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정도 박자도 제각각이었죠…극복 아닌 창조의 과정” 청각 장애 아이돌 빅오션 [인터뷰] [모두를 위한 예술] 작성일 07-09 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세계 최초 청각 장애 아이돌 그룹 빅오션<br>제각각 음정, 박자 맞추기 위해 부단한 연습<br>“우리의 길은 극복 아닌 창조의 과정이에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a2MgZOJUX">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ce7c825d18501d19d9fa0cf0af1959080c1b714dfb68128f2d057b920eb04b0" dmcf-pid="1NVRa5Iiz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청각장애 보이그룹 빅오션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9/ned/20250709230445492vpsv.jpg" data-org-width="1280" dmcf-mid="Gejsy8ph0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9/ned/20250709230445492vps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청각장애 보이그룹 빅오션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6577fce5a4072c759f06b9b28bd308ba1add5adfae3e3765b1fed9193aa9341" dmcf-pid="tjfeN1Cn3G"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지금까지 이런 그룹은 없었다. 누구도 가능할 거라 생각하지 않았다. 들을 수 없기에 노래할 수 없을 거라고, 춤을 추기도 어려울 거라고 당연하게 생각했다. “장애인이 아이돌을 할 수 있겠냐”는 의문이 먼저 나왔다. 이젠 달라졌다. 꿈을 꾸는 이들에게 장애는 더 이상 장벽이 아니었다.</p> <p contents-hash="b6a8b5d982cae44f304ba55a4a09d0bcc342b56efb4b0b8a980a2c471d1dbabc" dmcf-pid="FA4djthL7Y" dmcf-ptype="general">“어릴 땐 청각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창피한 일이었어요. 매우 소극적인 아이였고요. 그러다 이대로 있다가는 정말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없겠다는 생각을 들었어요. 이젠 부딪혀보자, 모든 걸 해보자는 생각으로 가수의 꿈을 꾸게 됐어요.”</p> <p contents-hash="3b19ad9c075b4719477e2de34636cc871f14b6e3562aad870682ef99200a9f6b" dmcf-pid="3NVRa5IizW" dmcf-ptype="general">선천적 청각 장애를 안고 태어난 그룹 빅오션의 지석은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누군가는 꿈조차 꿀 수 없을 거라 말하지만, 지석에겐 꾸지 못할 꿈은 없었다. 알파인스키를 타던 그는 “선수 생활을 하던 중에도 내내 음악을 하고 싶다는 꿈을 떨치지 못했다”고 했다. 자신의 길은 스스로 개척했다. 오래 해오던 운동을 그만둔 그는 오디션을 통해 빅오션 데뷔조에 합류했다.</p> <p contents-hash="95eb414029c15a64a35cb825bd998c247e12e4cf4f2b66e7dd6aad69f01061bd" dmcf-pid="0jfeN1Cn3y" dmcf-ptype="general">지난해 4월 20일 데뷔, 어느덧 1년 3개월이 지났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스위스 제네바까지…. 데뷔 1년 3개월 만에 월드투어를 도는 초고속 성장캐(성장 캐릭터)가 됐다. 최근 브라질에서 열린 ‘애니메 프렌즈 2025(Anime Friends 2025)’ 페스티벌. 지난 4~6일까지 열린 빅오션의 공연엔 거대한 파도가 넘실댔다.</p> <p contents-hash="e197b477fc4621036bab59b1cd153b30ce0c0dfd34ffd6335b939d5b2a949b98" dmcf-pid="pA4djthL7T" dmcf-ptype="general">“‘올라’라고 그 나라의 언어로 짧게 인사를 하는데 관객들이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무대 중엔 너무 좋아 손을 떠는 분들도 있고, 열정적인 에너지가 느껴져 내내 행복했어요.” (PJ)</p> <p contents-hash="1daab7812935305d1f67e152d1b291d34d35483fe57adf8e5ec5c8f5331307e9" dmcf-pid="Uc8JAFlo3v" dmcf-ptype="general">빅오션은 최근 브라질에서의 공연 일정을 마치고 스위스 제네바로 넘어왔다. 