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 '황금세대', 싱가포르 세계선수권 '금빛 역영' 도전 작성일 07-10 1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7/10/2025071012533700134dad9f33a29211213117128_20250710150512721.png" alt="" /><em class="img_desc">훈련 준비하는 경영 국가대표팀. 사진[연합뉴스]</em></span> 오는 11일 개막해 다음 달 3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25 국제수영연맹(World Aquatics)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대형 국제대회가 없는 해에 열리는 이벤트다.<br><br>지난해 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렸던 대회는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둔 터라 일부 정상급 선수들이 불참했지만,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수영 스타들이 대거 참가한다.<br><br>한국 수영 대표팀은 파리 올림픽에서 이른바 '황금 세대'를 내세워 역대 최고 성적을 겨냥했으나 자유형 400m에서 김우민(강원도청)이 동메달을 목에 걸어 유일한 메달을 건졌다.<br><br>물론 12년 만의 올림픽 수영 메달이라 값진 수확이었으나 최소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노렸던 목표치에는 미치지 못했다.<br><br>다시 힘차게 전진을 선언한 한국 수영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전초전 격인 이번 대회에서 2회 연속 '금빛 역영'을 기대한다.<br><br><span style="letter-spacing: -0.16px;">한국 수영의 세계선수권대회 최고 성적은 지난 도하 대회에서 남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다.</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7/10/2025071012535507106dad9f33a29211213117128_20250710150512751.png" alt="" /><em class="img_desc">물살 가르는 김우민. 사진[연합뉴스]</em></span>당시 김우민과 황선우(강원도청)가 각각 자유형 400m,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자 800m 계영은 은메달을 따내 역대 한국 경영 세계선수권대회 첫 단체전 메달을 합작했다.<br><br>여기에 다이빙에서도 김수지(울산광역시청)가 여자 3m 스프링보드 동메달, 김수지와 이재경(인천광역시청)이 싱크로 3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얻었다.<br><br>이번 싱가포르 대회에 우리 대표팀은 지도자 12명과 선수 35명을 파견한다.<br><br>먼저 자유형 400m에 출전하는 한국 중장거리 수영 간판 김우민은 "디펜딩 챔피언인 만큼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가고 싶다"고 이번 대회 목표를 밝혔다.<br><br>김우민의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가로막을 가장 큰 경쟁자는 루카스 메르텐스(독일)다.<br><br>파리 올림픽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 메르텐스는 올림픽이 끝난 뒤에도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br><br>지난 4월에는 3분39초96으로 자유형 400m에서 '3분40초'의 벽을 최초로 깨고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7/10/2025071012541309455dad9f33a29211213117128_20250710150512778.png" alt="" /><em class="img_desc">황선우 '오늘도 훈련 중'. 사진[연합뉴스]</em></span>메르텐스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br><br>이를 의식해서인지 김우민은 "다른 선수 성적이 좋지만, 가서 붙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br><br>파리 올림픽 자유형 200m에서 결승 진출 실패라는 아픔을 맛봤던 황선우는 좋지 않았던 흐름을 끊는 게 필요하다.<br><br>황선우는 지난 3월 대표선발전 자유형 200m를 1위로 통과하긴 했으나 1분45초40으로 자신의 최고 기록(2022 도하 아시안게임 1분44초40)보다 1초가 뒤처졌다.<br><br>황선우가 주춤한 사이, 라이벌이었던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는 지난달 유럽 선수권대회에서 1분43초64로 우승해 올 시즌 자유형 200m 1위 기록을 세웠다.