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에 충전기 꽂고 "나 암 환자"…전직 스포츠 스타의 기행 작성일 07-10 1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7/10/NISI20250710_0001889160_web_20250710092745_20250710101619874.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아일랜드 출신 전 헐링 선수 데니스 조셉 케리(54)가 자신에게 기소된 21건의 혐의 중 10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사진=레딧 캡처) 2025.07.10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서울=뉴시스]김용중 인턴 기자 = 암 환자로 위장해 치료비를 명목으로 돈을 받아낸 혐의를 받는 아일랜드의 전직 헐링 선수가 유죄를 인정했다.<br><br>2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매체 아이리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일랜드 출신 전 헐링 선수 데니스 조셉 케리(54)는 이날 아일랜드 더블린순회형사법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자신에게 적용된 19건의 기망 행위, 2건의 위조 증서 사용 혐의 등 사기 혐의 총 21건 중 10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br><br>케리는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암 환자로 위장한 후 아일랜드의 억만장자 사업가 데니스 오브라이언, 전직 헐링 선수 래리 오고먼 등으로부터 치료비 명목으로 돈을 받아낸 혐의를 받는다.<br><br>정확한 피해 금액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br><br>케리는 당시 자신의 코에 핸드폰 충전기를 고정한 채로 누워있는 모습을 피해자들에게 전송해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전해진다.<br><br>케리의 변호인은 "그는 지난해 실제로 심장 수술을 받았다. 현재 지속적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정신 건강에도 문제가 있다"라고 말했다.<br><br>라이언 판사는 다음 선고 공판 날짜를 올해 10월29일로 지정했으며, 이날 나머지 11건의 혐의에 대해서도 심리가 진행될 예정이다.<br><br>케리는 1988년 데뷔해 19년 동안 헐링 선수로 활약해 온 인물이다. 헐링은 아일랜드의 전통 스포츠로 나무 막대기를 이용해 공을 상대편 골대에 넣는 종목이다.<br><br>그는 선수 시절 아일랜드에서 가장 권위 있는 헐링 대회인 '올 아일랜드 챔피언십'에서 5회 우승, 올스타상 9회 수상, 2000년에는 올해의 헐링 선수로 선정되는 등 헐링계 전설로 평가받는다.<br><br>2006년 은퇴 이후에는 호텔에 위생용품을 공급하는 등의 여러 사업을 진행했지만 실패했고, 2011년엔 법원으로부터 얼라이드 아이리시 은행에 730만 파운드(약 136억3000만 원)를 상환하라는 명령을 받았다.<br><br> 관련자료 이전 광주시, 9월까지 다중이용시설 레지오넬라균 집중 검사 07-10 다음 한화투자증권, MTS 고객에 한화이글스 스카이박스 티켓 제공 07-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