오는 9일(현지시간) 국제전기통신연합(ITU) ‘AI 포 굿(AI for Good)’ 총회에 참석해 신곡(‘BUCKET HAT’)을 공개하는 빅오션(지석, PJ, 찬연)을 화상으로 만났다. 스위스 일정 이후엔 유럽 5개 도시, 미국 7개 도시 투어를 앞두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b6e66cd5a0d592e622c57d03712a13cfd4bb2b6d1e1df493756247a275d86c1" dmcf-pid="uk6ic3Sg3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청각장애 보이그룹 빅오션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9/ned/20250709230445807lqsu.jpg" data-org-width="1280" dmcf-mid="Hlrv5ebY7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9/ned/20250709230445807lqs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청각장애 보이그룹 빅오션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e9ac38272853e19a9b0c1982b10369846e1adf2cb9291ad0e8b73a45a160b2b" dmcf-pid="7EPnk0vapl" dmcf-ptype="general">빅오션은 비슷한 시기 데뷔한 다른 K-팝 그룹에 비해 남미 지역에서 빠르게 자리 잡았다. 소속사인 파라스타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빅오션 멤버들은 연습생 시절 틱톡 라이브를 5시간씩 진행하며 전 세계 팬들과 만나왔다. 차해리 파라스타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긴 시간 라이브를 진행하다 보니 밥도 먹고 졸기도 하면서 굉장히 자연스럽고 친숙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 남미에서 팬덤을 다질 수 있었던 계기였다”며 “남미 지역에선 완벽한 모스보단 친숙한 이미지를 좋아해 빅오션을 선호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한국에선 데뷔 1주년을 맞은 신인이나 이번 방문 동안 빅오션은 탄탄한 인지도로 브라질 댄스 경연대회에서 심사위원까지 하게 됐다. PJ는 “현지 K-팝 팬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선배님과 챌린지를 한 영상을 봤다고 아는 척을 해주서 정말 놀랐다”는 이야기도 들려줬다.</p> <p contents-hash="7b3bfa0bd1b2b301f921a51d122606ba654357fb1f12fcb7d2b0adddb1e8f02b" dmcf-pid="zDQLEpTN7h" dmcf-ptype="general">빅오션이 무사히 데뷔하기까진 무수히 많은 날 동안의 지난한 노력이 필요했다. 세 사람의 연습 과정은 기존의 K-팝 트레이닝 시스템과는 완전히 달라야 했다. 노래하고, 음악을 몸으로 표현하는 K-팝 아티스트에게 ‘듣지 못한다는 것’은 분명 거대한 장벽이었다.</p> <p contents-hash="ee8c84506de220f4f398ee2a44c9731813574ac9ac4bb0112e8221c330253a66" dmcf-pid="qwxoDUyj0C" dmcf-ptype="general">연습생 생활을 하기 전 세 멤버는 “나에게 들리는 것들이 정답이라 생각하고 지냈다”고 했다. 막상 셋이 모여 노래하고 춤을 춰보니, “우리는 서로 다른 속도로 다른 소리를 들어왔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지석은떠올린다.</p> <p contents-hash="0a5d8f241c001d81d829741c7ebfe420f15ba7a80d2adadc618f4eba2eac3b45" dmcf-pid="BIJAOBXD3I" dmcf-ptype="general">세 사람은 저마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듣는다. 지석은 선천적 장애를 안고 있어 양쪽 귀에 보청기를 착용하고 있고, 어릴 적 열병으로 초등학교 시절 청력을 잃은 PJ는 인공 와우(달팽이관)에 의지하고 있다. 중학교 시절 사고로 청력을 잃은 찬연 역시 양쪽 귀에 인공와우 이식을 받았다.