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동희의 시선] '역대급' 데뷔 아홉, '위기'의 F&F엔터 구원투수 될까? 작성일 07-10 2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데뷔는 '역대급'…아홉은 F&F의 희망이 될까?<br>김창수 회장, 161억 손실에도 '3년 매직' 꿈꾼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zgUfzGkv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b857749abe65b6728c8ae7976142abf3971c3a063b120646a44c81359590c32" data-idxno="526945" data-type="photo" dmcf-pid="BQO8nQ7vh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0/HockeyNewsKorea/20250710100726233dywo.jpg" data-org-width="680" dmcf-mid="pWs9Rf3IT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0/HockeyNewsKorea/20250710100726233dywo.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d0e575e89f621aa198d588e98cd925772334860449a20a4481463c48aeffd7a6" dmcf-pid="KMCPoMqySf" dmcf-ptype="general">(MHN 홍동희 선임기자) 2025년 여름, K팝 씬에 거대한 파란을 일으킨 신인이 등장했다. 보이그룹 '아홉(AHOF)'이 그 주인공이다. 데뷔 앨범 단 한 장으로 그들은 K팝의 역사를 다시 썼다. 하지만 이 눈부신 스포트라이트는 사실 위태로운 무대 위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아홉의 성공은 단순한 '초대박 신인'의 탄생을 넘어, '패션업계의 미다스 손' 김창수 회장이 이끄는 F&F엔터테인먼트(2023년1월 설립)의 명운을 건 거대한 승부수다. 과연 아홉은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회사를 구해낼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p> <p contents-hash="f1b743530f63fd74a52a500c2c209fff348f9f084f81486ea9b0af1afc713066" dmcf-pid="9RhQgRBWvV" dmcf-ptype="general"><strong>숫자가 증명한 '초대박 신인'의 탄생</strong></p> <p contents-hash="5d265ff1564e8e4457676978b23378581e44a566e8f3fd064903d3905852c89e" dmcf-pid="2elxaebYl2" dmcf-ptype="general">아홉의 등장은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데뷔 앨범의 초동 판매량(발매 첫 주 판매량)은 36만 985장. 이는 역대 보이그룹 데뷔 앨범 초동 5위이자, 올해 데뷔한 모든 신인 중 단연 최고 기록이다. 이 숫자는 단순한 판매량을 넘어, 데뷔와 동시에 막강한 구매력을 갖춘 코어 팬덤이 구축되었음을 의미한다. 이들은 데뷔 1주일 만에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벅스, 스포티파이 등 주요 음원 차트에서도 순위를 끌어올리며 팬덤을 넘어 대중적 가능성까지 품고 있음을 증명했다. '유니버스 리그'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사전 팬덤을 확보하고, 다국적 멤버 구성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했으며, 차별화된 밴드 사운드를 내세운 전략이 정확히 주효한 것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b1f78b85f1f0b20f60ac954187bdfecbc83b5cfa4dd0548507e1d598f11c3eb" data-idxno="526948" data-type="photo" dmcf-pid="fJvRjJ9Hy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0/HockeyNewsKorea/20250710100727528qqub.jpg" data-org-width="720" dmcf-mid="Uj4hZvc6h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0/HockeyNewsKorea/20250710100727528qqub.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ebef4a876ec854a17072b915fb545bd61c36f2f74133a401dd0b2d16884b37fe" dmcf-pid="8nydcnVZCB" dmcf-ptype="general"><strong>161억 손실, F&F엔터테인먼트의 민낯</strong></p> <p contents-hash="ccacb8e2b19f397587b7e1a01f89d8cbff9d981e0c929be82ddd86c51f95b73a" dmcf-pid="6LWJkLf5yq" dmcf-ptype="general">하지만 이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편의 그림자는 예상보다 훨씬 짙고 깊다. 아홉의 성공 뒤에 가려진 F&F엔터테인먼트의 성적표(2024년 말 기준)는 처참하다. 매출 30억 원에 영업손실 142억 원, 당기순손실은 131억 원에 달한다. 결국 자본 총계는 마이너스(-) 161억 원.</p> <p contents-hash="17faaf4c0ba3fea759bb6a39067c9716776b892623498e730f9ee8f64652a30c" dmcf-pid="PoYiEo41hz" dmcf-ptype="general">이 막대한 손실의 주된 원인은 아홉을 탄생시킨 '유니버스 티켓'과 '유니버스 리그' 등 두 차례의 오디션 프로그램이었다. 약 200억 원에 달하는 제작비를 투입했지만, 저조한 시청률로 인해 고스란히 손실로 돌아왔다. 