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중 유일한 170cm대' 거구들에 열세 딛고 9개월 만에 백두장사 작성일 07-10 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07/10/0004043338_001_20250710092308161.jpg" alt="" /><em class="img_desc">통산 4번째 백두장사에 오른 김동현. 대한씨름협회</em></span><br>씨름 백두급 김동현(용인특례시청)이 통산 4번째 꽃가마에 올랐다.<br><br>김동현은 9일 충북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 이하) 결정전에서 김보현(구미시청)을 제압했다. 5판 3승제 결승에서 3 대 0 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br><br>지난해 10월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 이후 약 9개월 만에 황소 트로피를 쥐었다. 김동현은 이번 우승으로 통산 4번째 백두장사 타이틀을 얻었다.<br><br>16강과 8강에서 김동현은 서남근(수원특례시청)과 김찬영(태안군청)을 2 대 0으로 완파했다. 여세를 몰아 김동현은 4강에서 난적 윤성희(양평군청)를 2 대 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br><br>김동현은 김보현을 상대로도 기세를 이었다. 왼덧걸이로 첫판을 따낸 김동현은 두 번째 판과 세 번째 판에서 들배지기와 왼덧걸이로 거침 없이 우승을 확정했다.<br><br>경기 후 김동현은 "몇 달 동안 부상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고생을 많이 했는데, 씨름이 잘 되지 않아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장덕제 감독님, 우형원 코치님, 용인특례시청 이상일 시장님 등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지금 이 자리까지 오를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br><br>김동현은 또 "키가 작아서 다리를 공략하지 않는 이상은 키 큰 선수들을 감당을 할 수가 없다"면서 "그래서 하체 중심을 잡고 다리 기술 위주로 훈련을 했던 게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돌아봤다. 김동현은 이번 대회 16강 선수 중 178cm로 가장 작다. 최성민(태안군청) 등 190cm 중반 선수들에 비해 15cm 이상 열세였지만 극복했다.<br><br>이어 김동현은 "저의 가장 큰 힘이자 사랑하는 가족들 어머니 아버지, 장모님, 장인어른, 와이프, 아들들이 주저앉으려고 하는 순간이나 힘들 때 노래를 많이 불러줬다"면서 "남은 시즌 모든 대회에서 장사를 할 순 없겠지만 모든 경기 최선을 다해서 후회하지 않는 경기를 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br><br>앞서 벌어진 단체전 결승에서는 이대진 감독과 이진형 코치가 이끄는 울주군청(울산광역시)이 용인특례시청(경기도)을 4 대 2로 물리치며 정상에 올랐다. 지난 4월 평창 대회와 5월 유성 대회에 이어 2025년 민속 리그 단체전 3관왕을 차지했다.<br><br>▶'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백두장사 결정전 결과<br>백두장사 김동현(용인특례시청)<br>2위 김보현(구미시청)<br>공동 3위 윤성희(양평군청), 임진원(동작구청)<br>공동 5위 김찬영(태안군청), 홍지흔(울주군청), 박중현(의성군청), 김찬영(정읍시청)<br><br> 관련자료 이전 '홍콩 두호이켐과 호흡' 신유빈, WTT 미국 스매시 여복 8강행 07-10 다음 엄태구, 강동원x박지현 그룹 데뷔 위해 랩 '맹연습'.."JYP 매일 출근" (워크맨) 07-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