</p> <p contents-hash="d871f62dd69757cfe61ed346c47444459a7ea8d422b519d5971d02b0c17ab7b9" dmcf-pid="bCicIbZwzO" dmcf-ptype="general">세 멤버가 잘 듣는 소리도 다르다. 지석은 “보청기를 끼고 있어 자연적 소리, 음악적 소리에 반응을 잘하고 사람들이 여럿 모여있을 때는 오히려 잘 안 들린다”고 했다. PJ의 경우 “여성의 목소리처럼 높은 음역대의 소리가 더 잘 들리고”, 찬연은 “음악을 듣거나 사람들과의 대화는 잘 들리지만, 휴대폰 등 전자기기를 통해 들을 때는 잡음이 섞여 들린다”고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7a0782e7d93930c9842faa07656dc4219cc590fde4e43a90b705aef2655b577" dmcf-pid="KhnkCK5r7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청각장애 보이그룹 빅오션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9/ned/20250709230446075roih.jpg" data-org-width="1000" dmcf-mid="XBVRa5Ii7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9/ned/20250709230446075roi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청각장애 보이그룹 빅오션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3bd786a63c8687dd58d1c99020616db8b8db9bf4bd1204d719b9b397cfabc2b" dmcf-pid="9lLEh91mpm" dmcf-ptype="general">연습 과정에서의 가장 큰 난관은 세 멤버가 소리도 박자도 제각각 인식해 춤도 노래도 랩도 자신만의 소리와 박자로 소화한다는 점이었다. K-팝은 딱딱 맞아떨어지는 칼군무와 완벽한 호흡이 관건. 하지만 PJ는 “멤버마다 청각 장애의 정도 차이만큼 서로가 소리를 인식하는 정도도, 박자를 인지하는 순서도 달라 맞춰가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고 돌아봤다. 같은 춤도 다른 속도로 움직이다 보니 머리를 싸맬 때가 하루 이틀이 아니었다. 연습 과정은 치열했다. 하루에 12시간씩 몸을 부대꼈다. 들리지 않지만 서로를 보고 느끼며 한 몸이 됐다.</p> <p contents-hash="038284a0e544316b388f6b7b540d73f251b5c0b545605c7ff847b743be859568" dmcf-pid="2SoDl2tsur" dmcf-ptype="general">“처음엔 합을 맞추는 것이 정말 어려웠어요. 서로에 대한 배려도 부족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연습하니 이젠 눈만 봐도 뭘 해야 하는지 알게 되더라고요. 배려와 이해가 있었기에 계속 해서 성장할 수 있었어요.” (지석)</p> <p contents-hash="2c5f0c80f7169263e21fee7fa23d91ccd1e642be77432e90124fca8b3ef5ddc7" dmcf-pid="VvgwSVFOUw" dmcf-ptype="general">빅오션의 탄생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은 기술의 발전이다. 소속사에선 진동과 빛으로 음악을 보여주는 오감 메트로놈을 개발해 멤버들을 트레이닝했다. PJ는 “스마트 시계를 착용하고 소리 대신 진동을 느끼며 합을 맞췄다”고 했다. 진동 스마트 워치는 음악과 연결하면 BPM에 맞춰서 일정한 박자가 진동으로 손목에 전달된다. 박자를 시각적 사인으로 바꿔 화면을 통해 확인하게 한 것도 신의 한 수였다. 듣지 못해도 모두가 같은 박자에 같은 동작을 할 수 있는 단계까지 올라간 것이다.</p> <p contents-hash="1e0a659fdf33e79c0789bb07575508be5be69c5dd4d69e2718218be3b77a2e7a" dmcf-pid="fTarvf3IuD" dmcf-ptype="general">라이브 무대에서의 노래는 사전에 녹음한 음원으로 립싱크한다. 녹음 과정에선 AI의 도움을 받았다. 자신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아 “음정을 정확히 맞추기가 어려워서”라고 한다. 