모회사인 F&F가 2024년에만 총 80억 원을 유상증자로 수혈하며 급한 불을 껐지만, 재무적 압박은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c6c5cb5494a24d08782c4e4c09599f95731023ced4a83e1b97f7472b08d7d26" data-idxno="526951" data-type="photo" dmcf-pid="xsuwTsLKT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0/HockeyNewsKorea/20250710100728848mfza.jpg" data-org-width="720" dmcf-mid="uKYRjJ9Hl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0/HockeyNewsKorea/20250710100728848mfza.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da7b57e8155f690ca50ff2ca67593c01e845962bb53d794cae145eb86a5e6502" dmcf-pid="W2kbx2tsSp" dmcf-ptype="general"><strong>김창수 회장의 승부수, '선택과 집중'</strong></p> <p contents-hash="35e3500783cc1327b818a142c06cb00f0f5969b67312cdcdddd849406af618de" dmcf-pid="YVEKMVFOC0" dmcf-ptype="general">이 위태로운 상황의 중심에는 '패션업계의 미다스의 손'이라 불리는 김창수 F&F 회장이 있다. 그는 과감한 의사결정과 '아니면 말고' 식의 빠른 손절매로 F&F를 성공시킨 인물이다. 과거 베네통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MLB와 디스커버리 라이선스 사업에 집중해 대성공을 거둔 것이 그의 경영 철학을 보여준다.</p> <p contents-hash="aafa62234921300e688780168c08e8e9fb38bc59ea2c7e8eb86881f98cc2df51" dmcf-pid="GfD9Rf3IS3" dmcf-ptype="general">그는 2024년 11월, 드라마 제작사 빅토리콘텐츠를 매각하며 K-엔터 사업의 방향을 '음악'으로 완전히 틀었다. 이는 김 회장 특유의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현재의 막대한 손실에도 불구하고 K팝 사업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올인'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F&F엔터 측 역시 "엔터 사업 특성상 3년은 지켜봐야 한다"며 "하반기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ffd2e77517756b6c2f0e2363a0201641f79ff4b7353ccc065b84826601356e9" data-idxno="526953" data-type="photo" dmcf-pid="X8rVd8phy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0/HockeyNewsKorea/20250710100730133egev.jpg" data-org-width="560" dmcf-mid="7fn39UyjC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0/HockeyNewsKorea/20250710100730133egev.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1463482af4f9c9a69862723d9d8e2c3baf72b57c0384d10f15d91f9f46c35879" dmcf-pid="5Ps4iPuSv5" dmcf-ptype="general"><strong>아홉, '3년 매직'의 시작이 될까?</strong></p> <p contents-hash="55908b9aabb38db40cf0426bc70959e6c4830031b951b7921fb6a83f7d58d6aa" dmcf-pid="1QO8nQ7vlZ" dmcf-ptype="general">결국 모든 퍼즐의 마지막 조각은 아홉에게 맞춰졌다. 아홉의 성공이 F&F엔터테인먼트의 재무적 흑자 전환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유일한 열쇠인 셈이다. 이제 남은 과제는 '팬덤의 화력'을 '실제 수익'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높은 음반 판매량을 꾸준한 음원 차트 상위권 유지로 잇고, 이를 광고 및 행사 유치, 나아가 글로벌 투어의 성공으로 연결해야 한다. F&F의 패션 브랜드들과의 시너지 역시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p> <p contents-hash="9b97afd9d00ca6f652ef8fbe13c9519c38e41514e2d84b1abadb05e3cbce1776" dmcf-pid="txI6LxzTTX" dmcf-ptype="general">치열한 K팝 시장에서, 아홉은 과연 회사를 위기에서 구해낼 구원투수를 넘어, 김창수 회장의 '3년 매직'을 현실로 만드는 첫걸음이 될 수 있을까. 아홉의 다음 행보에 관심을 모으는 이유다.</p> <p contents-hash="de3df6bc1ce60bec50c93d83864dd4160baba7ac9a3230ab66183a71de555783" dmcf-pid="FMCPoMqylH" dmcf-ptype="general"> </p> <p contents-hash="d6013bfef66f0b4d84cbb3d2dffff3b5149ce670102649b993d88b86c0edb5ae" dmcf-pid="3RhQgRBWTG" dmcf-ptype="general">사진=F&F엔터테인먼트, AHOF OFFICIAL<b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H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전지적 독자 시점’ 대전·대구·부산 무대인사 출격 07-10 다음 대형 해킹 사고 이후, 국내 기업 “EDR·XDR·MDR 도입 러시” 07-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