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주개발 전략, 제조업·모빌리티 분야 강점 살려야" 작성일 07-10 2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캐나다 우주인 로버트 브렌트 서스크 인터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xXTxyEQy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de41ec25a3bead4c1feff6a7723270dc62c1c03717cf4398dc8cc1e3892e7c1" dmcf-pid="XMZyMWDxl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 캐나다 우주인 로버트 브렌트 서스크 씨가 11일 인터뷰에서 대답을 하고 있다. 정지영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0/dongascience/20250710145538029svmj.jpg" data-org-width="680" dmcf-mid="Gs4bmK5rS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0/dongascience/20250710145538029svm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전 캐나다 우주인 로버트 브렌트 서스크 씨가 11일 인터뷰에서 대답을 하고 있다. 정지영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b404dd9e2ea6836a9a9c861b44a8c537e08ce7d62e7ea336aa455ddc40a5252" dmcf-pid="ZR5WRYwMC0" dmcf-ptype="general">"우주 개발은 단일 국가가 완수할 수 없는 일입니다. 한국은 제조업, 로보틱스, 모빌리티 등 첨단 기술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우주 협력에서 매력적인 국가입니다."</p> <p contents-hash="82f8555babc9571091623014abd237bf6b8d5db919e7ef1320b5bdcbfc56d3ee" dmcf-pid="5e1YeGrRT3" dmcf-ptype="general">올해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국제우주대학(ISU)에 특별연사로 참여한 전 캐나다 우주인 로버트 브렌트 서스크 씨(72)는 10일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 모이는 우주 산업에서 한국만의 강점이 발휘되는 틈새 영역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우주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과학과 공학 지식 못지 않게 다양한 국적 출신의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한 문화적 능력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6fa0eca704905bb7fb5462658949ee67f76f1b60149c4968c35b5963c4463266" dmcf-pid="1dtGdHmehF" dmcf-ptype="general">서스크 씨는 1983년 캐나다 우주인 프로그램 선발자로, 캐나다우주청 수석 우주비행사를 역임했다. 2009년 소유즈 우주선 비행에도 참여하는 등 캐나다 우주인 가운데 최장 우주 비행 기록을 갖고 있다. 의학박사 학위도 가진 우주인으로 우주에서 우주정거장 유지보수, 로보틱스, 우주의학 등 여러 업무를 맡아 해냈다. </p> <p contents-hash="21f305656c9f04e11d39b03b15c952427a2f4951b008b70f1404f173f9f305b5" dmcf-pid="tJFHJXsdCt" dmcf-ptype="general">그는 "한국은 뛰어난 기술을 가진 나라로 우주 탐사에도 열망을 가지고 있다"며 "강점을 가진 제조업과 모빌리티 등의 분야에서 더 많은 활약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을 비롯한 한국 기업들이 화성 표면을 탐사하는 '로버(Rover)'와 같은 무인 로봇 등을 만드는데 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p> <p contents-hash="27a56d05f9fd65bf35b3d767c6c4528cdcf69272e088a3a84273c52c4313b4f7" dmcf-pid="Fi3XiZOJT1" dmcf-ptype="general">캐나다는 미국 NASA가 추진하는 유인 달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의 주요 프로젝트 '루나 게이트웨이(Lunar Gateway)'에 참여하고 있다. 이 계획에서 캐나다는 차세대 로봇 팔 시스템 분야에 핵심적으로 기여한다. 17m가 넘는 대형 팔을 비롯해 정밀 조작용 소형 팔 등과 관련한 설계 및 제작 업무를 맡아하고 있다. 이는 우주 공간에서 이뤄지는 미션 중 매우 중요한 영역으로, 캐나다가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다.</p> <p contents-hash="60d686dcce5192d968654431fee5e0bacfa2a8cda9b49356df954d0c018e79dc" dmcf-pid="3n0Zn5Iiv5" dmcf-ptype="general">서스크 씨는 "많은 우주인들이 미국과 러시아 등 관련 시설에서 훈련을 받지만 로봇 팔 사용과 관련한 교육은 캐나다에서 받는다"며 "한국도 이처럼 특화된 기술 부문에 역량을 발휘하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p> <p contents-hash="6426b765785d293fb2f908f08c478238072193f36b2930e801a4df460155e58c" dmcf-pid="0Lp5L1CnSZ" dmcf-ptype="general">우주인을 육성하기 위해 과학, 공학, 의학적인 지식 외에 문화적 포용성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주에서는 국적을 불문하고 많은 나라들이 함께 어울리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8d138627c7a0bf73a44538163ddc4980de153c0c7d12087351d2e69b6cab8a41" dmcf-pid="poU1othLvX" dmcf-ptype="general">그는 "우주에서 걷고 이동하고 임무를 수행하는 것은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아주 힘든 일"이라며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어떤 것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우주인 교육 수업에서 과학, 공학, 기술, 의학, 로봇 등 다양한 분야와 연관된 수업이 있지만 문화에 대한 수업 역시 매우 중요하게 다뤄진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52e527ba041b1c4327bdcd032ef59cf36498d039cb0b0d053e6610963f6336a0" dmcf-pid="UgutgFlohH" dmcf-ptype="general">미국이 주도하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과 중국이 주도하는 국제 달 연구기지(ILRS)에 대해서는 "두 개의 프로젝트가 나눠진 것은 아쉬운 일"이라며 "모두가 협력하는 평화의 우주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트럼프 정부의 NASA 예산 대폭 삭감에 대해서도 우려하며 "과학분야에서 이렇게 예산을 삭감하는 것은 언제고 그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도 우려했다. </p> <p contents-hash="5517af108bb3561b9fbb2064bc4292e35b4498ec6545b7a18b7c628246877637" dmcf-pid="ujq0jpTNhG" dmcf-ptype="general">그는 자신이 우주에서 처음 지구를 봤던 순간을 잊지 못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서스크 씨는 "우주에 가기 전 여러 설명을 들었지만 직접 두 눈으로 봤을 때의 그 아름다움은 말로 하기 어려운 정도"라며 "많은 사람들이 이런 풍경을 목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13264f64a8acd4f2e7ab621ad15edaea5c027e1faa0fe996bacc4414d78ed73b" dmcf-pid="7ABpAUyjWY" dmcf-ptype="general">우주인을 꿈꾸는 이들에게 "열정을 쫓는 건 정말 멋진 일"이라며 "일단 우주 관련 다양한 학회나 클럽에 참여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p> <p contents-hash="dfc7bbffe170763d21aa11b8e8160a7553277fa4e90e18207644ff019a74821f" dmcf-pid="zcbUcuWAlW" dmcf-ptype="general">[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미세먼지 없애려다 폭염 심해진다? 에어로졸의 '기후역설' 07-10 다음 삼성 "헬스 내외부 사업 하나의 플랫폼으로 묶을 것" 07-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