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건강관리 '비상'…뙤약볕에 두통 생기면 즉시 시원한 곳 이동해야 작성일 07-10 2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68BIkRuX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249eb628c4528f84ba9d6771a1b3540418d2c9d59dd7928d80da25c04aba209" dmcf-pid="bAjJFYwMG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0/ked/20250710105505170iveb.jpg" data-org-width="1164" dmcf-mid="quRfTsLKG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0/ked/20250710105505170ive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52095ddf7545661a6f6ada2b39a19b0efa1131c0850dc90bc854dc2651cd538" dmcf-pid="KcAi3GrR1z" dmcf-ptype="general">푹푹찌는 날씨에 의료기관을 찾는 온열질환자도 늘고 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같은 때엔 무리하게 외부 활동 등을 하다가 일사·열사병 등이 생길 수 있다. 전문가들은 무더운 기온에 장시간 노출된 뒤 두통이나 구토, 신경이상 등의 증상을 호소한다면 바로 체온을 낮추고 병원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p> <p contents-hash="af577f986178be822be3f5523e991b28374161d708fe4fe7112e8aae1b12fbe8" dmcf-pid="9kcn0Hme17" dmcf-ptype="general">1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8일 하루동안 전국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238명에 이른다. 이중 한 명은 온열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질병청은 올해 5월 15일부터 전국 응급실을 찾는 온열질환자를 신고 받아 공개하고 있다.</p> <p contents-hash="b94c0ccc65cd11a45c6847a3a407fb9469443ece0020b17b4de4823c997d4fbc" dmcf-pid="2EkLpXsd1u" dmcf-ptype="general">올해엔 5월20일 첫 환자가 신고돼 지난 8일까지 1212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았다. 사망자는 8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486명의 온열질환자가 응급실을 찾았고 사망자는 3명이었다. 올해 이른 무더위에 온열질환자가 폭증하고 있다는 의미다.</p> <p contents-hash="e9be8a60b0adcecec05d9cfe8669b170a2e620405d1b4edf02a49689e90744a6" dmcf-pid="VDEoUZOJXU" dmcf-ptype="general">온열질환은 숨쉬기조차 힘들 정도로 무더운 날씨에 무리하게 외부 활동을 하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일사·열사병, 열실신, 열경련, 열탈진 등이 온열질환으로 분류된다.</p> <p contents-hash="a269bfe341ca05f62699bbe6dcd6e1d140261347f1bbd6eb4f1ff28124dc690e" dmcf-pid="fwDgu5IiYp" dmcf-ptype="general">임지용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외부 온도와 상관없이 체온을 조절하는 체온조절중추가 있기 때문에 인체는 체온을 항상 일정하게 유지한다"며 "체온조절중추의 능력을 넘어설 정도로 오랜 시간 뜨거운 햇볕에 노출되거나 지나치게 더운 장소에 오랫동안 있으면 체온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했다. 체온조절중추가 제 기능을 못하는 이런 상태가 열사병이다. </p> <p contents-hash="0ae3638827c24aecd16bbb24782eb1e8bfeab29dea623da5182a89c3e73ceb70" dmcf-pid="4rwa71CnX0" dmcf-ptype="general">강한 햇빛에 노출돼 4∼8시간 정도 시간이 지나면 일광화상을 입어 피부가 빨갛게 되고 통증이 생긴다. 열사병이 나타나기 직전 증상이다. 두통, 어지럼증, 구역, 경련, 시력 장애 등을 호소하거나 의식 저하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p> <p contents-hash="eec3fff2e11dd89ca5b1689b2de42f847714db23556b27e9501a66ec25020e38" dmcf-pid="8mrNzthLY3" dmcf-ptype="general">더운 날씨에 노출되면 인체는 땀을 내 피부 표면 온도를 낮춘다. 하지만 이런 기능이 망가지면 몸이 뜨거워지고 피부는 오히려 건조해진다. 땀조차 나지 않게 되는 것이다. 호흡이 얕고 느리게 되고 혈압이 떨어지기도 한다.</p> <p contents-hash="11b09b0326795238bfa1a2836d59b6ff50dcf1869418a191e71509353fabe0a8" dmcf-pid="6smjqFloXF" dmcf-ptype="general">이런 증상을 호소한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전까진 최대한 체온을 내려줘야 한다. 의식이 없다면 기도를 잘 확보하도록 도우면서 옷을 벗기고 시원한 바람을 쐬도록 해야 한다.</p> <p contents-hash="efa0ae13745b1e13e92a96b3a99ffd33d6f941d0341f0950189e52d501d80279" dmcf-pid="POsAB3SgHt" dmcf-ptype="general">분무기 등으로 피부에 물을 뿌리거나 큰 혈관이 지나가는 부위나 목, 겨드랑이 등에 아이스팩을 대고 열을 내려주는 게 좋다.</p> <p contents-hash="f929e536ba367abe463a1ec23e78f473f58d8f4d0b55988114d5f6239a275cb7" dmcf-pid="QIOcb0vaY1" dmcf-ptype="general">임 교수는 "온열질환이 계속 진행하면 인체 혈액 응고 시스템까지 망가져 다양한 부위에서 출혈이 생길 수 있다"며 "고혈압과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거나 고령인 환자라면 더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p> <p contents-hash="de6de2480a2ab27e0820bfd8ccb7d59b622123763ba4dea1e7758ad8d90e42b9" dmcf-pid="xCIkKpTNH5" dmcf-ptype="general">그는 "열사병이나 일사병으로 쓰러지면 바닥이나 딱딱한 물체에 부딪혀 뇌나 목 부위를 다치는 2차 사고가 생길 수 있어 너무 무리해서 환자를 옮기는 것보다는 구급대원이나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보호대를 착용하도록 하고 조심히 옮기는 게 좋다"며 "의식이 없다면 바로 응급실로 이송해야 한다"고 했다. </p> <p contents-hash="a047b9915230368c4172cb02e1bce13200506e83aba7c7f3d2b894871b8a02e8" dmcf-pid="yXHlMVFOYZ" dmcf-ptype="general">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지나치게 오랜 시간 뜨거운 기온에 노출되는 것을 삼가야 한다. 여름철 구름이 없이 맑은 날씨라면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강한 햇빛은 피하는 게 좋다. 외부활동이 필요하다면 기상청의 날씨 정보를 확인하면서 활동 시간 등을 조정해야 한다. </p> <p contents-hash="eadc626e5a683777d31d82efbd57826ed08e843f5f6c3183e78168f3a514feae" dmcf-pid="WZXSRf3IGX" dmcf-ptype="general">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깨끗한 공기가 오히려 폭염의 원인?”…에어로졸 저감 노력이 상대습도 높였다 07-10 다음 윔블던 4강 오른 '엄마' 벤치치 "딸이 먼저, 테니스는 다음" 07-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