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빅테크 거물들과 한 자리에…美서 미래 전략 주고 받는다 작성일 07-10 1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억만장자 여름캠프’ 선밸리 콘퍼런스 참석<br>올트먼·저커버그·베이조스 등<br>IT업계 거물들과 일대일 회동<br>AI·반도체 기술 의견 나누고<br>트럼프 시대 대응전략 논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08Z5riBg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ae60dee31b3c1d9ea2ce2903df10a2db66f0e8fac44b98225fb8486230d1cf7" dmcf-pid="Yp651mnbk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014년 미국 아이다호주 선밸리에서 열린 ‘앨런앤드코 미디어콘퍼런스’에 참석했을 당시 언론에 공개된 사진. [EPA =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0/mk/20250710061508566uazx.jpg" data-org-width="500" dmcf-mid="Z3qtFOo9N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0/mk/20250710061508566uaz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014년 미국 아이다호주 선밸리에서 열린 ‘앨런앤드코 미디어콘퍼런스’에 참석했을 당시 언론에 공개된 사진. [EPA =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59d4bb4732bec4f5248048abb97babeae032ef52fc28ef99947bf385a02f2f7" dmcf-pid="GUP1tsLKg2" dmcf-ptype="general">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이 미국에서 빅테크 업계 거물들과 인공지능(AI) 사업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트럼프 2.0 시기 대응을 위한 지혜를 나눈다. </div> <p contents-hash="b03fb2f1e36e9b674c2d26f63fe1c758097b9a395afd669066997e2f4bb89cde" dmcf-pid="HuQtFOo9j9" dmcf-ptype="general">9일 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8일(현지시간) 오후 늦게 ‘선밸리 컨퍼런스’가 열리는 미국 아이다호주 선밸리 랏지에 도착해 일대일 미팅 등 개인 일정을 시작했다.</p> <p contents-hash="4d4d893de06982a03448d4a966f9c1a8795358eb169d2a9f18471375ca346703" dmcf-pid="X7xF3Ig2oK" dmcf-ptype="general">매년 7월4일 미국 독립기념일 직후 화요일에 시작되는 선밸리 컨퍼런스는 ‘억만장자들의 여름캠프’라고 불리운다.</p> <p contents-hash="07e8754d4fd35bd4c763c59d8fb8f4c99079c743579995d693840579ce33a53b" dmcf-pid="ZzM30CaVab" dmcf-ptype="general">뉴욕에서 부유층을 대상으로 프라이빗 투자업무를 담당하는 ‘앨런앤컴퍼니’가 초대한 기업 CEO와 금융인들, 정치인과 언론인 등이 모여 함께 야외활동을 즐기면서 당면한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비공개 모임이다.</p> <p contents-hash="2a372aefbb82096aefa4493c5deaa92c3333f781f454a9d45fdd94df12da665b" dmcf-pid="5qR0phNfjB" dmcf-ptype="general">이 회장은 2002년 처음 이 행사에 초청받은 뒤 매년 참석했으나 2017년 이후 국정농단 사태 등에 휘말려 참석을 중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선밸리 컨퍼런스 참석을 계기로 이 회장이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현장경영에 다시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7edeba2db48ab62c08d145c15178aa044046c2d41427a5dc1cc61728e09bdec" dmcf-pid="1BepUlj4k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024년 7월 9일(현지시간) 아이다호주 선밸리에서 열린 앨런&컴퍼니 선밸리 컨퍼러스에 도착해서 브이를 하는 장면. [AFP =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0/mk/20250710061509953qvuc.jpg" data-org-width="500" dmcf-mid="5cIckPuSg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0/mk/20250710061509953qvu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024년 7월 9일(현지시간) 아이다호주 선밸리에서 열린 앨런&컴퍼니 선밸리 컨퍼러스에 도착해서 브이를 하는 장면. [AFP =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a54c68af98afc137d51d61ec3415006d71c4afa99a8c577fa15c50f841b2889" dmcf-pid="txcf41Cnkz" dmcf-ptype="general"> 올해는 마크 저거버그(메타), 팀 쿡(애플), 