<br><br>여기에 루크 홉슨(미국)도 1분43초73의 시즌 최고 기록으로 황선우를 위협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7/10/2025071012543009325dad9f33a29211213117128_20250710150512815.png" alt="" /><em class="img_desc">김영범 '쾌속 스타트'. 사진[연합뉴스]</em></span>2022 부다페스트 대회 자유형 200m 은메달, 2023 후쿠오카 대회 이 종목 동메달에 이어 지난해 도하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금·은·동을 수집했던 황선우는 "4회 연속 포디움(시상대)에 서는 게 목표"라고 당차게 밝혔다.<br><br>한국 경영 대표팀이 가장 힘쓰는 종목은 남자 계영 800m다.<br><br>한국은 이번에는 이 종목에서 '금빛 역영'을 기대한다.<br><br>황선우에 김우민, 이호준(제주시청) 3명의 영자는 지난해와 같고, 새로운 4번 영자로 2006년생 막내 김영범(강원도청)이 새롭게 합류한다.<br><br>접영이 주 종목인 김영범은 올해 3월 대표선발전 자유형 100m에서 황선우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킨 주인공이다.<br><br>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터라, 한국 수영계는 오랜 고민인 계영 800m 4번 영자를 맡을 적임자가 등장했다는 반응이다.<br><br>김영범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계영 800m에 집중하고자 접영 100m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br><br>또한 선배들과 상의 없이 "계영 800m 세계 신기록이 목표"라는 목표까지 호기롭게 밝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7/10/2025071012544601312dad9f33a29211213117128_20250710150512864.png" alt="" /><em class="img_desc">김수지 '훈련 집중'. 사진[연합뉴스]</em></span>지난해 도하 대회에서 동메달 2개로 최고 성과를 냈던 다이빙은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을 노린다.<br><br>간판 김수지가 무릎 수술 이후 완전히 재활이 끝나지 않은 가운데 출전을 강행한다. 이번에는 1m 스프링보드 경기에만 나선다.<br><br>김수지가 싱크로 종목에 출전하지 않아 도하 대회의 '짝'을 잃어버린 이재경은 정다연(광주광역시체육회)과 새롭게 3m 스프링보드 싱크로로 호흡을 맞춘다.<br><br>'수영 마라톤' 오픈워터 스위밍에서는 오세범(국군체육부대)과 박재훈(서귀포시청), 김수아(서울 둔촌고), 황지연(경남체고) 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br><br>27m 높이에서 점프하는 하이다이빙에서는 최병화(인천광역시수영연맹)가 지난해 후쿠오카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무대에 선다. /연합뉴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7/10/2025071012550507221dad9f33a29211213117128_20250710150512895.png" alt="" /><em class="img_desc">스타트 훈련하는 황선우. 사진[연합뉴스]</em></span><br><br> ◇ 2025 싱가포르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선수(가나다순)<br><br>▲ 경영(22명)= 고하루(강원체고), 김도연(대전체고), 김민석(전주시청), 김민섭(경상북도체육회), 김보민(경기 감일고), 김승원(경기 구성중), 김영범, 김우민(이상 강원도청), 김채윤(대전체고), 박수진(경북도청), 박시은(강원체고), 박희경(안양시청), 이리나(경기 갈뫼중), 이송은(전라북도체육회), 이주호(서귀포시청), 이호준(제주시청), 조성재(대전광역시청), 조현주(경북도청), 지유찬(대구광역시청), 최동열(강원도청), 허연경(대전시설공단), 황선우(강원도청)<br><br>▲ 다이빙(8명)= 강민혁(강원도청), 고현주(제주도청), 김수지(울산광역시체육회), 문나윤(제주도청), 신정휘(국민체육진흥공단), 이예주(제주 남녕고), 이재경(인천광역시청), 정다연(광주광역시체육회)<br><br>▲ 오픈워터 스위밍(4명)= 김수아(서울 둔촌고), 박재훈(서귀포시청), 오세범(국군체육부대), 황지연(경남체고)<br><br>▲ 하이다이빙(1명)= 최병화(서울특별시수영연맹) 관련자료 이전 12일 모나코서 도약 나서는 우상혁, 세계최강자 아닌 도전자의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할 때 07-10 다음 박나래에 휘둘린 양씨 형제? 할리우드급 삼각관계에 양세찬 “난 탈출” (두데) 07-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