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억家' 장영란, 140만원 기물 파손 子에 '단호' "책임 갖고 갚아" (A급 장영란)

작성일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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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장영란이 호주 호텔에서 조명을 깬 아들을 훈육했다.
 9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장영란 아들에게 150만 원 갚으라는 호주의 한 호텔 (기물파손, 누명, 영어울렁증)'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두 자녀, 그리고 모친과 함께 호주로 가족여행을 떠난 장영란은 첫날 관광을 마친 후 럭셔리 호텔로 향했다.
 깔끔하면서도 화려한 내부에 "너무 좋다"며 감탄을 연발한 장영란은 이내 "방이 두 방인데 우리 좀 찢어져야 한다"며 둘씩 나눠서 방을 사용해야 하는 상황을 언급했다.
 인원을 나누기 위해 논의를 시작하던 찰나, 소파에 걸쳐 누워 손을 뻗고 있던 아들 준우는 뒤에 있던 조명을 미쳐 고려하지 못한 채 손으로 쳤고, 곧이어 무언가 깨지는 소리가 방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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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장영란은 양손으로 두 귀를 막은 채 "어머"라고 소리쳤고, 이어 눈을 질끈 감은 후 "오 마이 갓. 어떡해"라고 외쳤다.
 다행히 준우를 포함해 다친 사람은 없었고, 이후 준우는 "엄마 죄송해요"라며 호텔 로비에 전화를 해 직접 조명이 깨졌음을 알렸다.
 이에 방에 방문한 직원은 "얼마일진 모르겠지만 비용이 발생할 거다"라며 다음날 비용을 청구하겠다고 말했고, 장영란은 "준우 용돈으로 제하는 수밖에 없다. 만약에 200만 원 나오면 어떻게 할 거냐. 준우 얼마 있냐"며 "준우가 이제는 책임져야 하는 거다"라고 훈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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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절에 받은 용돈 등을 모아 총 50만 원이 있다는 준우는 "너무 죄송해요. 그러던 거 아니었는데, 가족들하고 행복하게 여행가고 그러면 뭐가 깨지고 그런다"며 들뜬 마음에 벌어지는 일들에 속상함을 표했고, 결국 눈물을 보였다.
 준우가 계속해서 울자 장영란은 "실수하면서 자라는 거다. 그런 부분이 약하다는 걸 인지하고 나서 다음부터 조심하면 된다. 책임을 갖고 갚아 나가면 된다"고 전했다.
 다음 날 로비에 방문한 두 모자는 조명값으로 140만 원을 청구받았다.
 한편, 장영란은 2009년 한의사 한창과 결혼해 슬하에 1녀 1남을 두고 있다. 최근 장영란은 지난 2월 남편과 공동명의로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갤러리아포레 전용면적 218㎡ 1가구를 94억 5,000만원에 매입한 것이 전해졌다. 
 사진=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영상 캡처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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