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나라에 닥친 문제 AI로 풀어야… 그게 우리가 말하는 ‘소버린AI’ 철학” 작성일 07-10 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bXRPK5rzg"> <p contents-hash="f67262cdac0304d898bdbe4486ccf1eab41bc8845eec7b4bed08d1a711bce6b3" dmcf-pid="FKZeQ91mUo" dmcf-ptype="general">“소버린(주권) AI는 결국 각 나라에 닥친 문제를 AI 기술로 해결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한 지점이 될 것입니다.”</p> <p contents-hash="6c71d592529e9d656241973c7f28b35ac544e5c2e1ce7838dc280f2b0d1d7d7d" dmcf-pid="395dx2ts7L" dmcf-ptype="general">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지난 9일 일본 오사카에서 진행한 ‘라인웍스’ 1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라인웍스는 메신저, 드라이브 등 회사 내 업무 협업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일본의 주요 비즈니스 메신저로 자리 잡으면서, 최근에는 일본 지방정부와 협업해 재난 구제 등의 상황에도 쓰이는 등 활용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이 외에도 네이버클라우드는 AI 기반 안부 확인 서비스인 ‘클로바 케어콜’의 일본 시범 사업을 진행하는 등 일본에서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보다 앞서 고령화 사회를 직면한 일본에서 AI 기술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가를 보여주고 있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624eea7f3a5b2bc11f73b25adbe015626632614434796fdd0cc4c114bd71a10" dmcf-pid="0eBkNdKG7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지난 9일 일본 오사카에서 진행한 '라인웍스 10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네이버클라우드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0/chosun/20250710090133824lhpg.jpg" data-org-width="2000" dmcf-mid="1XHM6bZwp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0/chosun/20250710090133824lhp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지난 9일 일본 오사카에서 진행한 '라인웍스 10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네이버클라우드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113a5f56fe0188f18aea88e2e8a0bcdfd24aa5a352190dae46e2f01b1410d94" dmcf-pid="pdbEjJ9Hui" dmcf-ptype="general">◇7년째 점유율 1위</p> <p contents-hash="a23410958b17d6d362783fb135c7488fc86cc33dc47b23232868547a51881d31" dmcf-pid="UJKDAi2XzJ" dmcf-ptype="general">슬랙, 마이크로소프트의 팀즈처럼 업무용 메신저인 라인웍스는 2016년 처음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개인용 메신저로 업무 연락을 하는 것을 꺼리는 일본 사회의 분위기상 업무용 메신저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읽은 것이다. 비교적 디지털 친숙도가 낮은 일본 사회 분위기의 특성에 맞춰 직관적이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사무직보다 영업, 점포 등 외근 인력이 많은 일본의 산업 구조를 반영해 현장 근무자들에게 필요한 기능을 반영했다. 현장의 피드백도 빠르게 반영했다. 예를 들어 일본의 1위 손해보험사인 도쿄마린은 모바일앱에서 첨부파일을 다운 받지 못하도록 하거나, 일정 기간의 데이터만 조회할 수 있게 하는 등 까다로운 보안 기능을 요구했다. 다섯 차례가 넘는 인터뷰 끝에 맞춤형 기능을 내놓으며 도쿄마린은 라인웍스 도입을 결정했고, 이후 금융권 상위 10개사 중 7개사가 라인웍스를 쓰고 있다.</p> <p contents-hash="534b051abb349464555b6660020820e1fbe9432cce1983084ca420a8450abed2" dmcf-pid="ui9wcnVZ7d" dmcf-ptype="general">그 결과 시장조사기관 후지키메라에 따르면 라인웍스는 2017년 이후 7년 연속 유료 업무용 메신저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연 매출 또한 매년 40%가량 성장했고, 2025년 7월 기준 연간 반복 매출(APR)이 160억엔(약 1503억원)을 넘었다. 그만큼 계속해서 쓰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다.</p> <p contents-hash="06369dda9491781babf84b716fa33c5f8de33400784237d7ac1188acb7260ed9" dmcf-pid="7n2rkLf5ze" dmcf-ptype="general">◇AI 에이전트로</p> <p contents-hash="74b1df9374fc12fac0c04e25c261d4eab68311fbb52a36c05fbb38e95f788f36" dmcf-pid="zLVmEo41pR" dmcf-ptype="general">이용 범위 역시 확대되고 있다. 라인웍스는 지진이나 재해 발생 후 이를 돕기 위해 모인 봉사자들에게 라인웍스를 무상으로 빌려주고 있다. 정보, 일정 공유 등 봉사 활동자들의 업무 툴로 쓰이는 것이다. 또, 일본 적십자와 구라사키시 등 지방자치단체들과도 협정을 맺어 위급 상황 발생 시 무료로 라인웍스를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미 IT 기술이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기반 인프라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일할 사람은 줄고, 케어 받아야 할 사람은 늘어나는 상황에서 IT나 AI 기술이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가를 보여준다”고 했다.</p> <p contents-hash="13db9aab660233411e897ae31469dd4fd6e0ba0917b9ee70e6343b2be402afc0" dmcf-pid="qofsDg8tuM" dmcf-ptype="general">앞으로는 라인웍스의 역할을 단순한 업무 협업 플랫폼이 아닌, AI 기술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작년 11월 AI 음성 기록 서비스인 ‘AiNote’를 출시했고, AI콜 응답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0e63751322d848f5940070925ea2b445f97ec0bc34818f8805c82a466df08629" dmcf-pid="Bg4Owa6Fux" dmcf-ptype="general">‘AiCall’, AI 분석 클라우드 카메라 ‘Vision’, 이미지 인식 기반 문서 처리 기능 ‘OCR’ 등 새로운 기능들을 내놓고 있다. 추후에는 채팅, 이메일, 캘린더 등에서 반복적이고 패턴화된 업무를 AI가 자동으로 분석해 처리하는 ‘AI 에이전트’ 기능을 도입하는 등 업무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또, 연내 대만으로의 시장 확대도 준비 중이다.</p> <p contents-hash="3b26bbe0b02d0e75b8e885c623f4c3320cccf94834fd87708657dc90f088dc04" dmcf-pid="ba8IrNP33Q" dmcf-ptype="general">◇안부 전화도 AI가</p> <p contents-hash="77f5abe9542beb25b071cb91527c9e2dfe5f1391fb8da35794573a998b9c100f" dmcf-pid="KqGx8BXDuP" dmcf-ptype="general">한편, 네이버클라우드는 올해 4월부터 7개월간 일본 오사카에서 진행되는 오사카 엑스포에 ‘클로바 케어콜’을 출품했다. 케어콜은 복지사들이 어르신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 업무를 하는 것을 AI가 대신하는 AI 안부 전화 서비스다. 일본 시네마현 이즈모시와 협약을 맺고 이달 7개 센터 60여 명 규모로 시범 사업을 시작하며, 일본 내에서는 AI가 어르신 전화 확인 업무를 대신하는 첫 사례다. 인구 고령화로 담당해야 할 어르신이 늘어나면서 행정 부담도 커지자, 이를 AI가 대신할 수 있게 도입한 것이다. 내년 이즈모시에서 본사업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고, 다른 지자체들과도 도입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네이버클라우드 측은 밝혔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하이브 웹툰 대박났다, 엔하이픈 ‘다크문: 달의 제단’ 2억뷰 돌파 07-10 다음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초고령·인력난, AI로 풀겠다" 07-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