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재계약보다 주목해야 할 파격적 기간 [K-POP 리포트] 작성일 07-10 1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K팝 아이돌 전속계약 관행 속 보기 드문 장기 동행</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708vPuSvx"> <div contents-hash="05f1248306b43b5f367cda70a80bf134ac8b986fb772ad2f2f63b4e77450f39e" dmcf-pid="pzp6TQ7vyQ"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95594dd430ad92ed210f7582c985824e285ad4ae3862714cea10976cfa1ff5e" dmcf-pid="UqUPyxzTh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에이티즈 / 사진=KQ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0/IZE/20250710134645201nnnh.jpg" data-org-width="600" dmcf-mid="t8DTMWDxW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0/IZE/20250710134645201nnn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에이티즈 / 사진=KQ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e79a636adf64bb5b9dbe94a58fc9a4f6bfdabec14f8a1cd3356bb87b359705b" dmcf-pid="uHyuEzGkv6" dmcf-ptype="general"> <p>K팝 산업이 아티스트 IP 기반으로 고도화되면서 데뷔 당시부터 함께한 소속사와 멤버 전원이 재계약을 체결하는 그룹이 점차 늘고 있다. 과거에는 계약 만료 시 해체나 일부 멤버 이탈이 흔했지만, 최근에는 팀의 지속성을 고려해 전원 재계약을 선택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아이들이 대표적인 예다.</p> </div> <p contents-hash="bac009f12025c23bf61e3e8c5dea653297f7a4f76031d27d0597cff4f1aba07b" dmcf-pid="7XW7DqHEh8" dmcf-ptype="general">그리고 10일 또 하나의 인기 K팝 그룹이 멤버 전원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바로 에이티즈(ATEEZ)다. 이들의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에이티즈 멤버들과 심도있는 논의 끝에 8인 전원과 7년 재계약을 완료했다. 7년간 쌓아온 신의를 바탕으로 인연을 이어 나가게 돼 기쁘다"고 입장을 냈다.</p> <p contents-hash="df4f03a5fbeba361d14c906b5b9e25b2ab2e15f03dfce4b2d942f306cb926e35" dmcf-pid="zZYzwBXDS4" dmcf-ptype="general">에이티즈는 그간 팀 중심으로 활동해 왔기에 멤버 전원 재계약은 어느 정도 예견된 흐름이었다. 하지만 7년이라는 재계약 기간은 업계에서도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시한 전속계약 표준계약서상 7년은 전속 계약의 최대 기간이다. 인기 그룹들은 재계약 시 2~5년 전후의 중단기 계약이 일반적이다. 팀 상황에 따라 1~2년 단기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p> <p contents-hash="10bb5ab96a0bef0079a2618cc5c7e1b50d8a16368072afd655c097cce860f1bc" dmcf-pid="q5GqrbZwyf" dmcf-ptype="general">한 가요계 관계자는 "재계약 시점은 소속사와 아티스트 모두 리스크를 점검하는 구간"이라며 "대중성과 수익성이 확보된 팀이라도 7년 재계약은 부담이 크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3~4년 선에서 조율한다. 게다가 스타디움급 월드 투어를 돌며 빌보드 '핫 100'에 진입한 그룹이 7년 재계약을 한다는 건 매우 파격적"이라고 설명했다.</p> <div contents-hash="574ce314e4d8ff1d0d0ddddfed990234b8f5c6668de18442339e4fcda48660e8" dmcf-pid="B1HBmK5rTV" dmcf-ptype="general"> <p>아티스트와 기획사 간 장기 계약은 단지 금전 조건만으로 결정되기 어렵다. 스케줄, 창작의 자율성, 수익 배분 구조 등 복합적인 요소가 모두 충족돼야 가능한데, 그 점에서 이번 재계약은 업계에서도 놀랍다는 반응이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109e3a956d66b213457f11e999bf1d08342177f443e6fc46e550449985f476f" dmcf-pid="btXbs91mT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에이티즈 / 사진=KQ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0/IZE/20250710134646463oyjw.jpg" data-org-width="600" dmcf-mid="FKRA7kRuy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0/IZE/20250710134646463oyj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에이티즈 / 사진=KQ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88c4c73e1efad7aff62ea8359a40fe1f4a6e53d324e1abea737d2c544d302b5" dmcf-pid="KFZKO2tsh9" dmcf-ptype="general"> <p>이런 맥락에서 볼 때 에이티즈의 이번 재계약은 전략적 판단뿐 아니라 팀에 대한 신뢰와 존중이 우선된 선택으로 해석할 수 있다.</p> </div> <p contents-hash="4a157999bf3b4086d199986c8d2644edb342b7d2c4c71001db257c8a0864c89d" dmcf-pid="9Pfo3a6FCK" dmcf-ptype="general">에이티즈는 2018년 KQ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한 8인조 보이그룹이다. 