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모나코서 도약 나서는 우상혁, 세계최강자 아닌 도전자의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할 때 작성일 07-10 1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5/07/10/0001209367_001_20250710150007075.jpg" alt="" /><em class="img_desc">우상혁이 12일(한국시간) 모나코에서 열릴 모나코다이아몬드리그 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 출전한다. 이 대회 정상에 올라 세계최강의 자존심을 회복하면 9월 도쿄세계육상선수권대회 전망을 밝힐 수 있다. 사진제공|대한육상연맹</em></span><br><br>‘스마일 점퍼’ 우상혁(29·용인시청)이 2025모나코다이아몬드리그 대회 정상을 목표로 도약에 나선다.<br><br>우상혁은 12일 오전 2시 55분(한국시간) 모나코에서 열릴 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 출전한다. 지난달 6일 로마다이아몬드리그 대회 우승 후 귀국하지 않고 독일에 머물며 훈련을 이어갈 정도로 이번 대회 금메달 수확을 별렀다.<br><br>모나코다이아몬드리그 대회는 ‘별들의 전쟁’이다.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눠가진 해미시 커(뉴질랜드)와 쉘비 맥큐언(미국)이 출격한다. 커와 맥큐언 모두 지난해 개인기록(2m36)을 수립하며 우상혁을 넘어섰다. 올 시즌 세계기록 2위(2m33)를 마크한 얀 스테펠라(체코)의 기세도 무시할 수 없다.<br><br>우상혁은 모나코다이아몬드리그 대회에서 세계최강 자리를 되찾겠다는 의지다. 그는 2022년 미국 오리건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2m35)을 따내며 세계적 선수로 인정받았다. 2020도쿄올림픽 공동 금메달리스트 무타즈 에사 바심(카타르), 장마르코 탐베리(이탈리아)와 함께 세계 남자 높이뛰기를 대표하는 스타로 자리매김했다.<br><br>그러나 우상혁은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 7위(2m27)로 부진해 세계최강 자리에서 내려왔다. 올해 출전한 5번의 국제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며 기지개를 켜고 있지만, 시즌 최고 기록이 2m32에 그쳤다. 2022년 2월 개인기록(2m36)을 수립한 뒤 3년 5개월째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이젠 커와 맥큐언을 넘어서야 하는 도전자의 자세로 도약에 나서야 한다.<br><br>모나코다이아몬드리그 대회를 잘 치르면 올해 9월 13일에 열릴 일본 도쿄세계육상선수권대회 전망을 밝힐 수 있다. 대한육상연맹은 최근 우상혁의 기록 추이가 좋지 않았지만 그를 향한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연맹은 올해 그를 우수 선수로 선정해 해외대회 출전과 전지훈련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훈련과 대회 출전 일정도 모두 도쿄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맞춰 준비했다는 후문이다.<br><br>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br><br> 관련자료 이전 '3주 연속 우승 노리는' 임종훈-신유빈, WTT 미국 스매시 혼합복식 4강 진출 07-10 다음 한국 수영 '황금세대', 싱가포르 세계선수권 '금빛 역영' 도전 07-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