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남자 단식 4강 빅매치 성사, 신네르-조코비치 알카라스-프리츠 격돌 작성일 07-10 1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7/10/0001052620_001_20250710113418942.jpg" alt="" /><em class="img_desc">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br><br>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25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노바크 조코비치(6위·세르비아)가 윔블던(총상금 5350만파운드·약 997억원) 준결승에서 격돌한다.<br><br>조코비치는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플라비오 코볼리(24위·이탈리아)를 3-1(6-7<6-8> 6-2 7-5 6-4)로 물리쳤다. 앞서 신네르는 벤 셸턴(10위·미국)을 3-0(7-6<7-2> 6-4 6-4)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br><br>윔블던 남자 단식 4강 대진은 신네르-조코비치,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테일러 프리츠(5위·미국)로 정해졌다. 신네르와 조코비치는 지난달 끝난 프랑스오픈에 이어 두 메이저 대회 연속으로 4강에서 만났다. 프랑스오픈에선 신네르가 조코비치에 3-0으로 승리했다. 통산 전적에서는 신네르가 조코비치를 상대로 최근 4연승하며 5승4패로 앞서 있다. 그러나 윔블던 대결에선 대회 7차례 우승 전력의 조코비치가 두 번의 맞대결을 모두 승리했다.<br><br>신네르는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1위·불가리아)와의 16강전 경기 초반 넘어지면서 오른쪽 팔꿈치를 다치며 고전했다. 하지만 디미트로프가 오른쪽 가슴 근육 통증을 이유로 기권하며 고비를 넘겼다. 신네르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부상으로 제대로 훈련을 하지 못해 우려를 샀다. 보호대를 착용하는 등 완전한 모습을 아니었는데, 셸턴을 2시간 19분 만에 제압했다. 신네르는 지난해 호주오픈과 US오픈,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통산 4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br><br>1987년생으로 최근 하락세가 뚜렷한 조코비치지만 이번 대회에서 다시 남녀 통틀어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25회 우승 신기록에 도전한다. 이번에 우승하면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가 보유한 윔블던 남자 단식 최다 우승 타이기록(8회)과 함께 메이저 남자 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도 세운다.<br><br>여자 단식 4강 대진도 정해졌다. 이가 시비옹테크(4위·폴란드)와 벨린다 벤치치(35위·스위스)가 이날 4강행을 확정, 결승행 티켓을 두고 대결하게 됐다. 승자는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어맨다 아니시모바(12위·미국) 경기에서 승리한 선수와 우승을 다툰다.<br><br>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10번째 정상 도전' HL 안양, 새 시즌 준비 돌입 07-10 다음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불볕더위 대비 대책 회의 07-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