데뷔 초 중소 기획사 소속이라는 제약에도 불구하고 정교하게 설계한 칼군무, 강한 콘셉트, 연출력 높은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한 '무대형 그룹' 전략을 앞세워 국내외 팬덤을 빠르게 확장했다. 특히 이들은 해외에서 먼저 주목을 받으며 역으로 국내 팬덤을 확장해 간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p> <p contents-hash="fd317003e95e6ee5f79bf077dd9c4faaa9a760151258217ef0ccbd188013cd54" dmcf-pid="2Q4g0NP3Wb" dmcf-ptype="general">이들은 2021년 미국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 중 하나인 '빌보드 200'에 처음 진입한 뒤, 이 차트에서 2번의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 200'에 진입한 앨범은 총 4장이다. 지난 6월에는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GOLDEN HOUR : Part.3)'의 타이틀곡 '레몬 드롭(Lemon Drop)'으로 또 다른 메인 차트 '핫 100'(69위)까지 점령했다. K팝 보이그룹이 '핫 100'에 이름을 올린 건 방탄소년단, 스트레이 키즈 그리고 에이티즈뿐이다.</p> <p contents-hash="a01e17e1fb003938aea086f8ac6309c528443c1c067b2d91725f1b40e0968333" dmcf-pid="Vx8apjQ0CB" dmcf-ptype="general">에이티즈는 대형 기획사의 거대 자본이나 인프라 없이 순수하게 음악적 완성도와 퍼포먼스 경쟁력만으로 지금의 위치에 올라섰다. 그만큼 예외적이고 특별한 위치에 놓여 있는 팀이다. 충분히 더 큰 둥지로 옮기는 선택을 할 수 있었음에도 KQ엔터테인먼트에 더 깊숙이 뿌리 내리는 선택을 했다.</p> <div contents-hash="3dc91681c6928ba302e885d03324d91a2374d8692f815258496c40cd131b40c7" dmcf-pid="fM6NUAxpCq" dmcf-ptype="general"> <p>특히 이번 계약에서 주목할 지점은 KQ엔터테인먼트가 공식 입장문에서 기간을 명시했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기획사는 계약 기간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다. 특히 재계약인 경우 추후 팀 내 일부 이탈이나 유동성 변화를 고려해 구체적인 기간은 언급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03515af98cdd25f7331a411c6d47362ac7ccc117abe60f186284c8d75cea80f" dmcf-pid="4RPjucMUT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에이티즈 / 사진=KQ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0/IZE/20250710134647733wpfm.jpg" data-org-width="600" dmcf-mid="3rAvxyEQh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0/IZE/20250710134647733wpf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에이티즈 / 사진=KQ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5afbcd8c96c956276f06d8d569d5edac7bc948f026bc0653090509335709f2f" dmcf-pid="8eQA7kRuC7" dmcf-ptype="general"> <p>하지만 KQ엔터테인먼트는 "7년 재계약"이라는 표현을 직접 사용했다. 이는 멤버 전원과의 강한 상호 신뢰 관계, 그리고 계약 조건에 대한 합의가 명확하게 이뤄졌음을 외부에 전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p> </div> <p contents-hash="8b840d52bb07dd9f44b7b41d060e28d74a93b3152d59d3348cd02e0ec7e4d3f2" dmcf-pid="6dxczEe7Tu" dmcf-ptype="general">KQ엔터테인먼트는 데뷔 초부터 공연 중심 성장 전략과 세계관 기반 콘텐츠 기획에 집중해 왔다. 이는 그룹의 핵심 경쟁력을 팬덤 충성도에 집중시키는 데 효과적이었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동력으로 이어졌다.</p> <p contents-hash="6620ca3bf6a4e5ae2e374792c462c582084a1326039df968c407e6f617f82585" dmcf-pid="PJMkqDdzWU" dmcf-ptype="general">에이티즈는 실제로 북미와 유럽에서 스타디움 단위 투어를 소화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K팝 그룹이다. 소속사도 단기 수익보다는 IP 확장과 공연력 중심의 성장에 투자해 왔다는 점에서 이번 장기 재계약은 그동안의 전략이 성과로 연결된 결과로 볼 수 있다.</p> <p contents-hash="ab660e00943183a4c2bc67a0f5c492967518303df43f32b5cc64cdf49a1fa1de" dmcf-pid="QQ4g0NP3yp" dmcf-ptype="general">K팝 시장에서 데뷔 7년 차는 그룹 존속의 갈림길이다. 이 시점을 기점으로 다수의 팀이 해체하거나 멤버 일부가 이탈하면서 팀 재정비 과정을 거친다. 그러나 에이티즈는 멤버 전원 재계약은 물론, 기존 계약 기간과 동일한 7년의 연을 다시 맺으며 흔들림 없는 미래를 약속했다.</p> <p contents-hash="98b04ba70bc7c062751d8f0c89a365f991929cf609a13c6afc7b1ed5a3e4d1e4" dmcf-pid="xx8apjQ0l0" dmcf-ptype="general">이는 팀의 결속력이 강하다는 차원을 넘어 소속사와 아티스트 간 상당 수준의 신뢰 관계를 보여주는 선택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는 K팝 산업 내에서 중소 기획사가 어떻게 글로벌 IP를 키우고, 아티스트와 지속 가능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모범 사례로도 확장할 수 있다. 에이티즈와 KQ엔터테인먼트가 7년 동안 어떤 동행을 보여줄지 주목된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너무 민폐일 것"...진서연이 직접 밝힌 '무소단'2 합류 불발 사연 07-10 다음 "라인야후 사태 영향 없다"…김유원 대표, 라인웍스 독립성 강조(종합) 07-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