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층 추락 사고 피해자' 10대 소녀는 테니스 유망주였다…엄마와 함께 청천벽력 비극 작성일 07-10 1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07/10/0004043287_001_20250710014808837.jpg" alt="" /><em class="img_desc">대한테니스협회 SNS</em></span><br>경기도 광주시에서 벌어진 13층 상가 추락 사고로 숨진 10대 피해자가 테니스 유망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br><br>대한테니스협회는 9일 공식 SNS에 "경기 광주 추락 사고로 희생된 피루희 선수를 애도합니다"는 글을 올렸다. 피루희는 지난 7일 엄마와 함께 시내를 걷다 13층 상가 건물 옥상에서 추락한 18살 A 양과 부딪혀 숨졌다.<br><br>피루희의 어머니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8일 끝내 세상을 떠났다. A 양 역시 심정지 상태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7일 저녁 숨졌다. A 양은 당일 상가 건물에 있는 정신과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투신한 것으로 파악됐다.<br><br>피루희 모녀에게는 길을 걷다가 벌어진 그야말로 날벼락 같은 재앙이었다. A 양에게 부딪힌 20대 남성도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br><br>테니스협회는 피루희에 대해 "씩씩한 소녀 선수였고, 지난 소년체전 선발전에서 탈락하고도 '내년엔 제가 꼭 갈 거예요'라고 당차게 말하는 친구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루희는 오는 11일 순창 주니어 대회를 준비하고 있었다"면서 "청천벽력과도 같은 사건에 루희는 엄마와 함께 하늘로 떠났다"고 덧붙였다.<br><br>비보에 대해 협회는 "너무나도 속상하고 안타깝다"면서 "경기도 광주시 탄별초 5학년 피루희를 기억하겠다. 유족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비통함을 전했다. 권순우(국군체육부대), 남지성(당진시청), 신산희(경산시청) 등 국가대표 선수들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애통한 심경을 드러냈다.<br><br> 관련자료 이전 28년차 가수의 선택…‘문원 지킴이’ 자처한 신지 “항상 미소짓길 바래” 07-10 다음 주부진 “대장암 3기 진단…30cm 절제수술, 12번 항암치료” (퍼펙트 라이프) 07-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