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번째 우승 도전' 조코비치, 윔블던 4강서 세계 1위 신네르와 격돌 작성일 07-10 1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7/10/20250710121603006946cf2d78c6821123419254_20250710121810368.png" alt="" /><em class="img_desc">조코비치 / 사진=연합뉴스</em></span> 테니스 메이저 대회 단식 25번째 우승이라는 역사적 기록에 도전하는 노바크 조코비치(6위·세르비아)와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윔블던(총상금 5350만 파운드·약 997억원) 준결승에서 격돌한다.<br> <br>조코비치는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벌어진 대회 10일째 남자 단식 8강전에서 플라비오 코볼리(24위·이탈리아)를 3-1(6-7<6-8> 6-2 7-5 6-4)로 제압하며 4강 진출을 확정했다.<br> <br>앞서 신네르는 벤 셸턴(10위·미국)을 3-0(7-6<7-2> 6-4 6-4)의 완승으로 물리치고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br> <br>이로써 윈블던 남자 단식 4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조코비치와 신네르의 승자는 전날 4강행을 먼저 확정한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와 테일러 프리츠(5위·미국)의 대결 승자와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최종 대결을 펼치게 된다.<br> <br>조코비치와 신네르의 만남은 지난달 막을 내린 프랑스오픈에 이어 두 메이저 대회 연속 준결승 맞대결이다. 프랑스오픈에서는 신네르가 조코비치를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알카라스에게 역전패를 당하며 준우승에 그쳤다.<br> <br>두 선수의 통산 전적은 신네르가 5승 4패로 앞서고 있으며, 최근 흐름에서는 4연승을 기록하며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br> <br>하지만 윔블던 잔디코트에서만큼은 조코비치가 2전 전승을 유지하고 있어 변수가 될 수 있다. 2018년 이후 조코비치를 윔블던에서 꺾은 선수는 알카라스가 유일할 정도로 그의 잔디코트 지배력은 여전히 강력하다.<br> <br>알카라스와 함께 '차세대 황제'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23세 신네르는 지난해 호주오픈과 US오픈,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통산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7/10/20250710121615020676cf2d78c6821123419254_20250710121810375.png" alt="" /><em class="img_desc">신네르 / 사진=연합뉴스</em></span>신네르는 16강전에서 입은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8강전을 앞두고 제대로 훈련하지 못해 컨디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하지만 정작 코트에 나서자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셸턴을 2시간 19분 만에 압도했다.<br><br> 신네르는 이날 승리로 미국 선수를 상대로 한 20연승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작성했으며, 셸턴을 상대로는 연속 15세트를 가져가는 완전 지배력을 과시했다.<br> <br>은퇴설이 끊임없이 거론되는 38세의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남녀 통틀어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25회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신기록 달성에 도전하고 있다.<br> <br>만약 이번에 우승한다면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가 보유한 윔블던 남자 단식 최다 우승 타이기록(8회)과 함께 메이저 남자 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도 동시에 세우게 된다.<br> <br>다만 조코비치는 8강전 경기 막판 코트 바닥에 강하게 넘어지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여 컨디션에 대한 우려를 낳기도 했다.<br> <br>조코비치는 4강 진출을 확정한 후 "회복에 집중하겠다. 체력 싸움이 펼쳐질 준결승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관련자료 이전 북극고래 배설물서 드러난 기후 위기…온난화에 독성 조류 급증 07-10 다음 HL 안양, 아시아리그 아이크하키 통산 10번째 챔피언 정조준 07-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