 마친 채 아시아 1위를 향한 도전에 나선다.<br><br>지난 8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수영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박재훈(서귀포시청)은 "2025 국제수영연맹(AQUA) 싱가포르 세계선수권대회 오픈워터스위밍 10㎞에서 아시아 선수 중 1위를 차지하고 싶다"며 "전체 60~70명 출전 중 20위 이내 진입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이 종목 동메달을 따내며 이미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br><br>대회가 열릴 장소가 섬 주변 바다인 점을 고려해, 박재훈은 최근 파도와 해류 대응 훈련에 집중했다. "바다는 풀과 달라서 파도와 유속이 시시각각 달라진다. 이를 이겨내기 위해 실제 바다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반복했다"고 설명했다.<br><br>오픈워터는 수영장이 아닌 바다나 강, 호수 등 자연 환경에서 10㎞의 장거리를 자유형으로 헤엄치는 경기로, 레인이 없어 선수 간 충돌과 몸싸움이 빈번하다.<br><br>박재훈은 "세계선수권에는 60명 넘는 선수가 한꺼번에 출전하기 때문에 몸싸움이 많다"며 "여러 선수가 엉켜 헤엄친다. 따로 몸싸움 훈련을 하는 건 아니지만, 몇 대 맞아도 당황하지 않고 계속 수영할 수 있도록 경험을 쌓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br><br>그는 이 종목이 단순한 체력 싸움을 넘어 순간적인 판단력과 전략이 중요한 복합 종목임을 거듭 언급했다. "코스를 잘못 읽거나 순간적인 실수가 나오면 순식간에 선두권에서 멀어진다. 긴 거리 동안 정신을 잃지 않는 것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09/0000318639_002_20250709225910630.jpg" alt="" /></span><br><br>박재훈은 오픈워터와 유사한 리듬을 익히기 위해 자유형 1,500m 훈련도 병행하고 있으며, "수영장에서는 100m를 100번 반복하는 강도 높은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노력은 아시안게임 메달이라는 결실로 이어졌고, 이번 세계선수권에도 자신감을 더하고 있다.<br><br>다만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오픈워터가 정식 종목에서 제외된 점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br><br>그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이 목표였고, 이를 위해 준비하고 있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낸 뒤 "그렇지만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아시아 1위라는 목표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br><br>사진=연합뉴스<br><br> 관련자료 이전 역도 김체량, 세계유소년 신기록으로 아시아선수권 우승(종합) 07-09 다음 강원FC, 하이원리조트와 전지훈련…“꿈나무들과 뜻깊은 시간” 07-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