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싱·스미싱 겁나면 언제든 LGU+ 매장에 들어오세요" 작성일 07-10 1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길목마다 놓인 1800개 통신 대리점이 보안 매장으로 바뀐 이유</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u1GZvc6nF"> <p contents-hash="f86162ca4607cfda56dad1ecf99f0cd67c3765d69389976479c221babc2cf149" dmcf-pid="U7tH5TkPet"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진성우 기자)LG유플러스가 전국 1천800여 대리점을 ‘U+보안전문매장’으로 전환했다. 통신서비스 가입 문의가 이뤄지는 매장을 피싱이나 스미싱과 같은 디지털 범죄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곳으로 탈바꿈했다.</p> <p contents-hash="08964378dc807cde674a053cb619dd1585e6e370f056c6b41a70a3b44a226a68" dmcf-pid="uzFX1yEQJ1" dmcf-ptype="general">IPTV, 초고속인터넷이나 휴대폰 서비스 가입 영업이 이뤄지던 곳에서 근무하는 수천 명의 직원들은 디지털 범죄 예방 교육을 받아 전문 상담사가 됐다. 유동 인구가 많은 길목마다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으로부터 지켜줄 공간이 생긴 셈이다.</p> <p contents-hash="a32e50fd2ad7720d0c2df81776bcc19751e5e375efb9ee59eef6e256b7fcd741" dmcf-pid="7q3ZtWDxe5" dmcf-ptype="general">이같은 보안전문매장 시도를 두고, 정철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그룹장은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을) 안 당해 본 분들은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가기 시작하고 카드 현금 서비스 피해를 입게 되면 막상 무얼 해야 할지 모른다”고 운을 뗐다.</p> <p contents-hash="bb9ab653dc9821a5557ffa62cbcfd38c7ca49f93b489721699d71dfa129edbcb" dmcf-pid="zB05FYwMMZ" dmcf-ptype="general">이어 “고객 입장에서는 어디에 도움을 청해야 할지 모른다. 그 순간의 당황함과 무력감이 가장 큰 문제”라며 “이제 매장은 고객이 불안한 순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b12d4992122f70b07db8c6ca25e6ab40128c37faf165cacd0c82dec316efae93" dmcf-pid="qbp13GrRJX" dmcf-ptype="general">통신사가 소비자를 가장 가깝게 만나는 접점인 매장에서 고객의 가장 아픈 점을 해결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5326b506e48407581ace7696548e735c5f7ecea8e22cbbd41192a562cfd2dc7e" dmcf-pid="BKUt0HmeiH" dmcf-ptype="general"><strong>핵심가치 '보안'에서 시작된 고민, '생활 보안 파트너'로 이어져</strong></p> <p contents-hash="8b418faf4e0ed50e0084a3cb67c8ff219fd588bb384ef5dc34361b4a686c349d" dmcf-pid="b9uFpXsdLG" dmcf-ptype="general">LG유플러스는 유독 ‘보안’에 신경 쓰는 통신사로 첫 손가락에 꼽힌다. 새로 취임한 홍범식 대표가 올해 초 신년사에서 밝힌 3대 가치로 보안, 품질, 안전을 제시했다. 통신이 고객 일상에 깊이 연결된 만큼 보안을 통해 신뢰와 안심까지 제공해야 한다는 뜻이다.</p> <p contents-hash="f4470e9adf812140a5d87dafbb35402fba4669c712584015520fd921f7af1366" dmcf-pid="K273UZOJRY" dmcf-ptype="general">CEO가 꼽은 보안 메시지는 정철 상무의 고민이 시작된 부분이다. 해킹을 방지하는 기술 조직이 아니라 고객과 직접 만나는 영업그룹에서 보안의 의미를 찾아본 것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490171ed972ef129380577c29e9d92445479b2195e89249272689cae70879a8" dmcf-pid="9Vz0u5Iii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정철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그룹장"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0/ZDNetKorea/20250710110926562bozo.jpg" data-org-width="638" dmcf-mid="3aFCSriBi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0/ZDNetKorea/20250710110926562boz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정철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그룹장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2fab611dd38e4f9fab21b96d3b7540324a3fe7aa91d91257a90a2067a73c923" dmcf-pid="2fqp71CnMy" dmcf-ptype="general">“상품을 잘 파는 것만으로 충분한가?”, “불안을 느끼는 고객이 매장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는 없을까?”