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vs 신네르, 윔블던서 또 준결승 격돌 ‘단두대 매치’

작성일 07-10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4강서 이기면 알카라스·프리츠 승자와 결승 격돌<br>시비옹테크vs벤치치, 사발렌카vs아니시모바 女 대진 확정</strong>[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남자 테니스 최정상에 군림하는 노바크 조코비치(세계랭킹 6위·세르비아)와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5350만 파운드) 준결승에서 격돌한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7/10/0006061804_001_20250710095416310.jpg" alt="" /></span></TD></TR><tr><td>노바크 조코비치(사진=AFPBBNews)</TD></TR></TABLE></TD></TR></TABLE>조코비치는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남자 단식 8강전에서 플라비오 코볼리(24위·이탈리아)를 3-1(6-7<6-8> 6-2 7-5 6-4)로 꺾었다.<br><br>앞서 신네르는 벤 셸턴(10위·미국)을 3-0(7-6<7-2> 6-4 6-4)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br><br>이로써 조코비치와 신네르가 4강에서 맞붙고, 전날 4강행을 확정한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와 테일러 프리츠(5위·미국)의 4강전 승자와 결승전에서 격돌하게 된다.<br><br>조코비치와 신네르는 지난달 그랜드슬램 프랑스오픈에서도 4강에서 맞붙었고,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2개 대회 연속 4강에서 만나 결승 진출을 다툰다.<br><br>프랑스오픈에선 신네르가 조코비치를 3-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역전패했다.<br><br>통산 전적에서는 신네르가 조코비치에 5승 4패로 앞서고 최근 4연승을 기록해 우세를 보인다.<br><br>다만 윔블던에서 이뤄진 맞대결에선 조코비치가 2전 전승으로 앞선다. 애초에 2018년 이후 조코비치를 윔블던에서 이긴 선수는 알카라스가 유일하다.<br><br>2001년생인 신네르는 지난해 호주오픈과 US오픈,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통산 4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br><br>1987년생의 노장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남녀 통틀어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인 25회 신기록에 도전한다.<br><br>또 이번에 우승하면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가 보유한 윔블던 남자 단식 최다 우승 타이기록(8회)과 함께 메이저 남자 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도 세운다.<br><br>다만 16강에서 신네르는 팔꿈치 부상을 입었고, 조코비치는 이날 경기 막판 코트 바닥에 강하게 엎어지는 바람에 컨디션 회복이 급선무가 됐다.<br><br>여자 단식 4강 대진도 정해졌다. 이가 시비옹테크(4위·폴란드)와 벨린다 벤치치(35위·스위스)가 이날 4강행을 확정해 결승행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br><br>승자는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어맨다 아니시모바(12위·미국) 경기에서 승리한 선수와 결승에서 만난다.<br><br>메이저 대회에서 5회 우승한 시비옹테크가 윔블던 준결승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메이저 우승 경력이 없는 벤치치 역시 처음으로 윔블던 준결승에 진출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7/10/0006061804_002_20250710095416330.jpg" alt="" /></span></TD></TR><tr><td>얀니크 신네르(사진=AFPBBNews)</TD></TR></TABLE></TD></TR></TABLE><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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