순다르 피차이(알파벳/구글), 샘 알트만(오픈AI), 사티아 나델라(MS), 제프 베조스(아마존), 빌 게이츠(MS 창업자) 등 미국 테크 업계의 거물들이 대거 참석한다. </div> <p contents-hash="eed57d40b56117bd2f194287dc32f5604a12bc7de7bb9465d49df0ef455cd627" dmcf-pid="FMk48thLc7" dmcf-ptype="general">이 회장은 이들과의 일대일 미팅을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과 경영 아이디어를 주고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아마존, 구글 등이 모두 자체적으로 AI반도체를 설계·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생산할 수 있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와의 협력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논의가 오고갈 수 있다.</p> <p contents-hash="3940dd0e0a0e3a91d84c10f1fd3808b55a80c3295c949d0abb4ea8f6ecc0a812" dmcf-pid="3RE86Floju" dmcf-ptype="general">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은 임기동안 펼칠 관세 정책과 이에 대한 대응전략도 선밸리에 모인 이 회장의 관심사항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곧 발표하겠다고 공언한 반도체 품목관세의 경우 삼성전자가 직접적인 대상이 될 수 있다. 또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짓고있는 반도체 공장과 연구개발 단지에 대한 정부 보조금 등에 대한 의견도 나눌 것으로 보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4ab5a5fc4694418ecc3f81fc3fb18844eccb82d03cf47c6f86237789fb78887" dmcf-pid="0eD6P3Sgj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앞에 신호등이 점멸돼 있다. [한주형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0/mk/20250710061511269zwrh.png" data-org-width="700" dmcf-mid="QM2YGkRuA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0/mk/20250710061511269zwrh.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앞에 신호등이 점멸돼 있다. [한주형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90384a63a4d15dade6b336d3f875b16f6d58e5d63ded57b4881d53979dd7579" dmcf-pid="pdwPQ0vaNp" dmcf-ptype="general"> 삼성전자는 미국 관세와 미국의 대중 첨단 반도체 제재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다. 올해 2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55.9% 줄어든 4조6000억원에 그쳤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 반도체 재고자산 평가손실 충당금을 1조원 가량 과감히 반영하는 등 실적에서 바닥을 찍고 하반기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div> <p contents-hash="e61ea8a092dec6bfbe9fd1435e848cb2b2bc2eb251bfc8b4e44656d77bfb154f" dmcf-pid="UJrQxpTNa0" dmcf-ptype="general">이밖에 외신은 에너지와 국방 분야의 상황 역시 올해 선밸리 컨퍼런스에 모인 억만장자들의 핵심 담론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지정학적 긴장도의 변화에 따른 국방 관련 투자 및 전략이 중요한 논의 지점이 될 예정이다. 이 회장이 이끄는 삼성그룹 역시 에너지 가격 흐름 및 지정학적 역학관계 변화와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아이디어도 얻을 전망이다.</p> <p contents-hash="44adce39c44bfcde024ec1f947b188be22540beea9bfc883c86bb242c726b0fa" dmcf-pid="uimxMUyjo3" dmcf-ptype="general">이 회장이 컨퍼런스 참석을 계기로 신성장동력 발굴을 더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p> <p contents-hash="a2414e7b4a7375cbe6d21dbfcba428d96d1bfc89225f3412be3e3e1aff5920fe" dmcf-pid="7nsMRuWAkF" dmcf-ptype="general">삼성그룹은 최근 AI 및 헬스케어 기업들을 잇따라 M&A 포트폴리오에 추가한 바 있다. 