</p> <p contents-hash="b38ffb0ab41719f334876af62267f2c19542134e4eff4392d3562c45255e2a25" dmcf-pid="V4BUzthLJT" dmcf-ptype="general">이같은 고민은 매장을 '생활 보안 파트너'로 전환하는 계기로 이어졌다.</p> <p contents-hash="8fd5cf91f090b569dc6f18e8d8832382268f20f9dafd90ab949446ec3d289c72" dmcf-pid="fq3ZtWDxdv" dmcf-ptype="general">정철 상무는 “3월 말부터 본격적인 기획에 착수해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디지털 범죄가 고도화되는 가운데 매장을 정보보호와 피해 대응의 실질적 거점으로 만들기로 방향을 잡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38b63b985f114b9d6755e976218dec6afcce2f3b64ab37163f9c342487e8562" dmcf-pid="4B05FYwMiS" dmcf-ptype="general">이어, “4~5월에 걸쳐 7천여 명의 매장 직원 교육과 모의 훈련이 진행됐고, 6월 중순부터는 전국 매장에서 보안 전문 상담 기능이 본격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208ebf305a416114a44358d87c1a4dab6ce5f8dc5ba93c4c68f03826d7f4e59d" dmcf-pid="8bp13GrRLl" dmcf-ptype="general">기술이 아닌 가까운 이들의 피해 경험에서 출발한 이 변화는 통신사의 오프라인 채널이 보안이라는 사회적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게 된 셈이다.</p> <p contents-hash="78b6c45842e2a6be0519b0f7bbb9e6ff2c8892afe6d9716ec5e8781634005720" dmcf-pid="6KUt0HmeRh" dmcf-ptype="general">정철 상무는 “통신서비스라는 게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회사의 메인 상품 서비스인데 이런 좋은 서비스가 잘 사용이 되면 회사도 매출도 올리고 좋은데 이런 서비스가 악용돼서 벌어지는 일이 생겼다”며 “통신회사로서 어떤 책임도 생각을 하게 됐고, 그런 부분을 도와드릴 수 있게 된 것은 어떻게 보면 행복한 일”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aa5d6ba7a61688f24a5da6cbd10505776e126b943624ca278a2d4e2a81a60e3b" dmcf-pid="P9uFpXsdMC" dmcf-ptype="general"><strong>불안에서 확신으로, 현장의 변화를 이끈 실사례</strong></p> <p contents-hash="0ed83fea4ec8e2bdc5d6dee785d5bb17379d6577acb15d779408c208802a568d" dmcf-pid="Q273UZOJiI" dmcf-ptype="general">‘U+ 보안전문매장 기획 초기에는 일부 직영점과 주요 거점 매장에 한정해 시범 운영 계획을 세웠다. <span>하지만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더 넓게 가야 한다”는 </span><span>판단에 따라</span><span> </span><span>전국 모든</span><span> 매장에 적용하기로 결정했다.</span></p> <p contents-hash="bc2d11ff6036ee4b22c302cc6b06bf97d69c0855a298aead0594708d0e16f24a" dmcf-pid="xVz0u5IiLO" dmcf-ptype="general">판단은 쉬웠지만 실제 적용은 만만치 않은 숙제로 돌아왔다. 정철 상무는 “운영 초기엔 상담 품질이나 현장 대응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f6a8e1d581f9558ed14b9c6a2d00a3dfa008107b31aa7bbe8613845fcccda7a8" dmcf-pid="yIENcnVZes" dmcf-ptype="general">그럼에도 “각지에서 실제 고객을 도운 사례들이 내부 플랫폼으로 공유되면서 현장의 불안과 걱정은 점차 확신으로 바뀌었다”고 자신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cdfd98ccdf21144248cf143dd3a97f529f27a369b7dda40d78852d745c5b0be" dmcf-pid="WCDjkLf5n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0/ZDNetKorea/20250710110927786fyhf.jpg" data-org-width="639" dmcf-mid="0rODmjQ0d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0/ZDNetKorea/20250710110927786fyhf.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abd3943f59495373ba225838c499d7fafa87f16de00a3d5433f114f469d1eb95" dmcf-pid="YhwAEo41Jr" dmcf-ptype="general"><span>보안전문매장 운영이</span><span> 시작된 직후, 분당의 한 직영점에 스미싱 피해를 입은 어르신이 찾아왔다고 한다.