빅오션과 가이드 보컬의 목소리를 딥러닝 한 뒤, 멤버들의 음색은 살리고 발음과 발성에서 부족한 부분은 가이드 보컬의 것으로 치환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a5203189e8198470d69e3fc55f6a86666c01605a27fa755b058bf49116a763d" dmcf-pid="4yNmT40C7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청각장애 보이그룹 빅오션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9/ned/20250709230446310knts.jpg" data-org-width="1280" dmcf-mid="ZAG0KEe70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9/ned/20250709230446310knt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청각장애 보이그룹 빅오션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ecb94267c3ce81b5d317d91351e77612645c5fc0c92e927ca7768481b9200e2" dmcf-pid="8Wjsy8phUk" dmcf-ptype="general">찬연은 “노래 레슨을 꾸준히 받으며 점점 발전하고 있다”며 “처음엔 AI의 비중이 컸지만, 앞으로는 우리가 직접 노래하는 비중이 더 늘어가리라 생각한다. 시간이 좀 더 지나면 우리의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음원에 넣을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7e3810beae11f4fd656151876d2658fc8ccde73d26bb4bdcceef3f68b55d252" dmcf-pid="6nB6iYwMUc" dmcf-ptype="general">AI의 활용은 빅오션의 데뷔에 화룡점정을 찍었다. 차해리 대표는 “멤버들의 발성이나 발음, 정확한 음정이 하루아침에 해결되는 문제는 아니라 우리에겐 시간이 필요했다”며 “음원으로의 완벽함을 따라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현재는 현실과 이상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452be59c47257333d9bcde49c8092c55e24c76b151430b75beb41f509e917bfc" dmcf-pid="PLbPnGrR7A" dmcf-ptype="general">빅오션은 자신들의 음악 장르를 ‘프리 소울 팝’(Free Soul Pop)으로 정의했다. 무대의 가장 큰 차별점은 수어 퍼포먼스로 노랫말을 전달한다는 것이다. 청각 장애를 가진 멤버들이 추구하는 가치는 “누구도 소외당하지 않고 음악을 통해 자신들의 길과 편안한 영역을 찾아가자”는 것이다. 빅오션이라는 무한한 가능성의 바다에서 “나의 영혼을 자유롭게 해주는 음악”을 통해 ‘자기만의 공간’을 찾아가자는 메시지를 이들의 음악에 채워 넣었다.</p> <p contents-hash="1fe505dee744a71838ff1b6ebefb7b9e051a3d9d0b8236cc61a4d9b43ca5adcc" dmcf-pid="QoKQLHmeFj" dmcf-ptype="general">‘듣는다는 것’은 세 사람의 삶을 관통해 수도 없이 찾아온 갈증이자 갈망이었다. 듣는 것만으로는 소통이 어려워 마주 앉은 상대에게 잘 듣기 위해 보조기(인공 와우)의 도움을 받았지만 모든 소리가 기계음처럼 들리던 때(PJ)도 있었다.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 긴장감의 연속일 때도 있었다. 그 과정에서 청각 장애의 편견을 깨기 위한 유튜브 콘텐츠(PJ)를 만들었고, 같은 장애를 가진 사람에세도 소리를 선물하기 위해 청능사(난청인의 훈련, 재활을 돕는 직업, 찬연)로 일했다. 이제 빅오션이 누군가의 꿈이자 롤모델이다.</p> <p contents-hash="8973ddacd8953c5466b63652ae1780707240d5d13a3cedf58ce9fe22b87d0317" dmcf-pid="xg9xoXsdUN" dmcf-ptype="general">“제게 음악은 때론 추상적 언어였어요. 구체적으로 들어외 않는 부분도 있었기 때문이에요. 지금 저희는 세상에 없던 음표를 찾아 우리만의 음표로 만들어가고 있어요. 음악을 통해 우리 목소리와 표정을 보여주는 지금은 장애를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움을 창조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PJ)</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27기 광수, 정숙 첫인상 선택…"그림 그리다 마음 생겨" 07-09 다음 '일없어 韓 떠난' 이국주, 건물주였다 "다듀 회사가 입주하기도" ('라스') 07-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