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하우스에서 경기하는줄” 차명종이 전한 포르투3쿠션월드컵 찜통 경기장 상황 작성일 07-10 1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07/10/0005522661_001_20250710120308958.jpg" alt="" /><em class="img_desc"> “엎드리면 현기증에 머리가 핑” 차명종은 포르투3쿠션월드컵의 경우 여태 출전한 국내회 대회 중 최악의 경기장 환경이었다고 말했다. 경기 중인 차명종 선수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라 있다. (사진=SOOP)</em></span><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에어컨 없는 열악한 경기장,<br>땀에 옷이 흠뻑 젖는 선수도,<br>고작 선풍기 설치, 효과 없어,<br>엎드리면 현기증에 머리가 핑</div><br><br>“수많은 국내외 당구대회에 출전했지만, 이런 경기장 환경은 없었습니다. 최악이었습다.”<br><br>포르투3쿠션월드컵 출전했다가 귀국한 차명종(인천시체육회)은 포르투대회 경기 상황에 대해 내둘렀다.<br><br>차명종은 한국에서 출발하기 전에 현지 경기장 사정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br><br><strong><div style="border-top: 4px solid #ed6d01;border-bottom: 1px solid #ed6d01;font-size: 18px;padding: 10px 0;margin:30px 0;">“무더운 8월 고성군수배대회때도 경기장은 쾌적”<br>이런 경기장 환경 처음…내년엔 나아지길</div></strong>차명종은 토브욘 블롬달, 딕 야스퍼스, 타이푼 타스데미르, 바오프엉빈과 함께 세계캐롬연맹(UMB) 선수대표다. 따라서 UMB에서 연락을 받았다.<br><br>“포르투대회 경기장 환경이 안좋다. 문신한 선수를 제외하고 반팔 셔츠 착용을 허용하기로 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곧바로 다른 선수들에게도 알렸다.<br><br>현지에 먼저 가있는 강자인과 김도현 선수에게 전달할 반팔 셔츠와 손 선풍기도 챙겼다.<br><br>포르투에 도착해서 6월30일(현지시간) 사전점검차 경기장에 갔다. 생각했던 것보다 경기장 사정이 더 안좋았다. 농구장으로 쓰던 체육관은 에어컨이 없어 내부가 푹푹 쩠다. “(김)도현이가 3차예선(PQ)에 출전한 날인데, 경기장에 도착하니 덩치 큰 외국선수들은 온몸이 땀에 젖어 있었습니다.”<br><br>현지 최고 기온은 섭씨 30도를 넘었고 어느날엔 26~27도였다. 문제는 경기장은 환기가 안돼 바깥보다 4~5도 가량 높았다. “밖은 바람이 부니 그런대로 시원한데, 경기장은 통풍이 안돼 체감온도가 훨씬 높았습니다. 마치 비닐하우스에서 경기하는 것 같았습니다.”<br><br>주최측은 속수무책이었다. 고작 반팔 착용을 허용했고, 테이블 밑에 선풍기를 튼 정도였다.<br><br>“그나마 저는 더위에 강합니다. 오히려 에어컨 없는게 좋습니다. 32강전을 치를 때까지는 견딜만 했는데, 16강전(자네티와) 경기할 때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스트로크하려 엎드리면 현기증이 나며 머리가 핑 돌더라는 것.<br><br>“고성군수배전국당구대회는 한창 더울 때인 8월에 열리지만 바깥은 땡볕이어도 경기장 내부는 시원해서 경기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번 포르투대회 경기장은 여태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최악이었습니다.”<br><br>차명종은 이번 포르투대회에서 16강에 머물렀다. 내년에는 올해와는 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통산 4번째 황소트로피'김동현, "힘들어서 주저앉으려고 할 때마다 가족이 노래 불러줬다" 07-10 다음 UFC, 11월 최초 카타르 대회 개최…"중동 관중에 짜릿함 전한다" 07-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