</span><span> </span><span>휴대폰이 원격 제어되고 있었고, 이미 소액결제와 알뜰폰 개통 등 피해가 진행됐다.</span></p> <p contents-hash="6acfc1b3570f1b329b635c94c25a4e600fbde12e0842fb9c375f83c85aa278dc" dmcf-pid="GlrcDg8tMw" dmcf-ptype="general"><span>이에, </span><span>직원은 교육과 메뉴얼에 기반한 침착한 대응으로 </span><span>백신 설치, 통신사 가입 내역 확인, 결제 차단, 타사 회선 해지까지 전 과정을 안내하고 처리했다.</span></p> <p contents-hash="ecc21861a4bf68574f8f8f911e395d5033e791815ea549ee80bdce59efb50289" dmcf-pid="HSmkwa6FRD" dmcf-ptype="general">정철 상무는 “우리가 준비한 매뉴얼과 교육이 현장에서 그대로 작동한 첫 순간이었다”고<span> “이전 같았으면 ‘경찰서에 가보시라’는 말로 끝났을 상황이지만, 이번엔 실질적인 대응이 이뤄졌고, 고객에게 안심을 줄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상징적인 순간이었다”고 회상했다.</span></p> <p contents-hash="f5e1915b43e4fd5417b5f5ae4732b44908d8771582586bf764467a9fe063e655" dmcf-pid="XvsErNP3LE" dmcf-ptype="general">이 사례는 이후 사내 SNS를 통해 전사에 공유됐고, 전국 매장 직원들에게도 강한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됐다.</p> <p contents-hash="c58e768bdc3cd207d971d81ec4a25d973ce1fc0887addb7568c277f9e5b531dd" dmcf-pid="Zu1GZvc6dk" dmcf-ptype="general"><strong>"믿고 의지할 수 있는 공간이 진정한 고객 경험"</strong></p> <p contents-hash="755324ad86b51eb00c83878dd01a6408531a59ba9380c327bb4cc1583eec7a33" dmcf-pid="57tH5TkPJc" dmcf-ptype="general">LG유플러스는 보안 전문 매장을 단순한 일회성 캠페인이 아닌, 지속 가능한 고객 보호 인프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span>보이스피싱·스미싱에 국한되지 않고, 디지털 취약계층의 일상 불안까지 포괄적으로 대응하는 생활 보안 거점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span></p> <p contents-hash="81eec92bfe046087cc8bc0a938c4b311e8b5f59a3c685dcb2520949f3301c06d" dmcf-pid="1zFX1yEQnA" dmcf-ptype="general">정철 상무는 “처음에는 시니어, 중장년층 등 취약계층 중심으로 시작했지만, 최근엔 청소년까지 협박 메시지를 받고 매장을 찾는 사례도 나왔다”면서 “이제는 연령이 문제가 아니라, 피해에 대한 초기 대응과 예방이 얼마나 빠르게 이루어지느냐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63a3587505ee8acac0411776b52beec1a2764c76d071c11854551e3643c608c6" dmcf-pid="tq3ZtWDxLj" dmcf-ptype="general">LG유플러스는 보안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경찰청과 협력해왔다. 초반 메뉴얼 자문을 통해 보안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했고, AI 기반 보이스피싱 음성 탐지 체험, 원격 앱 감염 알림 서비스 등을 개발해 전국 매장으로 상시 제공하고 있다.</p> <p contents-hash="bcc5740b56f544862d978d1f7ffc41ed33169ce3bf51cb67f6a3c383c7a5442e" dmcf-pid="FB05FYwMdN" dmcf-ptype="general">향후에는 보안에 이어 '안전'으로 테마를 확장해, 매장이 지역사회에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고도화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47f12d8a017e5388c5676d1f4544c1c241e0cc2e4a86f71939e7be5099ede582" dmcf-pid="3bp13GrRea" dmcf-ptype="general">정철 상무는 “앞으로 우리가 더 고민해야 할 지점은 고객이 불편하거나 불안을 느끼는 순간 어떤 경험을 하게 되는지이며, 그 순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그것이 진짜 고객 경험이고 우리가 지향해야 할 방향”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f8cfc3cb6a57f4fe45eea43c201430bfb4ee36bf7196ab362af38e57b5733cd3" dmcf-pid="0KUt0Hmeng" dmcf-ptype="general">진성우 기자(jinterview@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안현모와 이혼' 라이머, 재산분할 후에도 재력 과시..어느정도길래 "그저 빛" (핸썸가이즈) 07-10 다음 2033년 25억 달러 시장, 화학원료 HMF…친환경·고효율로 더 쉽게 만든다 07-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