지난 8일 인수를 발표한 미국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젤스’를 비롯해 지난 5월에는 2조5000억원을 투자해 독일의 공조·액체냉각 기술 기업인 ‘플랙트’를 인수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547ca4ddb223467c675622c120c563e01f9adf87339e634a201b4e536572452" dmcf-pid="zLORe7Ycj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0/mk/20250710061512574pitq.png" data-org-width="700" dmcf-mid="xLTog2tso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0/mk/20250710061512574pitq.pn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da147447d67a120db60872d89bf8b4ed0833f2054ede27683946365eaceae966" dmcf-pid="qoIedzGkj1" dmcf-ptype="general"> 지난해에도 AI 지식그래프 업체인 ‘옥스퍼드 시멘틱’과 의료기기 업체인 ‘소니오’를 인수했다. 이 회장이 선밸리 컨퍼런스에서 다양한 정재계 인사들과 교류하면서 신성장동력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들음으로써 신사업 진출이나 M&A 관련 의사결정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div> <p contents-hash="3bc92400e911d30c4cdca8398cd743b83dbe4df46e46818c94b40b764a4e5e1b" dmcf-pid="BgCdJqHEj5" dmcf-ptype="general">특히 업계에서는 이 회장의 선밸리 컨퍼런스 참석이 빅테크 거물들과의 인적 네트워킹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분석한다. 예를 들어 샘 알트먼, 사티아 나델라 등과의 대화를 통해 HBM이나 LLM(거대언어모델) 반도체의 개발 방향에 대한 직접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p> <p contents-hash="87852d00942c2d396ccffea32216ef8e395ddf4e7fdfc56b252e3f4cfa8bed07" dmcf-pid="bahJiBXDkZ" dmcf-ptype="general">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공급망을 함께 구축하거나 공동 R&D, 투자 파트너십 체결 등을 조율할 수도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큰 규모의 인수합병이나 파트너십 체결 등은 그룹 회장급의 네트워킹이 아니고선 결정하기 어렵다”며 “회사 전체의 미래를 책임지고 결정하는 총수가 있는 회사와 그렇지 않은 회사의 차이가 이런 곳에서 나타난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70e8b1492369bc43eaaccbd86f07281ecea3ecfd1baf71b708e3dbf9ace703c" dmcf-pid="KNlinbZwA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 =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0/mk/20250710061513919tpww.jpg" data-org-width="500" dmcf-mid="yfQtFOo9A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0/mk/20250710061513919tpw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 =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993d8669e9e50c4886ea87f759faff4c37196d10140e0feec29635f6f95f533" dmcf-pid="9BepUlj4AH" dmcf-ptype="general"> 이 회장은 앞으로 글로벌 경영 행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전망이다. </div> <p contents-hash="dd402392f639c91bdf6feb45d2195183dcfb32da2fb1b1ffd08865f43c4bfca4" dmcf-pid="2bdUuSA8aG" dmcf-ptype="general">오는 17일로 예정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둘러싼 대법원 판결에서 1·2심에 이어 무죄가 확정되면 그동안 삼성그룹을 짓눌러온 사법 리스크는 해소된다. 이는 법적 지위 회복을 넘어 삼성그룹의 중장기 전략 수립과 글로벌 경영 활동 전반에 긍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란 평가다.</p> <p contents-hash="b9860edaf66aa54efafb619fcd1fdcc0db1f91dd3dc4510e5868dcc423099340" dmcf-pid="VKJu7vc6kY" dmcf-ptype="general">특히 국가 간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회장 직속의 책임경영체제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신사업 투자에서 결정적 속도를 낼 수 있게 해준다.</p> <p contents-hash="fabc379ca8176f967c4d6211684eda5bafa77e536bffe8a62c8224e8f5606a78" dmcf-pid="f9i7zTkPaW" dmcf-ptype="general">재계 관계자는 “국내외 정치·경제 환경이 유동적인 가운데 이 회장이 글로벌 리더들과 미래 전략을 공유하고 협업의 토대를 다지는 것은 ‘글로벌 삼성’의 회복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최자 "수백만원 쓰고도 촬영 거부당한 식당, 성시경에 뺏겨" ('라스') 07-10 다음 ◇내일의 경기(11일) 07-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